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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 캄보디아 해외봉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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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 캄보디아 해외봉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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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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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 캄보디아 해외봉사 참가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은 ‘SBI 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6박 7일 간 캄보디아에서 진행한 해외봉사에 참가했다.

‘SBI 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는 지난해 2월 한국구세군과 SBI저축은행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아동들을 돕기 위해 출범시킨 봉사단이다.

이번 봉사는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빈민가인 캄보디아 프놈펜, 쁘라이웽 지역 중학교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에 화장실 건축을 비롯해 벽면 페인팅, 벽화 그리기, 도서관 책장 만들기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공연, 마술, 비누방울놀이 등 문화 공연과 등하교에 자전거가 필요한 캄보디아 학생들의 사정을 듣고 국내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기부도 했다.

특히,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은 남녀 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대안 생리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손씻기, 양치질 등 위생교육을 전개하고, 치약칫솔세트를 비롯해 가정상비약과 영양제를 선물했다.


◇충남 닥터헬기 항공이송 1000회 달성 기념식

 

‘충남 닥터헬기 항공이송 1000회 달성 기념식’이 지난 7일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6년 2월 첫 환자 이송 이후 약 40개월 만에 이뤄낸 닥터헬기 1000회 출동의 의미를 기리고, 닥터헬기 사업 경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논의 차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및 시도 응급의료관련 공무원과 국립중앙의료원 헬기 사업 관련 담당자, 헬기 관련 유관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최한주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섬이 많고 대형 의료기관이 천안지역에만 몰려있는 충남지역의 경우 닥터헬기의 역할은 절대적”이라며 “이송환자 중에는 ‘중증외상,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응급질환이 68.3%로 촌각을 다투는 중증응급환자가 많았으며, 이송환자의 생존율을 80% 이상 끌어올리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내 의료불균형의 해결을 위한 닥터헬기의 역할(단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김형일 교수), ▲닥터헬기-앞으로의 미래(고광준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지원팀), ▲응급의료 전용헬기 현장출동 방안(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오현 응급의학과 교수)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한편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조종태 병원장은 “2016년 출범 이후 충남 닥터헬기가 성장해 온 과정에서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해준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 충청남도, 천안시에 감사를 전한다”며 “1000회까지 항공이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안전운항을 해준 유아이헬리제트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헬기 소음으로 인한 민원에 대해 생명을 되살리기 위한 활동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양해를 당부하며, “현재 운영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와 공조해 앞으로 더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유민 교수,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이유민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유민 교수가 5일부터 8일 까지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 ESPGHAN)’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소아소화기 영양분과 전문 과정을 거친지 10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들 중에서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유민 교수 공동 연구팀(양혜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은 최근 발표한 논문 ‘국내 병원에 입원한 소아청소년 환자의 영양 상태 조사(Nutirtion day survey on nutritional status of hospitalized children in Korea)’에서 전국 병원에 입원한 소아청소년 환자의 영양 불량 위험 정도를 최초로 파악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 결과, 내과계 환자는 외과계 환자보다 입원 당시에 영양 결핍이 많았고, 외과계 환자는 입원 기간 중에 금식 상태가 지속되어 영양 결핍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일반 병동이나 혈액종양 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보다 입원 당시와 입원 기간 모두에서 영양 결핍이 많았다.

이유민 교수는 “국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상당수가 입원할 때 뿐만 아니라 입원 기간 중에도 영양 불량상태로 판정됐지만, 영양 지원팀과의 협진은 4%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입원 당시와 입원 기간 중에 영양 불량 위험에 놓인 소아청소년 환자를 선별하고, 다학제 협진을 통해 가능한 빨리 적절한 영양 중재를 시작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과장 김철식)는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본관4층 한마음홀에서 ‘2019년 내분비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김철식 과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성희 교수와 평촌중앙병원 신현재 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강의는 ▲강준구 교수가 ‘Recent Advances in Anti-Obesity Agents(비만치료 약물의 최신지견)’ ▲김철식 교수가 ‘2019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 What is New and Why?(2019 미국당뇨병학회 진료지침)’ ▲이성진 교수가 ’Puzzling Cases in Thyroid Diseases(치료가 복잡한 갑상선질환)’ ▲원광의대 김하영 교수가 ‘Current and Upcoming Treatments for Osteoporosis and Appropriate Health Insurance(골다공증 치료의 현재와 향후 치료)’ 순서로 강의한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김철식 과장의 ‘내분비내과 의사의 역할 및 폐회사’로 마무리한다.

김철식 과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의 선생님들이 일차 진료에서 흔히 접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의뢰하시는 내분비적 증상의 이해와 치료에 초점을 두어 실제로 진료를 보실 때 도움이 되실 수 있는 강의를 준비했다”며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담당하시는 개원의 선생님들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연계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등록과 문의는 내과 사무국 이메일(im3976@hallym.or.kr)과 전화(031-380-3976)로 가능하며, 별도의 등록비는 없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2평점이 주어진다. 무료주차권과 도시락을 제공한다.


◇건국대병원 박경식 교수,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서 강연 펼쳐

▲ 박경식 교수.

건국대병원 외과 박경식 교수가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부신 종양 절제술을 시행할 때, 적합한 수술 방법 선택의 근거 마련(Evidences of Various Adrenalectomy Procedures: Which is the Most Suitable Approach for Me)으로 다양한 강의와 토론을 통해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장이었다.

박경식 교수는 26일 ‘로봇 복강경 부신절제술을 이용한 어려운 수술 사례( Difficult Cases for Laparoscopic/Robotic Transperitoneal Adrenalectomy)’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편, 박경식 교수는 최근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박 교수는 갑상선과 부신 종양의 로봇수술로 종양의 근치적 수술 뿐 기능은 보존하고 흉터는 최소화하는 수술법으로 우수한 치료 성과를 냈다.


◇대구의료원, 저소득층 수술·간병 지원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유완식)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술과 간병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 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1종, 2종)와 차상위 계층(건강보험료 납부자 중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자)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경우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별도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수술 지원 진료과목은 안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5개 진료과로 지역 의료이용 현황과 연령별 수술 현황을 참고해 수술 빈도가 높은 항목을 선정했다.

진료과목별 수술 내용은 ▲안과 백내장, 익상편 수술 ▲외과 치핵, 하지정맥류, 탈장 수술 ▲정형외과 인공관절 치환술, 관절경 수술 ▲신경외과 두개천공배액술, 척추협착증, 디스크 수술 ▲산부인과 제왕절개술, 난소물혹제거술 등이다.

지원 방법은 관할 구·군청 또는 주민센터와 보건소에서 대상자를 발굴해 대구의료원 진료협력센터(☎053-560-7341~2)로 의뢰하면 외래 진료나 전화상담 후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수술을 위한 진단, 검사, 수술, 입원비 등 진료비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필요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간병서비스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의료사각지대 미충족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의료법에서는 환자의 본인 부담금을 면제 또는 할인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환자의 경제 사정 등을 감안해 관할 자치단체장의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주대 의대 박래웅 교수, 중국 오딧세이 국제 심포 기조연설 초청

▲ 박래웅 교수.

아주대 의대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가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 중국 오딧세이(OHDSI) 국제 심포지엄’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았다.

박래웅 교수가 이번에 기조연설하는 오딧세이(Observation Health Data Sciences and Informatics, OHDSI) 국제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 학술행사이다. 박래웅 교수가 이번에 기조연설하는 주제는 ‘한국 분산연구망의 진화’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오딧세이는 비영리 국제 연구 컨소시엄으로, 병원마다 각각 달리 보유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 자료를 공통데이터모델로 익명화 및 표준화하여 그 분석결과만 공유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전 세계 여러 기관 간의 공동연구를 가능케 하는  세계 유일한 다기관 연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기관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통데이터모델로 변환된 임상 데이터 건수가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분 이상에 달하고 있다.

박래웅 교수는 2013년 오딧세이 창립 멤버로, 다양한 연구활동과 더불어 지난 5년 간 300회 이상의 국내외 강연을 통해 공통데이터모델의 전세계 확산을 위하여 힘써 왔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유럽의 세계 최대 규모 의료 빅데이터 관련 연구 프로젝트인 ‘에덴(EHDEN, European Health Data & Evidence Network) 프로젝트’에 아시아인 최초로 학술자문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에덴 프로젝트는 유럽 12개 국가, 22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여 임상 빅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로 변환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이다.

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향후 총 61개 의료기관의 임상 빅데이터를 표준화하는데 주력하는 등 선진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국제 심포지엄 기조연설자로 나서게 됐다.


◇대한건선협회, 건선 및 건선 관절염 설문조사 결과 발표
대한건선협회(회장 김성기)가 지난 4월 건선 환자 4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선 및 건선 관절염에 대한 이해 및 치료 환경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건선은 피부 표피의 과도한 증식과 진피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 질환이다.

전세계인구의 약 1~2%가 환자일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에도 건선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2017년 기준 약 17만명에 달한다.

특히, 피부뿐만 아니라 전신의 염증 반응을 유발해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과 고혈압,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높이고,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건선 관절염은 건선 환자에게 가장 흔한 동반질환으로 건선 환자 10명 중 3명은 건선 관절염을 동반할 수 있다.

손(발)톱에 병변(건선)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대비 건선 관절염을 동반하거나 건선 관절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3배 가량 더 높다.

이에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건선 관절염의 위험도와 함께 손(발)톱의 변형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설문 결과 건선 환자의 86%의 환자는 건선 관절염 관련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증상 경험은 하지 않았다고 답한 경우는 14%에 불과했다.

건선 관절염의 구체적인 증상으로 40% 응답자가 손톱이나 발톱에 구멍이나 안쪽으로 눌려진(함몰된) 부위가 있다고 답했고, 32.9%는 손가락이나 발가락 관절의 통증을 경험했고, 27.5%는 손가락 또는 발가락 관절이 붓는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한 30.9%는 아침에 일어나 관절이 뻣뻣한 적이 있으며, 21.8%는 발뒤꿈치의 통증을 경험했다(복수 응답).

건선을 오래 앓고 증상이 심할수록 건선 관절염도 심하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건선 환자(건선 환부 크기가 손바닥 크기 10배 이상)와 경증 건선 환자(건선 환부 크기가 손바닥 3개 미만)는 건선 관절염 증상 경험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절반 이상의 중증 환자 응답자(50.8%)가 손발톱에 구멍이나 함몰된 부위가 있다고 답한 반면, 경증 환자는 열명 중 세명 정도만(31.4%) 함몰 부위를 경험했다.

 손발가락 관절 통증을 경험한 중증 환자는 40.8%였으나, 경증 환자는 26.1%였다. 손발가락 관절이 붓는 증상 경험 역시 중증 환자는 35%였고, 경증 환자는 17.6%로 나타나는 등 중증 건선 환자는 경증 건선 환자에 비해 2배 가까이 건선 관절염 증상을 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건선 환자들이 건선 관절염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실제로 다수의 환자들이 건선 관절염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68.5%의 건선 환자 응답자들이 건선 관절염이 건선의 주요 동반질환임을 알고 있다고 답한 것.

이 중 여성 환자(77.5%)가 남성 환자(69.3%) 대비 건선 관절염에 대해 더 잘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60대 이상 환자 중 55.3%만이 건선 관절염이 건선의 주요 동반질환임을 인지하고 있었는데, 이는 타 연령대에 비해 낮은 인식 수준이었다.

이처럼 많은 건선 환자들이 건선 관절염 증상을 경험하고 건선의 주요 동반 질환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증상에 대한 치료와 관리를 위한 대응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3.8%만이 의사가 건선 관절염 증상을 매번 물어본다고 답했고, 26.5%는 가끔 물어본다, 64.2%는 전혀 물어보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환자가 의사에게 관련 증상을 설명하거나 질문한 경우도 22%에 불과했다. 건선 관절염 증상을 더 많이 경험하는 중증 건선 환자의 경우도 30%만이 의사에게 관련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선협회 김성기 회장은, “조사 결과 많은 건선 환자들이 건선 관절염 증상이 있지만 치료와 관리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며 “건선 관절염은 류마티스관절염과 비교해도 진행 속도가 더 빨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6개월 내 관절이 영구적으로 변형될 수 있어 일상생활 활동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대한건선협회도 건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건선 관절염의 증상과 위험도를 적극적으로 알려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환자들이 삶의 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제55회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회장 노동영)는 6월 8일 오후 2시 대명 비발디파크 메이플룸에서 건강검진과 관련된 새로운 시도와 이슈들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건강검진과 관련된 새로운 이슈와 시도들을 각각 1,2 공통 섹션으로 구성하고, 세 번째 섹션은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최신지견’(제 1강의실)과 ‘건강검진 데이터 기반 연구논문 발표’(제 2강의실)로 다시 나눠 진행했다.

또한 이튿날인 6월 9일 오전에는 ▲외국인 건강검진 운영사례와 ▲건강검진에서 서비스 및 직원관리라는 주제로 행정분과 특강과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먼저 학술대회 첫째날 일정을 살펴보면 세션 1에서는 최윤호 교수(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장, 전임회장)가 좌장을 맡아 ▲국가 암검진 판정시스템의 종합건강검진에의 적용(김동일 명지병원 종합검진센터장) ▲폐암검진과 관련된 흉부영상 의학 검사(권우철 원주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최적의 대장 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 정결제의 최신 트렌드(이창균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발표됐다.

이어 2번째 세션에서는 건강검진과 관련된 새로운 시도들을 주제로 동석호 이사장(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알약으로 먹는 장 정결제(정현정 팜비오 개발팀 상무) ▲내시경 스콥 소독 및 이력 관리 시스템(최원필 대표) ▲인공지능 자동안과 시스템(안준모 씨앤랩  하태호 대표)등의 주제 발표를 이끌었다.

그리고 오후 4시 30분부터는 학회 총회와 함께 우수 검진기관 인증패 수여식에서 충남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BSD나무병원이 인증패를 받았다.

마지막 3번째 세션은 두 분야로 나누어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최신지견”은 차상우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가, “건강검진 데이터 기반 연구논문 발표”는 유승호 교수(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 산업의학과)가 좌장을 맡아 각각 진행했다.

발표된 강연주제는 ▲새로운 치매검사(김희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헬리코박터 항생제 내성검사를 통한 맞춤 제균 치료(박준석 순천향대 소화기내과 교수) ▲성인예방접종:2018 질병본부 Update(이철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교수) ▲편평 거치상 용종의 내시경적 진단:Gangnam READI(배정호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교수) ▲정상인에서 관상동맥 석회화의 연속적 평가.KOICA registry(이지현 명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Metabolic health obesity(장유수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등이다.


◇HiPex 2019, 오는 19일 명지병원에서 개막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 중 국내 최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HiPex(Ho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하이펙스)가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명지병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보건의료계 관계자 수백명이 참가하고 있는 하이팩스의 올 해 주제는 환자경험서비스의 숨겨진 영역 찾기, 의료진은 모르는 환자 이야기,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와 환자경험평가 등이다,

명지병원 대강당을 비롯해 뉴호라이즌힐링센터, 상상스테이지 등에서 열리는 ‘하이펙스 2019’에도 국내 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사례와 특별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우선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환자경험서비스, 무한대의 영역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주제로 순천향대 서울병원 사례가 소개된다.

첫 날에는 이외에도 ▲‘라이프로그로 파악하는 환자들의 삶’을 주제로 서울대 사용자경험연구실 이중식 교수와 김유정 씨 ▲‘병원 노동자가 알아야 할 필수 생존 법률 : 근로기준법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법무법인 정상 양지훈 파트너 변호사 ▲‘스마트병원을 향한 움직임-스마트수술실과 메이커 스페이스’를 주제로 한 서울아산병원 사례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또 ‘남들도 하는 혁신, 남들은 안 하는 혁신’을 주제로 명지병원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환자는 두 번째다 : 누리마루와 내부고객 만족(홍기표 HR팀장) ▲CANDOR 프로젝트 : 위기관리와 커뮤니케이션(장진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헬스를 In Touch 하라 : 텔리메디슨을 이용한 스마트 헬스케어(임재균 IT융합연구소장) ▲병원 경영의 생태계를 바꿔라 : 바이오텍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문현종 세포치료센터장) ▲스마트 ICU와 응급센터 Rabbit Jump(김인병 권역응급센터장) 등이 준비돼 있다. 우리나라 변원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명지병원 혁신의현장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첫 세션으로 ‘환자경험평가, 그 의의와 2019년 세부계획’을 주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양기화 책임위원과 평가운영실 권아영 환자중심평가부장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의료진은 모르는 환자 이야기’를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되는데, 이 세션은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의 ‘기자, 간병인 체험을 해 보았다’ ▲전문 간병인 김종순 씨의 ‘의료진이 없을 때 환자를 지켜보았다’ ▲명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조은숙 팀장의 ‘간호사가 간병까지 해 보았다’ 등 ‘해봤다’ 시리즈로 기획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김준환 진료전담교수(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와 환자경험 평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입원전담전문의제도가 환자경험평가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참석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둘째날에는 영화배우 박철민 씨가 참석해 ‘의료인들에게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들려준다.

박철민 씨의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쉽게 만날 수 없는 유명인의 의료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간호사 2교대 근무하면 병원이 이렇게 된다’를 주제로 한 인천사랑병원 사례 소개 ▲‘진화의학의 관점에서 본 질병, 의사, 환자’를 주제로 한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전중환 교수 강의 ▲‘의사들은 절대 바뀌지 않아요 : 조직문화 변화의 출발법’을 주제로 한 H.Value 김준철 대표 강의 ▲‘조직문화가 전략을 살림다’를 주제로 한 안근용(ConceptCorea, Experience Designer) ,박경수(삼정KPMG SCG1 헬스케어 부문 이사) ,최유진(삼정KPMG SCG1 헬스케어 부문 매니저) 등의 강의 ▲‘환자경험센터/병원혁신센터 운영 노하우’를 주제로 한 명지병원 케어디자인센터 이경숙 센터장의 강의 등도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21일에는 고려대 기계공학부 정석 교수의 ‘오간온어칩과 오가노이드 : 미래의학의 단편을 만나다’ 강연이 문을 열고, 이어 ConceptCorea, Experience Designer인 안근용 씨의 ‘병원혁신센터장 4명을 인터뷰해 보았다’ 강의가 진행된다.

하이펙스 만의 자랑거리인 ‘우리병원의 혁신 사례를 소개합니다’ 코너에서는 ▲‘새로운 모바일 EMR 솔루션을 이용한 회진/간호 환경 개선’을 주제로 한 고신대 복음병원 사례 ▲‘서북병원 건강돌봄 디딤돌 사업’을 주제로 한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사례 ▲‘사용자 중심의 병원 문화를 위한 동영상 이용’을 주제로 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사례 ▲‘하지정맥류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 : 이상을 실현하다’를 주제로 한 레다스 흉부외과 등의 사례가 준비돼 있다.

한편 하이펙스는 명지병원과 청년의사, 삼정KPMG가 공동 주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hipex.org/ 참조하면 된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치매 예방과 관리교실’ 건강강좌 마련
아주대병원 신경과는 6월 21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아주대병원 지하1층 아주홀에서 ‘치매 예방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치매 예방과 관리교실’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에서는 치매 예방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예방에 좋은 운동법, 인지활동, 치매국가책임제 및 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아주대병원 신경과 문소영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치매, 예방할 수 있나요?(신경과 문소영 교수)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한국스포츠 정책과학원 송홍선 박사)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활동(신경과 이선민 전문의) △치매국가책임제 및 장기요양보험(신경과 선경화 간호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 등 치매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아주대병원 신경과 기억워킹교실 ☎ 031-219-5658)


◇고대의료원 ‘2019 소아청소년 당뇨 환아와 가족을 위한 봄 건강교육’ 성료

 

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위원장 이영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 간 고대안암·구로·안산병원에서 각각 ‘2019 소아청소년 당뇨 환아와 가족을 위한 봄 건강교육’을 개최했다.

올바른 당뇨병 지식을 전달하고 혈당조절 등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소아청소년 당뇨 환아와 가족 약 4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춘계교육은 의료, 간호, 영양 등 세 분과로 진행됐으며, ▲제1형 당뇨병 기초지식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의 실제 ▲소아 당뇨식의 실제 적용 등 효과적인 당뇨관리에 있어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최신 당뇨정보를 공유하는 알찬 시간도 가졌다.

이영준 위원장은 ”소아당뇨는 평생 관리하며 치료받아야하는 만큼 가족의 이해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고대의료원에서는 환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의 정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소아청소년 당뇨교육은 체계적인 당뇨 자가 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서 준비했으며, 또한 다른 환아 및 가족 간의 교류 속에서 치료 의지가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정기 소아당뇨 교육’, ‘참살이 소아당뇨캠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소아청소년 당뇨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겨울에는 소아당뇨 환아의 건강한 활동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당뇨관리 교육을 위해 참살이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 1박 2일 가족캠프로 열릴 예정이다.

* 문의 : 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02-920-6445)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봉사활동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6월 5일(수) 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하, 건협동부봉사단) 14여명과 함께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은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호국보훈 위안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배식 및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헌혈캠폐인,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5개 학회, WHO ‘게임 사용 장애’ 국제질병분류 포함에 ‘환영’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한국역학회 등 5개 학회는 10일,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총회에서 게임사용장애(Gaming Disorder’를 국제질병분류체계에 포함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간 축적되어 온 게임의 중독적 사용으로 인한 기능손상에 대한 건강서비스 요구를 반영한 적절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번 결정 이후 게임업계와 일부 정부부처에서 ‘새로운 건강문제에 대한 진단체계 등재’라는 본질과 무관하게 ‘게임과 게임산업 전반의 가치에 대한 찬반’이라는 과장된 흑백논리에 근거한 소모적 공방을 주도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의학적 전문성에 근거, 게임 사용 장애 진단 등재에 대한 사실 왜곡을 바로잡고, 게임의 과도한 사용과 관련한 건강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향후 심포지엄 및 대국민인식개선사업 등을 통해 이번 WHO의 결정이 국민의 건강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는 것.

특히 이들은, 게임 사용 장애의 국제표준진단분류체계 포함은 50여개의 장기추적연구와 1000편 이상의 뇌기능연구 등 확곻나 과학적 근거에 의해 제안된 것으로 WHO결정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무모한 비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최신 의학적 근거를 인정하지 않는 게임업계의 비상식적 주장은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서는 게임 사용 장애 진단 등재를 둘러싼 정부 부처간 불협화음을 즉각 조정하고, 게임의 중독적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기능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진단과 치료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게임 사용 장애로 인한 국민건강피해의 규모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전국 실태조사를 즉각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들은 게임산업의 발전이 국민건강향상을 저해하지 않고도 발전할 수 있도록 고나련 게임업계 및 유관단체와 지속적으로 대화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관련 지침 등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현장에서 국민들의 이익을 옹호하고, 연대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대구로병원, 아동청소년정긴선강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 ‘알쓸신친’ 마련
고대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은 6월 14일(금) 오전 10시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2019 아동청소년정신건강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 ‘알쓸신친(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친구고민 해결법)’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소아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다양한 친구 고민에 대해 알아보고, 자녀가 좋은 친구를 사귀는 방법과 자녀 스스로 좋은 친구가 되도록 돕는 방법 등 원만한 교우관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좌는 ▲제 1강, 친구멘토링 기초반(정신건강의학과 송민재 교수) ▲제 2강, 친구멘토링 응용반(정신건강의학과 이호준 교수)과 질의응답(정신건강의학과 이문수 교수) 시간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육아 및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02-2626-1230


◇인하대병원, 레바논 청각장애 아동에 희망 선물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6월 3일 레바논 티레지역의 청각장애 아동을 국내로 초청해 치료를 진행했다.

레바논 티레지역은 이스라엘과의 전쟁, 내전 이후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한국 동명부대가 파병되어 유엔평화유지군(PKO)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치료는 지난해 12월, 인하대병원과 주(駐) 레바논대한민국대사관, 동명부대, 대한항공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 5월 현지에서 소외계층 의료지원 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의료봉사활동 중 어린이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치료해 주기로 약속하면서 성사됐다..

환아들은 평상시 작은 소리에 반응이 없는 청력 저하 상태를 보였으나 치료비가 부족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인하대병원은 환아들의 치료와 평소 여행 기회가 없었던 이들을 위해 6월 6일에는 한국 1일 관광을 준비했다. 주(駐) 레바논대한민국대사관과 동명부대, 대한항공 또한 이들의 여정과 한국 생활을 지원했다.

한편 레바논 현지에서도 지난 5월 4일 현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의료 봉사활동이 소개됐으며, 현지 동명부대가 소속해 있는 레바논 유엔 유지군(UNIFIL) 지휘관 및 관계자들도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레바논에서 원활한 작전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적극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사회적 책임을 게을리 하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과 대한항공은 향후에도 의료봉사활동을 정례화해 대한민국과 레바논과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성모병원, 국내 최초 로봇수술로 신장암ㆍ부신종양 동시 부분절제 성공

▲ 김정준 교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한 번의 다빈치 로봇수술로 신장암과 부신종양을 동시에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비뇨의학과 김정준(사진) 교수팀이 기존의 신장과 부신을 보존하면서 신장암과 부신종양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고난도 로봇수술인 신장부분절제술과 부신부분절제술을 원스톱 수술로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원격장기에 발생한 종양에 대해 동시에 부분절제를 시도하는 원스톱 로봇 부분절제술은 집도의 뿐만 아니라 병원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질 만큼 어려운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술은 국내 최초 보고이자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는 게 김정준 교수팀의 설명이다.

원스톱 로봇수술은 한 번의 마취로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수술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또 병원도 1회 로봇수술에 사용되는 수백만원 상당의 소모품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장기를 살리면서 병에 걸린 부분만 선택적으로 제거한 뒤 기존의 장기를 재건하는 부분절제술의 경우 로봇수술 중에서도 최고난도의 수술로 자칫하면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심각한 출혈이 동반돼 두 번에 나눠 수술하는 것 보다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 때문에 집도의 입장에서도 지금까지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40대 남성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좌측 신장과 우측 부신에 동시에 종양이 발견돼 병원을 찾았다. 정밀 검사 상 부신의 종양은 신장암과 별도로 발생한 내분비 종양으로 진단됐다.

일반적으로 신장암과 같은 악성 종양이 다른 병과 함께 발생한 경우 암에 대한 수술을 먼저 진행하고 순차적으로 다른 병을 치료하게 된다.

그러나 이 환자는 부신종양에 의한 호르몬-대사 장애로 과체중과 당뇨가 이미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 신장암 뿐만 아니라 부신의 내분비 종양 역시 빠른 치료가 필요했다.

또한 내원 당시 신장 종양의 크기가 5㎝, 부신 종양 또한 3.5㎝ 크기로 만약 수술이 지연되고 종양이 더 자랄 경우 신장이나 부신을 보존하는 부분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수술을 집도한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정준 교수는 “신장과 부신은 모두 대동맥과 대정맥에 접해 있을 뿐 아니라 혈관이 매우 발달한 장기”라며 “때문에 로봇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정교하고 세심하게 수술하지 않으면 부분절제 중 큰 출혈이 발생하기 쉬워 원스톱 부분절제를 결정하는 데 신중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나이가 비교적 젊고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해 동시 부분절제를 결정했고, 결과적으로 수술 후 5일 만에 퇴원해 직장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고난이도 원스톱 부분절제술 성공은 국내 의료진의 로봇수술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섰음을 입증하는 사례이자 숙련된 집도의를 만나면 로봇수술이 그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동환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은 “올해 본원 로봇센터에 김정준 교수 등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교수진들이 충원되면서 경쟁력이 더욱 향상되고 있다”며 “인천 부천 최초의 로봇센터라는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로봇센터로 명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준 교수팀이 고난도 원스톱 로봇수술에 성공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5월 초에는 천골질교정술과 난소종양 절제술, Burch 수술을 동시에 성공한 바 있다.

김 교수는 2010년 미국 로봇수술의 본산인 UC Ervine 산하 Johnson and Johnson Hospital에서 로봇수술 연수를 받은 뒤 분당서울대병원 전립선센터와 암센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근무하다 올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으로 초빙돼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아산병원, ‘아산 아카데미 심포지엄’ 개최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이 보다 환자 중심의 혁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인적자원개발 전문가와 함께 미래 교육을 새롭게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은 서울아산병원은 첨단 정보화시대에 발맞춘 인간중심교육을 논의하기 위한 장으로 ‘아산 아카데미 심포지엄(AAS 2019)’을 오는 6월 13일(목)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병원·기업·대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교육 및 인사 관계자와 의료인, 병원 행정가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해 교육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초연결사회에서의 인간중심교육’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활발히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메이요클리닉 의학교육학과 쉐릴 알보드(Cheryll Albold) 교수를 비롯해 캐나다 유니버시티 헬스네트워크 데이비드 윌져(David Wiljer) 교수 · 브렌다 펄킨스 소장, 세계 최대 인적자원개발학회(ASTD) 심사위원을 역임한 서울대학교 산업인력개발학 이찬 교수 등 저명한 학자들이 연자로 참석해 심포지엄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미국의 쉐릴 알보드 교수가 ‘메이요클리닉의 교육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연다. 이어 이찬 교수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강연과 캐나다의 데이비드 윌져 교수의 ‘디지털시대 의료인을 위한 함께 설계하는 교육’ 강의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기술(Advancement), 몰입(Motivation), 연결(Connection), 인적자원개발 혁신(HRD Challenge)을 각각 주제로 하는 네 가지 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여러 교육 플랫폼이 소개될 예정이다. 몰입 세션에서는 ‘인지심리 기반의 인적자원개발’과 ‘자기주도적 교육설계’ 등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연결 세션에서는 개인이 가진 신뢰성과 사회성을 높이고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혁신 세션에서는 병원의 의료진과 행정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의료진 및 환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김재중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을 갖춰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우뚝 성장한 배경에는 사람 중심, 환자 중심의 교육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 정보화시대를 맞이한 지금,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서는 병원 구성원을 질적으로 성장시킬 수준 높은 인본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의료 서비스 발전을 견인할 미래 교육을 조망해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심포지엄 개최 소감을 밝혔다.

‘아산 아카데미 심포지엄’은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아산병원 아카데미운영팀(02-3010-704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주로 인한 자살사고, 여성이 더 취약

▲ 정조은 교수.

여성이 남성보다 음주로 인한 자살사고, 스트레스,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조은 교수팀은 1998년도부터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주와 스트레스, 우울, 자살사고와의 관련성에 대한 남녀 차이’를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다.

기존의 연구들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음주량이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음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높고 남자보다 더 젊은 연령부터 피해가 나타남을 확인했는데, 이 연구들의 대부분은 일반인이 아닌 알코올 사용장애를 가진 사람들, 또한 서양인이 대상이었다.

이에 정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중심으로 3만 여명의 한국 성인 남녀에서 음주와 스트레스, 우울, 자살사고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정 교수팀은 AUDIT(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 검사로 문제음주정도를 측정, 결과를 0~7점(1단계), 8~15점(2단계), 16~19점(3단계), 20점 이상(4단계)으로 나눴다. 점수가 높을수록 문제음주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남성은 점수가 높은 3, 4단계가 돼야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사고가 높아지는 반면, 여성의 경우 점수가 낮은 2단계여도 1단계의 사람들에 비해 우울감, 자살사고가 높았으며 그 정도도 남성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4단계 사람들의 경우 1단계의 사람들에 비해 스트레스는 2.3배, 우울감은 3배, 자살사고는 3.2배 높았다.

정조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로 한국인에서도 문제음주 정도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우울, 자살사고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여자는 남자에 비해 음주에 의한 심리적 문제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음주율, 특히 여성 음주율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심리적 건강을 챙기고 모니터링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학술지 ‘정신의학연구(Psychiatry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


◇경북대병원 이석종 교수, 대한피부병리학회장 선출

▲ 이석종 교수.

경북대병원 이석종 교수가 지난 5월 26일 대한피부병리학회 심포지엄에서 신임 대한피부병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5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피부병리학회는 대한피부과학회의 공식 산하학회로 피부병리학을 교육, 연구하는 학회이며, 피부병리학이란 병리학의 일종으로 여러 질환 중 특히 피부질환을 현미경적으로 진단하고 병의 원인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피부병리는 다른 병리학 분야와 달리 그 진단에 있어 피부질환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미 선진국에서도 병리학의 특별한 부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한피부병리학회는 1945년 발족된 대한피부과학회의 분과 학회 중 가장 역사가 깊은 산하학회로, 1982년 병리조직 및 전자현미경 연구분과위원회로 시작, 1993년 피부병리연구위원회로 확대 개편된 후, 2003년 현재의 ‘대한피부병리학회’로 개칭됐다.

현재 이 학회는 100여명의 피부병리학자와 피부병리를 전공하는 병리학자들의 공동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석종 교수는 “당연히 회장으로서 학회 발전과 회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기존의 국내 피부병리 분야에 대한 교육, 연구를 강화하겠다”면서 “특히 한국의 피브병리 진료와 연구를 대표하는 대한병리학회 내의 피부병리연구회와 학술적, 인적 교류를 활발히 하여 피부병리학의 지식 발전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피부질환의 임상소견과 병리소견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더모스코피 (피부확대경) 컨텐츠를 피부병리 교육과 연계하여 시대를 선도하는 피부과 의사 양성에 일조하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기존의 유리 슬라이드를 이용한 교육 시스템을 재고하고 현대적인 가상영상시스템에 선제적으로 적응하여 장차 다가올 변화에 대응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희대한방병원 김규석 교수팀, 청상방풍탕의 여드름 증상 완화ㆍ치료 효과 입증

▲ 김규석 교수.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 한방피부센터 김규석 교수팀(한방안이비인후과 김봉현, 폐장호흡내과 김관일,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이 임상연구를 통해 청상방풍탕의 여드름 증상완화 및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연구명은 ‘여드름 환자에서의 청상방풍탕의 염증 및 얼굴 열감 억제 효과 무작위 대조군 이중맹검 임상연구‘로 보완대체의학의 SCI급 국제학술지인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6월호에 게재됐다.

본 연구에서 ‘청상방풍탕’은 염증성 여드름 병변 및 안면 열감에 대해 억제 효과를 보였다. 특히, 대상자를 세분화한 후 효과를 비교해본 결과, 붉은 염증성 여드름이 심하거나 생리에 여드름이 영향 받는 환자군에게 더욱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한방피부센터 김규석 교수는 “청상방풍탕의 활용도에 비해 효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가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여드름 환자의 유형별 치료에 유의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 임상시험 인프라구축사업의 세부 과제인 ‘한의약 임상시험 방법개발 및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 과제로 진행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진해해양의료원과 군장병 건강증진 캠페인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는 지난 5월 28일(화) 진해해양의료원과 함께 군장병의 건강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군장병 및 입원 장병을 대상으로 금연상담과 함께 CO 측정 및 폐활량 측정을 실시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2019년도 군‧의경 금연지원서비스 수행기관으로, 부산지역 군‧의경을 대상으로 금연결심 및 동기유발을 위한 금연교육 및 금연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림대춘천·강남성심병원, 테라젠지놈케어와 조산예측 유전체 기술 및 서비스 업무협약
한림대춘천성심병원 NFRT연구소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학교실은 지난달 29일 테라젠지놈케어와 조산예측 기술을 포함한 유전체 분석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기관은 조산 바이오마커 발굴 및 조산 예측 시스템 개발을 위해 공동 협력 하고 유전체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아직까지 원인이 불분명한 조산의 병태 및 발생기전을 밝힐 수 있으며, 산모 맞춤형 치료 가이드라인 확립을 통해 주산기 예후 향상 및 조산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NFRT연구소(New Frontier Research Team)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젊은 의과학자 중점 육성 연구사업인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돼 4년간 3D 프린팅 기술, 인공지능, 유전체 분석 등 신 의료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추진 중에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실 이근영 교수는 고위험 산모 치료에 전문가로 국제산부인과 교과서 ‘자궁절제술(Hysterectomy)’의 ‘자궁경부암과 자궁경부절제술 후 임신 유지’를 집필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기 분만되는 자궁경부무력증을 응급자궁경부 봉합술로 수술해 임신을 유지시키는 세계적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테라젠지놈케어는 모기업인 테라젠이텍스의 세계적 수준의 유전체 해독 능력과 바이오인포메틱스(Bio-informatics)기술을 융합하여, 예비 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산전 유전자 분석기술(NGS)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유전체 분석에 특화된 기업이다.

 

◇영남대병원, 대구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
영남대병원이 대구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8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계획을 발표했다. 대구권에서는 영남대병원과 계명대병원이 지원했는데, 영대병원은 복지부 종합평가 결과 ‘적합’ 평가를 받고 대구권 1순위 병원으로 선정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 ▲장비 ▲인력 측면에서 법정 지정기준을 충족해야만 지정될 수 있다.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 응급의료센터는 시설 측면에서 심뇌혈관 질환 관련 시설을 집약시켜 전문적인 심뇌혈관 집중치료기반을 갖춘 미래형 응급의료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화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심뇌혈관 응급질환환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장비 측면에서는 응급수술실, 응급내시경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수술과 처치가 가능한 원스톱서비스시스템(One-stop service system)을 구축하고 있다.

인력 측면에서도 영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의료진들은 중증응급환자 진료 경험을 다년간 쌓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각종 상황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바탕으로 대구권역에서 발생한 재난 및 재난에 준하는 상황, 감염 질환의 유행 등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밖에도 대구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영남대병원은 위치적으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지역을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의 중심에 있는 것은 물론, 앞산순환도로, 신천대로 등 도시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응급환자에게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성호 영남대병원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병원은 지역 최초로 의료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를 현재 신축 중인 응급의료센터에 적용했다”며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통해 대구권역 응급의료의 역량을 회복하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오승준 의료기기혁신센터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오승준 교수.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의료기기혁신센터 오승준 센터장(비뇨의학과장)은 지난 5월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12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오승준 센터장은 2013년 4월 의료기기혁신센터의 전신인 의료기기임상실험실장으로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약 6년간 의료기기혁신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활동했다.

  오 교수는 그 동안 △의료기기의 국산화 △의료진들의 의료기기에 대한 인식 제고 △국산 내시경 개발지원 △병원과 산학연 간의 중개 시스템 마련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 △국내 최초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설립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행 기관 인정 등에 대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대한암협회, 국립암센터와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장려를 위한 간담회’ 주관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윤일규 국회의원의 주최로 진행된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장려를 위한 간담회’를 공동 주관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암협회가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암 생존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리셋(Re-SET: Re-Start Energetic Time!) 캠페인’의 일환으로, 특히 올해는 암 치료 후 경제 활동에 복귀하거나 치료와 경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암 생존자들이 겪는 여러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및 차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대한암협회 이사인 KBS 오유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오늘 행사에는 암 생존자들을 포함해 70여명의 참여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과정 실태 조사 결과 발표, ▲대한암협회가 지난 4월 한 달 간 진행한 ‘암 진단 후 사회복귀 수기 공모전’ 시상식 및 대상 수기 발표,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 암 생존자와의 대담, ▲암 생존자들을 축하하는 세레모니와 암 생존자들로 구성돼 이들의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룰루랄라 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대한암협회장이자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노동영 회장은 “암 생존자들과 더불어 사는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려면 가장 먼저 암 생존자들의 상황과 입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암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설문조사 결과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암 생존자들과 소통하는데 유용한 참고자료로 쓰이길 기대하며, 대한암협회에서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암 생존자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대한암협회 집행이사이자 국립암센터장인 이은숙 원장은 “2년 연속 대한암협회와 개최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행사를 통해 암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며 “특히 올해는 암 생존자 주간을 맞이해 대한암협회, 윤일규의원실, 국립암센터가 손잡고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행사를 개최, 암 생존자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사회에 복귀하는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한암협회는 9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암 생존자들이 사회 복귀 중 겪는 어려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암 생존자가 사회에 복귀하며 겪는 신체적·심리적 어려움과 일터 내에서 마주하는 편견과 차별로 인한 아픔을 규명함으로써 사회적·기업적·개인적 차원에서 암 생존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체감도 높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조사는 2019년 4~5월 동안 사회 복귀를 준비하거나 치료와 업무를 병행 중인 암 생존자 8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가 설문대상 모집 등 조사에 협력했다.

설문 조사 결과 ▲암 생존자의 신체적·정신적 객관적 평가 프로그램, ▲일터 내 올바른 암 생존자 응원, 격려 문화, ▲제도 개선을 위한 범정부적 접근과 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생존자들은 일터에서 겪는 신체적 어려움을 불규칙한 몸상태(69.7%)을 1위로 꼽아 몸에 무리가 안되는 업무량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고 응답했고, 암의 재발 등 건강 악화가 염려될 때(81.5%) 사회 생활을 그만두고 싶다고 답변해 암 생존자 스스로 자신의 몸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지난 2017년에 국립암센터가 일반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암 생존자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서도 일반국민 응답자 77.5%가 암 생존자는 기초체력 저하로 업무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답변해 일반국민이 암 생존자의 신체 능력 저하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암 생존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에 대해 과대 또는 과소평가하는 부분이 있고 이 때문에 사회에 부적응하거나 우울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암 치료 의료 기관이 암 생존자의 신체적·정신적인 상태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설명하고 암 생존자 스스로 변화된 신체 상황을 올바로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후 암 생존자의 합의된 욕구에 맞춰 지역사회 활동 또는 구직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제도와 연계되어야 한다는 것.

사회에 복귀하려는 암 생존자들이 자신의 신체 능력에 대한 합리적인 확신을 가질 수 있고 암 생존자들을 채용하거나 고용하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도 암 생존자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공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암 생존자 4명 중 1명(26.4%)은 암 투병 경험 사실을 일터에 알리지 않을 예정이거나 알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비공개 결정 이유로는 ‘편견을 우려’(63.7%)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암 생존자의 69.5%은 일터 내 암 생존자에 대한 차별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차별 내용으로는 '중요 업무 참여, 능력 발휘 기회 상실'(60.9%)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암 생존자들은 일터 내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는 데 정책적 제도적인 개선보다 ‘동료의 응원과 배려’(62.8%)가 가장 크게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암 생존자들에게 가장 격려가 되는 말은 나이 불문하고 일터에서의 존재감 자체를 인정해주는 ‘우리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에요’가 1위(62.2%)로 선정됐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20-40대의 경우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해’라고 동료가 암 생존자를 지원해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해주는 말을 선호했다.

50-60대로 연령이 높아질 수록 ‘암을 극복해낼 수 있어’ 또는 ‘암 극복을 축하해’와 같이 암 극복 자체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말에 힘을 얻는다고 답해 암 생존자의 연령대에 따라 필요로 하는 격려와 위로의 말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암 생존자의 심정을 상하게 하는 불편한 말로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암이 별거 아니죠’가 1위(59.6%)를 차지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암이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라는 함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암 생존자 입장에서는 암종을 막론하고 암 자체를 가벼이 여기지 말아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20-30대의 젊은 암 생존자일수록 ‘암도 걸렸는데 술, 담배 끊어야지’라며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에 대해 간섭 받는 것을 불편하게 받아들였다.

대한암협회 집행이사이자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내 옆에 동료가 암 생존자인데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암 생존자들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소통을 할 경우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 수 있어 암 생존자에 대한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가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지·자체 또는 기업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 옆 동료가 암 생존자라면 ‘우리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야’ 등 직장 내에서 여전히 필요한 존재이자 의미 있는 역할을 해주고 있음을 진심을 담아 격려해주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암 생존자인 동료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조언했다. 

암 생존자들에게 필요한 제도적 지원에 대한 답변은 이들의 생애주기적 특성과 종사 직종 등에 따라 다르게 답변하는 특징이 두드러져, 암 경험뿐 만 아니라 암 생존자의 다양한 생활여건과 상황적 요인들을 함께 고려해 제도적 개선을 추진해야 함을 시사했다.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제도들은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어려움이 심각한 특정 연령대의 암 생존자 집단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는 등 암 생존자들을 위한 장기적인 제도 개선 로드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생애주기적 특성에 따라 필요로 하는 제도를 살펴보면, 경제 활동과 가정을 시작하는 시기인 2030대는 ‘교육 등 직업 복귀 준비 프로그램’(55.8%)과 ‘진로상담’(52.3%)에 대한 수요가 많았고, ‘육아, 가사 등 도우미 지원’(38.4%)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다른 연령 대비 두드러졌다.

직장 내 직책이 높아지고 자녀 양육으로 지출이 많아지는 40대는 ‘치료 기간 동안 고용 보장’(75.8%)과 ‘산정특례 기간 연장, 생계비 등 경제적 지원’(78.5%)에 대한 응답률이 다른 연령보다 높았다.

50대는 우울과 무기력감이 많아져 ‘운동, 심리치료 등 재활프로그램’(53.2%)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의 순위가 전체 응답과 비교했을 때 높았다.

60대는 ‘일터와 병원 간의 먼 거리’(49.4%)가 암 치료와 업무 병행 시 가장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1차 의료기관의 제도 강화’(65.1%)가 생활에 가장 필요한 제도라고 응답해 상관관계를 보였다.

종사 직종에 따라서는 기능/노동직에 종사하는 암 생존자들의 암 조기 진단율이 떨어지는 것을 포착할 수 있었는데, 원하는 제도 개선책에 대해 암 생존자 대상 건강 검진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높아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암 생존자 조사 대상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암 치료 후 사회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도로는 교육 등 직업복귀프로그램(52.9%), ▲치료와 검진을 사회 생활과 병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도로는 유연근무제(64.1%), ▲암 생존자를 배려하는 일터 환경 제도로는 암 치료기간 동안 고용 보장(71.9%), ▲일터 밖 개인 생활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도로는 산정특례기간연장, 생계비 등 경제적 지원(74%)에 대한 응답률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은 "지금까지 암 생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거의 없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간담회가 정말 뜻 깊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반드시 정책으로 구현되어야만 암 생존자들의 사회 복귀가 활성화될 수 있다“면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1명의 의사로서, 암 생존자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대한암협회 홈페이지(www.kcscancer.org)에 게시될 예정이며,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참가팀 모집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자유토론을 통해 대학생들의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2019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의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이번 토론대회는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 3명이 1팀을 구성하여 6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논제는 △(현행)결혼제도는 유지되어야 하나? △대한민국의 인구는 적정한가? 아닌가?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은 비워두어야 한다? 로, 이는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된 전 국민 대상의 토론논제 공모에 접수된 636개를 이슈성과 찬·반 공정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3개의 논제를 선정했다.

결혼제도와 동거,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적정 인구수는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인 동시에 저출산·고령화와도 큰 연관이 있어 토론논제로 선정하게 됐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올해 예선전은 젊은 세대들에게 익숙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결한다. 참가팀은 제시된 토론논제 중 1개를 선택하고, 찬성 혹은 반대 입장에 대한 논리적이고 설득력있는 동영상(3~4분)을 제작,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된다.

대회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선대회는 7월 8일(월)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예선을 통과한 총 32개 팀이 논제에 대한 찬반 내용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펼친다.

대진표는 대회당일 각 팀의 팀장이 추첨하여 확정하며, 논제에 대한 찬반 결정은 토론 현장에서 추첨볼을 뽑아 결정하게 된다.

32강부터 결승전까지 현장심사를 거쳐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지며, 대상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장학금 600만원이 수여되며,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 등 7팀에게 인구보건복지협회장상을 비롯하여 장학금 총 1000만원이 시상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인구토론대회는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인구문제를 고민하고, 풀어갈 수 있는 토론의 장”이라며 “올해 예선전은 유튜브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생명을 위한 릴레이' 동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부산국제외국인학교(기장)가 지난 7일(금) 오전 9시부터 8일(토)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개최한 걷기 릴레이 ‘ISB 24 -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학교 교직원과 학생, 가족들이 참가해 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기금 마련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진행됐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암 환자 돕기 기부금 모금 행사를 3년 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해 까지는 ‘생명을 위한 릴레이(Relay For Life)’라는 행사명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학교 자체로 행사 명칭을 만들고 행사를 진행했다.

의학원측에 따르면, 생명을 위한 릴레이(Relay For Life)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암환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작년의 경우 400명이상 동참했고, 1000만원을 모금했다.

2년 전부터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전달되어 국가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ISB24 스텝 바이 스텝(ISB24 Step by Step)'행사에도 부산국제외국인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등 400~500명이 참가했으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의료진뿐 만 아니라 지역 기관 및 단체도 동참해 24시간 동안의 뜻깊은 행사를 함께 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직원 및 가족들이 릴레이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행사를 위해 구급차를 24시간 지원했다.

행사는 7일 금요일 오전 9시에 시작, 부산국제외국인학교의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 지역유관기관이 조를 나누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실내 체육관 트랙과 운동장 트랙을 뛰거나 걸으며 릴레이를 이어 나갔다.

또한, 7일 저녁 7시부터 7시 30분 사이에는 참가자들이 촛불 행렬을 이어가며 장관을 연출했다.

한편, 올해에도 부산국제외국인학교에서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을 같은 지역에 위치한 가장 큰 암센터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 청소근로자 사망 관련 노조측 주장 전면 반박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최근 청소근로자 사망 사건과 관련, 의료원측의 책임을 추궁하는 노조측의 주장을 해명자료를 통해 전면 반박했다.

우선 의료원은 고인이 12일 연속 근무했다고 지적한 노조원들의 주장에 대해 고인이 본인의 개인사정(결혼식)으로 동료 근무자와 협의해 차주 근무일을 앞당겨 근무한 것이라며, 의료원의 청소미화원은 주 45시간 근무로 근로기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고인에 대한 혈액 검사 결과 확인된 병원균은 클렙시엘라균이라며 이는 폐렴, 간농양 등의 원인균으로, 주로 간경화나 당뇨 등의 기저질환자에게 잘 발생하며, 의료폐기물로부터의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환경미화원은 업무분장상 의료폐기물 처리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며 의료폐기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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