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퓨쳐켐, 전립선 암 진단신약 임상 돌입
상태바
퓨쳐켐, 전립선 암 진단신약 임상 돌입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07.30 0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로라스타민 1상 승인...암 선택성 뛰어나

퓨쳐켐이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F-18]Florastamin(플로라스타민)의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9일 퓨쳐켐에 [F-18]Florastamin의 안전성과 약물동태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시험을 승인했다.

지난해 FC303으로 알려진 플로라스타민은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로 꼽혔다. 당시 미국에서 개발돼 시험중이었던 DCFPyL(F18)보다 암 선택성 면에서 뛰어나 기대를 모았다.

그간 전립선암의 진단은 직장 수지검사나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후 암이 의심되면 조직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신약이 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게 된다면 기존 방식보다 보다 정확한 병기 설정과 환자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퓨쳐켐은 지난 3월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FC705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퓨처켐은 “마우스를 이용한 시험에서 정상 조직의 섭취는 낮고 암조직에 매우 높게 섭택적으로 섭취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전립선암은 남성 암 발생률 2위로 흔한 암이지만, 전립선 제거 수술 후 재발될 경우 치료법이 마땅히 없는 난치병이다. 신약의 개발로 더 많은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