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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봉사약국’ 활동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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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봉사약국’ 활동 종료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4.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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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 1848km 달려…1700여 명 이제민에 도움
 

대한약사회가 강원 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운영했던 이동봉사약국이 지난 14일자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동봉사약국은 지난 6일부터 8일동안 총 1848km를 이동하며 총 1700여 명의 이재민들에게 긴급재난구호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동봉사약국에 동참안 약사는 연인원 53명이었으며, 여기에 자원봉사자도 21명이 참가해 활동을 함께 했다.

이동봉사약국을 주관한 강원도약사회 전승호 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재민 여러분과 이재민을 돕기 위해 나선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름의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다”며 “대피소마다 찾아가는 이동봉사약국으로 4~5명의 약사들이 하루 평균 8~9곳의 이재민이 머무는 임시주거시설과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긴급하게 필요한 응급의약품을 투약하며 부족하나마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재난상황이 복구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이재민들의 어려움도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화재로 인해 발생한 긴급한 구호상황은 마무리되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재민 여러분의 건강관리는 일상의 보건의료체계에 맡기고 대한약사회 이동봉사약국은 14일 활동을 끝으로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전승호 회장은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보건복지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원도청과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동봉사약국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대한약사회 이동봉사약국은 여러분의 곁을 다시 찾아갈 것을 약속드리며, 이재민 여러분께서 몸과 마음으로 입은 상처가 빠른 시간에 치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이웃인 약사들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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