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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향남제약단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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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향남제약단지 방문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5.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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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약사 간담회 개최…교류활성화 방안 논의

경기도약사회는 지난 2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향남제약단지 내 안국약품 회의실을 방문, 11개 제약 공장장급 제약임원 및 산업약사들과 두 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영달 회장을 비롯해 담당 임원인 한일권 부회장과 오갑진 산업약사위원장, 신경도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

산업약사 측에서는 이영미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장(명문제약 공장장)을 비롯해 김안수 에이프로젠 공장장, 양동일 하나제약 부사장, 한원준 안국약품 본부장, 유선종 메디카코리아 상무, 서승주 아주약품 이사, 유근만 대원제약 생산총괄이사, 문장호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생산본부장, 김정일 삼진제약 공장장, 김재홍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공장장, 강경환 명문바이오 상무이사가 참석했다.  

박영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만남은 조금은 서먹하고 불편했던 관계를 해소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기보다는 그동안 제약과 산업약사들이 겪었던 어려움들을 들어보고 이해해서 전체 약사회 회원들과 십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하나의 큰 약사회를 위해, 약사직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산업약사들은 약대 졸업생들의 제약부분에 대한 관심과 진출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는 약사직역의 확장성과 다양화 측면에서 볼 때 연구되고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약대 교과과정에 약국, 병원 분야에 집중된 교육을 제약, 유통, 공직 등 그 범위를 확대할 나갈 필요가 있으며, 약사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져 줄 것과 불량의약품 접수 및 처리과정에서 제약과 회원 약국 사이에서 경기도약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중재역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매년 일률적인 법 적용으로 일정 규모이상 생산하고 있는 소포장 의약품이 유통이나 도매, 소비 문제 등으로 창고에 쌓여만 있다가 폐기돼야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박영달 회장은 약대생들의 관심사가 약국, 병원에 집중돼 있는 것을 대학 교육과정이나 약사회, 제약, 약대생간 상호 소통을 통해 인식이 전환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약사회도 적극 나설 것이며 불량의약품 문제에 대해서는 약국과 제약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노력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의약품유통협회를 통해 모든 도매상들이 일정량이상 소포장 의약품들을 구매토록 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약국가에 필히 보급 될 수 있도록 힘써 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박영달 회장은 이 같은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자주 찾아와 만남을 갖자는 제안했으며, 참석한 산업약사들은 언제나 환영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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