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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상위사, 10대 품목 의존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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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상위사, 10대 품목 의존도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7.3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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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ㆍ대웅ㆍCJㆍ유한, 60% 상회...한미도 50% 육박

원외처방 시장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대형 품목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5대 업체 중 종근당과 대웅제약, CJ헬스케어, 유한양행 등 4개 업체의 10대 품목 비중이 60%를 넘어섰고, 한미약품도 50%선에 다가선 것.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원외처방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미약품의 2분기 10대 품목 비중은 49.85%로 전년 동기대비 2.26%p 급증, 5대 업체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품목별로도 아모잘탄 플러스의 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90% 이상 급증했고, 로수젯이 30%가 넘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탐스와 에소메졸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낙소졸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최대품목인 아모잘탄도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달성, 10대 품목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나마 로벨리토의 처방액이 10대 품목 중 유일하게 줄어들었고, 피도글과 아모디핀은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대 품목의 2분기 합산 처방액은 7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1% 급증, 단숨에 700억대 중반까이 올라서 한미약품의 전체 처방액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59%에서 49.85%로 2.26%p 확대됐다.

 

 

지난해 2분기 10대 품목의 비중이 60%를 넘어선 종근당도 1년 사이 1.53%p 더 상승하며 61.65%까지 올라섰다.

품목별로도 텔미누보 비롯해 이모튼, 프리그렐, 딜라트렌 에스알, 글리아티린 등 10대 품목 중 절반에 달하는 5개 품목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피로우와 칸데모어, 사이폴-엔 등 3개 품목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10대 품목의 합산 처방액은 738억원에서 789억원으로 6.9% 증가, 비중 또한 1%p 이상 상승했다.

대웅제약 역시 10대 폼목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덕에 전체 처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p 이상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최대품목인 아리셉트를 비롯해 우루사, 알비스D, 다이아벡스 엑스알 등 4개 품목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보다 처방액이 줄어든 품목은 가스모틴과 엘도스 등 2개 품목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10대 품목의 합산 처방액도 628억원에서 677억원으로 7.7% 증가했고, 전체 처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323%에서 64.69%로 1.46%p 확대됐다.

CJ헬스케어는 안플레이드와 엑스원, 크레메진, 바난, 비바코, 라베원 등  10대 품목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개 품목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으나, 신제품 케이캡이 2번째 분기 만에 60억대로 성장, 자체 2위로 올라서며 10대 품목의 성장을 이끌었다.

케이캡 가세 여파로 10대 품목들의 합산 처방액이 지난해 지분기 398억원에서 지난 2분기에는 457억원으로 14.9% 급증한 것,

이에 따라 전체 처방액에서 10대 품목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60.15%에서 65.15%로 5.0%p 급등했다.

유한양행은 아토르바를 비롯해 코푸와 듀오웰, 모노로바 등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으나, 로수바미브와 알포아티린, 클로그렐, 메트포르민 등이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10대 품목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로수바미브는 33.9%에 이르는 성장률로 자체 최대 품목으로 올라서며 분기 처방액 규모도 100억대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10대 품목 합산 처방액은 지난해 2분기 420억원에서 지난 2분기에는 461억원까지 확대됐고, 비중 또한 67.93%에서 68.61%로 0.68%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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