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상생협력 방안 찾아야" 外
상태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상생협력 방안 찾아야"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07.19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향해 “상생협력 방안 찾아야”
대한간호협회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두 단체 간 갈등의 본질은 배제와 차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간호업무를 하는 직종”이라며 “두 직역이 갈등관계로 가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 몫이란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간호협회는 특히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방해하는 것은 오히려 자영업 의사들로, 현 간호조무사단체는 이들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이들의 시장논리에 밀려 간호사보다는 간호조무사로 손쉽게 대체하는 방향으로 간호 관련 정책이 왜곡되어 전개돼 오면서 두 직역 모두 처우는 개선되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왔다”고 강조했다.

간호협회는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6월말 모든 위원들이 참여하지 못한 상황에서 회의가 열렸을 당시, 최도자 의원은 보건복지위 간사의 권능을 악용해 이미 직전 법안심사소위에서 위원 간에 많은 이견을 낳아 논의가 중단된 바 있는 간호조무사 중앙회를 법정단체화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법안심사소위에 또다시 상정했다”며 “최 의원은 모든 당이 참여하지 않는 그것도 어렵게 열린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 없이 왜 그렇게 특정 직역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움직이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간호협회는 “그동안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에 혼재되어 온 업무범위를 바로 잡기 위해 법제정 64년 만인 지난 2015년 12월 ‘의료법’이 개정됨으로써 간호조무사의 간호사 보조역할이 명시됐다”면서, “이러한 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간호 관련 인력배치를 규정한 ‘아동복지법’, ‘지역보건법’, ‘장애인복지법’, ‘노인복지법’ 등 무려 29개에 달하는 각종 보건의료법령에 여전히 양 직역 간 역할이 정비되지 않은 채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로 규정되어 있거나, 혹은 어떠한 합리적 근거도 없이 ‘간호사 정원의 일부를 간호조무사’로 둘 수 있도록 해 ‘의료법’에서 정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보조관계’가 현실에서는 ‘대체관계’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 이러함에도 간호조무사협회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보건의료법령에 ‘꼭 간호사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라고 명시된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의 ‘차이’를 ‘차별’로 잘못 인식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재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경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이제는 냉철하게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역할이 정립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끝으로 “간호업무를 하는 직종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각각 별도의 법정단체를 만들어 대립하고 갈등하는 관계로 간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 몫이란 사실을 깨닫고 서로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간호협회는 그럴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 협력의료기관 초청 병원감염관리 교육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17일 협력의료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병원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56개 병·의원 직원 98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건국대병원 감염관리팀 최정화 팀장이 강의를 맡아, ‘의료기관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병원 감염관리’를 주제로 의료기관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질환의 노출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폭넓은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건국대병원 조준 진료협력센터장은 “의료기관에서는 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종사자들이 반드시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병원감염관리의 기본 이론부터 심화 지식까지 습득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협력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S, 감염관리, 의료기관인증평가, 개인정보보안, 병원 경영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자살예방센터, 17사단과 생명존중 업무협약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강승걸)가 육군 17사단과 군 장병들의 생명존중의식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존중 업무협약(MOU)을 18일 17사단 내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교육) 양성을 통해 자살위험 신호를 사전에 인지해 대처하고 또 군(軍) 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지난 2015년부터 양 기관은 생명지킴이교육 및 정신건강 선별검사, 심층상담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생명존중을 위한 업무체계 구축 ▲장병의 생명존중 문화의식을 고취시키고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 ▲게이트키퍼 교육 지원 및 자살예방·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항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강승걸 센터장은 “군장병들은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 기존과 다른 생활환경 속에서 급격한 심리 변화를 겪을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혹시라도 발생한 위급상황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이를 사전에 감지,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보생명 및 서울대학교와 지능정보기술 활성화 업무협약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7일 교보생명주식회사, 서울대학교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도와주는 지능정보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지능정보기술확보와 디지털 기술 인재양성,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윤의준 산학협력단장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분야의 전문 조직과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어 공동 연구과제 및 인력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인재 육성을 위한 산업 현장과 교육 연계를 강화하고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를 통한 연구역량 개발로서 디지털 교육 전문성 강화 및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오창완 연구부원장은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높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기반으로 산/학/연 연계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기술 및 알고리즘 개발을 지원하고 의료 서비스 임상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윤열현 대표이사는 “업무 효율화 및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생명보험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능정보기술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연수원,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의료인력교육 전문가과정 실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연수원이 2019년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의료인력교육 전문가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지원으로 7월 15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8주간 라오스에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의학교육연수원은 라오스 국립의대 5명의 교수진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행정과 변화관리 △교수학습이론과 실제 △교육과정개발과 평가 △의사면허시험 등 보건인력교육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전달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2014년부터 보건의료인력교육 전문가과정을 운영해 지금까지 5개국 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교육에 특화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5년 세계보건기구 교육개발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for Educational Development)로 지정됐다.
 
지난 15일 입교식에서 서울의대 신좌섭 교수는 “연수생들이 본 연수를 통해 일차적으로는 소속 기관의 의학교육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여타 기관으로 혁신을 전파해 궁극적으로 라오스 국립의대가 추진하고 있는 변화와 보건의료인력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건강정보 리서치 협력센터 개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19일(금) ‘건강정보 리서치 협력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건강정보 리서치 협력센터’는 2016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 내 설치된 ‘빅데이터 분석센터’에서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효율성 및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분석환경을 개선하여 운영된다.

새롭게 문을 여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건강정보 리서치 협력센터는 공단에 축적된 전 국민의 자격 및 보험료 자료,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장기요양정보, 요양기관정보 등의 방대한 건강정보 데이터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생산ㆍ보유하고 있는 대기오염 측정 자료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주소 : https://nhiss.nhis.or.kr)

또한 빅데이터 연구·분석 환경을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맞춤형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원격으로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경기 서북부 지역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의료 기술개발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센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으로, 국민건강정보자료 제공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연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김성우 병원장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정보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며 “보험자병원으로서 건강정보 리서치 협력센터 운영을 통해 건강정보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빅데이터와 임상을 융합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며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병원 연구소는 2014년부터 매년 30여개의 임상에 기반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건강정보 리서치 협력센터 운영을 통해 방대한 건강정보 데이터 활용이 용이해진 만큼 임상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의원협회 “한 건만 잘못 청구해도 업무정지, 검진기본법 개정해야”
대한의원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한 건만 잘못 청구해도 검진기관에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지는 건강검진기본법을 즉각 개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의원협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시 중성지방이 400mg/dL 이상인 경우 LDL 콜레스테롤은 계산식이 아닌 실측값을 기입하고 청구해야 하며, 이런 경우 6250원 정도 청구금액이 늘어난다. 그러나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간혹 착오에 의해 실측을 하지 않고 계산식을 기입하고 청구하는 경우가 있다. 공단 입장에서는 6250원 착오청구를 한 것.

건보공단은 이러한 착오청구를 전국적으로 조사했는데, 실제 일부의료기관에서 LDL 콜레스테롤 착오청구가 있었다. 하지만 의원협회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과 관련해 제보된 대부분의 경우 착오청구는 3건 이하에 불과했고 액수는 2만원 이내였다.

착오청구가 있는 경우, 건보공단 착오청구 금액 환수와 더불어 이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지자체는 지정취소, 업무정지 등의 처분사유가 있는 경우, 이에 따른 행정처분을 내린다.

이에 의원협회는 “문제는 현행법상 단 한건의 착오청구가 있다 하더라도 검진기관 업무정지부터 지정취소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검진기관의 지정취소 및 업무정지 기준에 의해 검진 비용을 고의로 거짓 청구한 경우를 적용하면 바로 검진기관지정 취소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 1건의 착오청구라도 잘못 청구가 되면 검진기관 지정이 취소되거나 3개월 업무정지를 당한다는 게 의원협회의 설명이다.

의원협회는 “검진이 아닌 일반 진료의 부당청구와 거짓청구는 각각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과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에 의해 월평균 부당 또는 거짓 금액과 비율에 따라 처분을 내린다”며 “금액과 비율이 작은 경우 단순환수 이외에 행정처분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의원협회는 “검진의 경우 이러한 규정이 없다보니, 단 1건의 착오청구라도 검진업무정지 및 취소까지 가능한 상황”이라며 “일반 요양급여와 비교하여 형평성에 어긋나며, 처분의 강도도 가혹하리만큼 강력하다”고 지적했다.

의원협회는 “현재 작은 의원급 의료기관 뿐 아니라 대형검진기관이나 심지어는 대형종합병원 역시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아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안이 터지면 항상 피해를 보는 것은 의원급 의료기관”이라며 “연간 수천, 수만건의 검진을 하는 대형검진기관이나 대형종합병원에서도 분명 이러한 착오청구가 있었을 것임에도, 그 기관들이 검진 업무정지나 지정 취소가 됐다는 소식을 들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의원협회는 “보건복지부는 규정의 인정하고 착오청구에 의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야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없이 의원급 의료기관에만 검진기관 업무정지 및 지정 취소를 하는 것은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일차의료 죽이기로 규정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의원협회는 “문제가 되는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단순 착오청구에 대한 구제방안을 마련하고 무조건 행정처분이 아닌 요양급여처럼 월평균 부당금액과 비율에 따른 행정처분으로 개정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오는 24일 갑상선 질환 건강강좌 마련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서울동부지부)는 오는 7월 24일(수) 오후 4시 협회 지하 1층 보건교육관에서 내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김보미 임상영상사가 건강검진으로 알아보는 갑상선 질환과 암 그리고 갑상선 질환의 예방법 및 식사관리법 등 갑상선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월 1회씩 건강관련 주제로 진행되는 내부 건강강좌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 및 신청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02-3290-9800)으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질환별 특화검진 등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한양대 명지병원, 인공와우 이식수술 지원 ‘희망의 울림 전하기’ 나서
한양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소리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청각장애 환우를 대상으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지원하는 희망의 울림 전하기에 나선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 지원 사업은 변화와 혁신 10주년을 맞은 명지병원과 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은 원당교회(당회장 유선모 목사)가 보청기로도 해결할 수 없는 난청 환우들이 가족 그리고 세상과 소리로 소통하며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희망의 소리를 찾아주는 사랑나눔 캠페인이다.

올 연말까지 모두 10명의 저소득층 난청환우들에게 인공와우 이식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식수술 비용은 명지병원 사랑나눔기금과 원당교회가 절반씩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청력검사에서 양측 고도(70dB) 이상의 난청이 있고, 보청기를 사용하고도 문장 언어 평가에서 50% 이하로 말소리 구별이 어려운 난청 환자로 고양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다.

청력검사와 기준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인공와우이식술로 인해 발생되는 수술비 및 입원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인공와우클리닉 심대보 교수는 “인공와우 이식술은 손상된 달팽이관 내의 청각세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전극을 귀 속에 심어 소리를 듣게 하는 방법”이라며 “수술을 통해 귀 속에 ‘내부장치’를 이식, 수술 한 달 후에 수술 부위가 치유되고 나면, 피부 위로 자석을 통해 ‘외부장치’를 부착, 듣기가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2009년 이왕준 이사장을 새로운 리더십으로 변화와 혁신의 대장정을 시작한 지 만 10년을 맞아 지난 7월 3일 제2의 혁신과 도약을 시작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원내 경영진 대상 병원경영 CEO 아카데미 마련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이번 7월부터 병원 경영진 및 주요 보직자를 대상으로 ‘병원경영 CEO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원경영 CEO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의료계의 환경 속에서 미래 트렌드에 대한 병원 경영진 및 주요 보직자의 병원경영 마인드 고취 및 의료정책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라매병원 경영진 및 주요 보직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주제로 한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개강 특강으로 시작되었으며, 지난 16일에는 ‘보건의료정책과 병원경영’에 대한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에도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의료 ▲의료분쟁 및 의료의 질 관리 ▲고객경험관리와 경영혁신 ▲미래 의료마케팅전략 분석 등 미래 의료 환경의 트렌드 및 병원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오는 10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병관 원장은 “병원경영 및 관리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데에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이번 교육이 보라매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화의료원, 몽골의료봉사단 출정식 성료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제9회 몽골 의료봉사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몽골 의료봉사단은 오는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7박 8일간 의료 봉사와 학술 교류, 최신 의료 기술 전수를 위해 몽골을 방문한다.

18일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A동 212호에서 문영철 국제진료부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출정식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조도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고충원 몽골 의료봉사단장과 단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고충원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 이화의료원 몽골봉사단은 먼저 몽골 울란바타르 송도병원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과 미팅 후 어믄고비 아이막과 도르노고비 아이막 지역으로 이동해 지역 주민과 근로자, 유목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봉사단은 지역 병원들과 학술 교류는 물론, 우수 의료 기술 전수에도 나설 예정이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몽골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신 고충원 교수를 비롯한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힘든 봉사 활동 기간 느낀 보람이 여러분의 발전은 물론, 나아가 의료원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학교 개교 20주년 기념식 성료

 

서울대병원에서 최초로 개교한 어린이병원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18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는 전국 36개 병원학교의 기반이 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 개교 2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의 인사말과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의 축사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신희영 어린이병원학교장이병원학교의 연혁을 소개한 뒤, 이제는 일반 학교로 복귀한 조혜원(17), 임사무엘(13) 학생의 소감 발표와 현재 병원학교에 재학중인 김재환(16) 학생의 감사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병원학교 학생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훌륭하게 성장한 환경부 김명환 서기관과 20년 이상 자원봉사교사로 영어를 지도하는 장정애 교사의 발표도 듣는 이에게 큰 감동을 줬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는 JTBC 최고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의 강호동, 이수근 등 모든 멤버가 참석, 참가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점심 식사 후 열린 3부에서는 병원학교 운영에 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송윤경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 교무부장을 시작으로 이영호 한양대학교 병원학교 교장, 강현식 제주대병원 교수, 김연희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이한우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과장이 연자로 나섰다.

참석자들은 각 병원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병원학교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1999년 7월 15일에 개교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개교 이후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소아암백혈병 입원 환아에게 수업을 진행해왔다.

국어, 영어, 수학, 음악, 미술 등 11과목이 개설됐으며 해당 과목을 전공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수준별 멘토링 교육을 제공한다.

어린이병원학교는 2004년부터 해당 교육청과 협약을 맺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유급할 처지에 놓인 환아가 출석일수를 확보해 상급 학년,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병원학교에 관한 법률제정부터 설립까지 주도한 최초의 기관으로서, 그 운영과 사업방식의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김봉수 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감사패 수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김봉수 팀장이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건보공단은 최근 건강보험도입 42주년 및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건강보험에 공로가 있는 이들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봉수 팀장은 2017년부터 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 건강검진 질 관리 실무협의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건강검진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설명회와 건강검진 교육을 진행하는 등 건강검진의 활성화를 통해 질환의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2017년부터 인천시 부평구와 함께 저소득노인 건강검진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과 연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건강검진센터 김봉수 팀장은 “지속적인 건강검진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봉사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신풍제약과 ‘한-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컨퍼런스’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지난 17일(수), 신풍제약(사장 장원준)과 함께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한-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국제컨퍼런스에는 한국 말라리아 전문가 및 아프리카(나이지리아,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남수단, 기니,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말리, 니제르)보건 관계자, 국내 NGO 단체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가별 보건전략과 기생충증 및 감염성질환 관리에 대한 16개의 연제 발표로 진행되됐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생충 퇴치 역사를 소개하며 각국 전문가들에게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동기를 부여했으며, 연세대학교 감염내과 염준섭 교수는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관리와 치료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신풍제약 장원준 사장은 신풍제약의 소외열대질환(NTD)에 대한 장기간의 기여 내용과 말라리아 치료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으며, 아프리카 보건관계자 및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MMV (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관계자는 각국의 말라리아 현황과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말라리아 퇴치 미래전략 수립 및 상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아프리카 보건관계자들은 한국 방문 기간 동안 건협 경기도지부와 기생충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선진 의료시설과 우리나라의 기생충 퇴치 역사를 견학하며 보건 정책적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아프리카 보건관계자들의 열정이 대단히 인상 깊었다”며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말라리아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하여 말라리아 퇴치에 대한 우리나라의 전문 지식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하나금융나눔재단, ‘아름다운 동행’ 사회공헌사업 기부금 전달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와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함영주)은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아름다운 동행’ 사회공헌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차의과학대학교 이훈규 총장, 정광회 기획처장, 김진용 통합의학대학원장, 하나금융나눔재단 함영주 이사장, 윤종웅 상근이사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차 의과학대학교와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18년 ‘아름다운 동행’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기부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봉사단 차메드(CHA-MED)의 의료봉사팀, 건강지원팀을 후원하게 됐다.

의료봉사팀과 건강지원팀은 의료시설 취약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 건강교육, 식사 지원, 맞춤형 체형교정, 아로마테라피, 건강특강 등 다양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훈규 총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웃음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동행’ 사회공헌사업을 후원해주시는 하나금융나눔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함영주 이사장은 “‘아름다운 동행’ 사회공헌사업이 전문적이고 진정성이 높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아름다운 동행’ 등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