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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키트루다 선두 독주분기 매출 3조 돌파...옵디보는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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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8.03  06: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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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옵디보(BMS)를 넘어선 키트루다(MSD)가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이 최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2조원대에 진입하며 옵디보를 추월한 키트루가 1년 만에 3조원까지 넘어서며 탄력을 더하고 있다.(8월 1일 환율 기준)

지난 1분기보다 4000억 이상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티쎈트릭(로슈)이나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가 기록한 분기매출과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 기록이다.

반면, 키트루다에 역전을 허용한 이후 옵디보의 발걸음은 무뎌지고 있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은 2조 18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세는 유지했으나 60%에 육박하는 키트루다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3분기 2조 1525억원으로 2조원을 넘어선 이후 4분기 연속 2조 1000억대에서 갇혀있다.

옵디보의 성장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던 여보이(BMS) 역시 부진에 빠졌다. 아직 전년 동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1분기보다는 매출액이 줄어들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옵디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3분기 4500억을 넘어선 이후 4개 분기 연속 4500억 전후에서 머물러 있다.

후발주자들은 빠르게 외형을 확대하고 있으나 선발주자들과의 격차를 좁히기가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출시 초반 더딘 걸음으로 임핀지에 역전을 허용하기까지 했던 티쎈트릭은 올해들어 재역전에 성공, 지난 2분기에는 5415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146.4%에 달하지만, 키트루다가 지난 1분기보다 외형을 4000억 이상 늘렸음을 감안하면 만족하긴 어려운 수치다.

나아가 지난해 4분기 티쎈트릭을 넘어서며 기세를 올렸던 임핀지는 2분기 4058억원의 매출에 그쳤다.

1분기와 2분기 사이 키트루다의 매출액 증가폭 보다 적은 수치로, 둘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음을 의미한다.

한편, CAR-t 시장은 예상보다 더딘 걸음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한 발 앞서 1000억대에 진입한 예스카타(길리어드)가 2분기 1441억원, 킴리아(노바티스)는 696억원의 매출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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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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