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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초기 치료, 후속 치료에도 긍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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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초기 치료, 후속 치료에도 긍정적 영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04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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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19에서 KEYNOTE-189 공개...무진행 생존 2배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초치료에서의 장점을 확인했다.

키트루다를 1차 치료제로 활용했을 때, 2차 치료에서 사용한 경우보다 더 장점이 있다는 연구결과(KEYNOTE-189)를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 회의(ASCO 2019)를 통해 공개한 것.

2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ASCO 2019에서는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616명을 2대 1(키트루다군 410명 vs 대조군 206)으로 무작위 배정해 진행됐다.

각각의 환자 중 키트루다군은 키트루다와 알림타(제품명 페메트렉시드 릴리),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의 병용요법으로, 대조군은 알림타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았다.

ASCO 2019에서 소개된 전체 생존율(OS, 평균 추적관찰 기간 18.7개월 시점) 분석 결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22.0개월로 대조군의 10.7개월 보다 사망위험을 44% 감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도 9.0개월로, 대조군의 4.9개월보다 두 배 가까이 길었다.(HR=0.48)

한편, 대조군의 54%가 진행 이후 면역항암제로 치료를 진행했으며, 이번 ASCO 2019에서는 최초로 초기 치료가 다음 차수(Next-line)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1차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는 대조군 대비 다음 차수 치료의 객관적 종양 진행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둘 중 먼저 발생하는 사건 기준)까지 위험이 51% 감소했다.

1차에서 키트루다 군에 배정된 환자들의 2차 치료에서의 무진행 생존기간(PFS2)이 17.0개월로 대조군의 9.0개월보다 두 배 가까이 길었던 것.

연구는 PD-L1 발현율에 따라 하위분석이 진행됐는데, 모든 그룹에서 키트루다 1차 치료의 이점이 확인됐다.

PD-L1 발현율(TPS) 1% 미만인 환자군에서는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4%(HR=0.46), 1~49%인 환자군에서는 41%(HR=0.59), 50% 이상인 환자군에서는 53% 감소했다(HR=0.47) 감소한 것.

모든 원인으로 인한 3-5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이 71.9%, 대조군이 66.8%로 집계 됐으며, 치료 중단을 유발하는 이상반응은 각각 33.6%와 16.3%(에서 발생했다.

또한,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는 면역 매개성 이상반응과 주입 반응으로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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