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및 가족 수술전후 궁금증 해소시켜
이화여대 목동병원(원장 서현숙) 외과계 병동팀은 수술 전후에 발생하는 상황을 담은 동영상 CD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으며, 다른 병원에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간호사ㆍ의사 등 의료진 70여 명이 ‘수술! 이렇게 진행돼요’라는 제목으로 6개월에 걸쳐 제작한 이번 동영상은 환자 및 가족들에게 수술전후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이정화 병동 간호과장은 “환자에게 수술 전후 상황을 아무리 자세히 설명해도 이해를 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동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는 등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이 동영상 제작은 싸이버멀티동호회라는 병원내 동호회와 실제 환자 및 의료진이 그 취지에 동참해 출연에 응했으며, 일과 후 무료 봉사로 참여함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제작할 수 있었다.
병원측은 “앞으로 위나 간 수술 등 각 분야에서 이뤄지는 수술 과정 등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동영상을 계속 만들 계획”이라며 “이는 병원 간호부 홈페이지(nursing.eumc.or.kr)를 통해 무료로 공개하겠다”고 언급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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