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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종근당, 2분기 매출 2664억, 1조 클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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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2분기 매출 2664억, 1조 클럽 가시화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07.27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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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5003억 달성...도입품목이 성장 이끌어

종근당의 지난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한 2664억원의 매출을 달성, ‘1조 클럽’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 26일 종근당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2663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억200만원으로 2.2% 늘었다.

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2585억원이었다. 이를 상회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종근당이 지난 해 별도 기준 9557억원으로 43억원 모자랐던 1조 클럽에 올해는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종근당의 실적 개선을 이끈 주역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뇌대사개선제 글리아티린, 고지혈증치료제 아토젯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자누비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424억원, 글리아티린은 9.5% 늘어난 147억원, 아토젯은 35.1% 증가한 102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문가들은 종근당이 상반기에 이미 5003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바, 4분기에 매출 신장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무난히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신규 제품 머시론이 판매를 개시했고 하반기 중 프롤리아 적응증 확대(유도성골다공증)가 예상되는 등 호재가 많다는 분석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6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자누비아와 글리아티린과 같은 대형 품목을 시작한지 3년 만에 이룬 쾌거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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