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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ㆍ종근당바이오, 6월 주식시장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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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ㆍ종근당바이오, 6월 주식시장 두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29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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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두 자릿수 상승률...43개 종목 시총 2조 8151억 증가

지난 5월 최악의 상황에 빠졌던 제약주들이 조금씩 기운을 차리는 모습이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 구성종목들의 6월 월간 주가추이를 집계한 결과, 43개 종목 중 23개 종목의 주가가 전월말 대비 하락,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동성제약과 종근당바이오 등 일부 업체들은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들을 포함해 9개 종목이 5%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 조금씩 상승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의약품업종 시가총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덕에 70조 선이 위태롭던 업종 시가총액도 3조 가까이 늘어났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업종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에서도 동성제약은 지난 6월 17.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회복했다.

종근당바이오도 같은 기간 14.1%로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동제약이 9.0%, 셀트리온은 8.2%로 뒤를 이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7%, 현대약품이 6.4%, 우리들제약이 6.0%, 하나제약이 5.7%, 동화약품은 5.2%로 5%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일약품의 상승률도 4.9%로 5%에 가까웠고, 동아에스티가 3.2%, 명문제약은 2.8%로 집계됐다.

이외에 일동제약과 일양약품, 유유제약, 국제약품, 일성신약, 이연제약, 종근당 등의 주가도 전월말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에이프로젠의 주가는 32.5% 급락했고, 파미셀은 14.7%, JW생명과학은 10.4%로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한올바이오파마와 삼진제약, 영진약품, 한독, 부광약품 등도 5%이상 하락했다.

이외에도 진원생명과학, 오리엔트바이오, 삼일제약, 환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성제약, 종근당홀딩스, 녹십자, 신풍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보령제약, 경보제약 등의 주가 또한 약세를 보였다.

한편, 나란히 20조가 넘는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한 달 사이 시가총액이 각각 1조 9891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조 3233억원이 늘었다.

이들 외에 시총규모가 1000억 이상 증가한 종목은 전무했으며, 동성제약이 953억원으로 전통 제약주 중에서는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늘어났다.

이와는 반대로 한올바이오파마의 시가총액은 1332억원이 줄어들었고, 파미셀과 영진약품, 에이프로젠제약, 부광약품, 한미약품 등도 500억 이상 축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 규모가 늘어나면서 의약품업종 43개 종목들의 합산 시총규모도 73조 5070억원으로 한 달 사이 2조 8151억원이 늘어났다.

28일 현재 시총규모는 셀트리온이 26조 3716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조 172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미약품은 4조 6913억원으로 한 발 더 물러섰고, 유한양행이 3조 1240억원, 대웅제약이 1조 7380억원, 녹십자는 1조 4199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1조 3008억원, 부광약품은 1조 1118억원으로 1조원 이상의 시총규모를 유지했으며, 영진약품은 9273억원으로 1조원 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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