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공시...연구개발 투자 영향
지난 2분기 환인제약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었다.
환인제약은 3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405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3.6% 감소한 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은 55.6% 축소된 2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환인제약의 매출액은 3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6%,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36.64%, 당기순이익은 76억원으로 33.74%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보여준 바 있다. 1분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2분기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환인제약은 원외처방규모도 지난해 2분기 164억원에서 올 2분기 171억원으로 4.13% 증가하는 등 매출은 꾸준히 개선해왔다.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7월부터 신약 및 신소재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앰브로피앤피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활동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환인제약의 이번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난 5월 예상한 매출액 410억원과 영업이익 64억원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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