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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지방간’ 특집 좌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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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지방간’ 특집 좌담회 열려
  • 의약뉴스
  • 승인 2005.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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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직장인 60~70% 지방간, 위험수위”
‘간의 날’을 맞아 ‘비만과 지방간’이라는 주제의 특집 좌담회가 지난달 27일 인터콘티넨털호텔 메이풀룸에서 열렸다.

대한간학회가 주관하고 대웅제약이 후원한 이번 좌담회에서는 ▲성균관대 의대 박용우 교수가 ‘한국인의 비민 및 비만치료의 최신지견’을 ▲성균관대 의대 조용균 교수가 ‘비만과 지방간질환’을 ▲한양의대 손주현 교수가 ‘지방간질환의 자연경과’를 ▲한림의대 박상훈 교수가 ‘지방간질환의 치료’를 각각 발표한 후 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좌담회의 좌장을 맡은 대한간학회 서동진 회장은 “직장인들의 60~70% 정도가 지방간이 있다는 것은 현대인의 건강에서 지방간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며 “지방간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방성 간염, 간경변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균관대 의대 조용균 교수는 이날 “비알콜성지방간 환자의 50~90%에서 비만이 관찰된다”면서 “체질량지수가 상승할수록 비알콜성지방간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며, 간 손상의 정도가 심해진다”고 강조했다.

한림의대 박상훈 교수는 “지방간의 치료는 지방간 질환을 일으키는 기저 질환(대사증후군)의 치료가 중요하다”며 “먼저 식이요법, 체중감걍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하고 그외 당뇨 및 인슐린 저항성 치료, 고지혈증 치료, 산화 스트레스의 예방 및 치료, 우루소디옥시콜린산 등의 간세포 보호제 사용을 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좌담회에는 한국과학기자협회 부회장인 서울경제신문 박상영 기자와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인 한겨레신문 안영진 기자가 패널로 참석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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