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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폭 확대한 로수젯, 격차 벌리며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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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폭 확대한 로수젯, 격차 벌리며 선두 질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7.2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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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젯과 처방액 차이 확대...로수바미브, 분기 100억 진입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에서 로수젯(한미약품)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품절 공백을 이겨낸 아토젯(MSD)가 빠르게 외형을 회복하며 바짝 따라붙고 있지만, 2분기에 들어서며 다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로수젯은 전년 동기대비 31.7% 증가한 17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161억원에서 1분기 157억원으로 후퇴하며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2분기에 들어서 재도약에 성공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품절사태에 따른 공백으로 처방액이 크게 줄어들었던 아토젯은 빠르게 회복에 성공, 지난 2분기는 전년 동기대비 75.6% 급증한 145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그러나 1분기 21억까지 좁혔던 로수젯과의 격차는 오히려 33억원으로 더 벌어졌다. 로수젯이 2분기에 들어 반등에 성공한 것.

다만, 반기로는 로수젯이 335억원, 아토젯이 280억원으로 1분기 92억원에 달했던 격차가 55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선두 그룹을 맹렬하게 추격하다 최근 성장세가 둔화된 로수바미브(유한양행)도 2분기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처음으로 100억대에 진입했다. 반기 처방액도 191억원으로 200억 선에 다가서고 있다.

아토젯의 품절 공백을 메우던 바이토린(MSD)는 아토젯이 외형을 회복하는 만큼 처방액이 줄어 지난 2분기에는 50억대로 밀려났다. 반기 처방액도 117억까지 줄어들었으나 아직은 100억대를 유지했다.

지난 3분기 47억원을 정점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로바젯(CJ헬스케어)은 지난 2분기 49억원의 처방액으로 외형을 확대했으나 50억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뒤를 이은 크레젯(대웅제약)도 3개 분기 연속 29억원의 처방액에 머물렀고, 듀오로반(경동제약)도 더딘 걸음으로 27억대에 발목이 잡혔다.

에슈바(휴온스)는 최근 들어 성장폭을 확대, 20억대에 진입했고, 로젯(명문제약)과 다비듀오(녹십자)는 19억까지 외형을 확대, 20억선에 다가섰다.

이어 크레더블(한림제약), 로제듀오(제일약품), 크레트롤(아주약품), 크로우젯(대원제약), 로스토린(하나제약), 크레스티브(휴텍스), 에제로수(신풍제약), 로수탄젯(동국제약) 등도 10억 이상의 분기 처방액을 달성했다.

반면, 지난해 3분기 10억대에 진입했던 로수에지(경보제약)의 분기 처방액은 7억대로 줄어들었다.

이들과 함께 메가로젯(한독), 심펙스 듀오(한국유나이티드제약), 슈바젯(안국약품), 듀오논(동아에스티) 등이 반기 1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이지산트(보령제약)은 9억원에 그치며 10억대에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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