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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 독립운동사’ 발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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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 독립운동사’ 발간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02.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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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 독립운동사’ 발간

 

연세대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최근 ‘세브란스 독립운동사’를 발간했다.

세브란스의 경우 졸업생은 물론 세브란스를 거쳐간 60여명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 중 32명은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세브란스 출신뿐만 아니라 당시 세브란스의 교수와 학생, 직원, 간호사 등 전 구성원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의료기관 전 구성원이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은 세브란스가 유일하다.

책은 1부에서 세브란스 초기 졸업생들이 참여한 독립운동 활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본격적인 독립운동이 전개된 시점을 기준으로 3·1운동의 전개와 세브란스 인물들의 활동을 2부로 다뤘다.

2부에서는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한 활동과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 YMCA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또 전국 각지의 주요 3·1운동에 대해 다루며 지역별 3·1운동의 중심이 된 인물과 기관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번 책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사실도 있다. 세브란스의 독립운동이 세브란스의학생 배동석의 하숙집 ‘경성부 화천정 126번지(현 서울시 중구 순화동)’를 중심으로 시작된 것을 새롭게 밝혀졌다.

배동석은 1917년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다. 입학 전부터 배일혐의로 옥고를 치르기도 한 인물이다.

당시 학생조직인 교남학생친목회 회장으로 3·1만세시위 가담으로 징역 1년형을 받았는데, 이는 배동석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학생세력의 배후에 존재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화천정 126번지에는 배동석을 포함하여 김문진, 김봉렬, 김성국, 김찬두, 이굉상의 6명의 세브란스 학생들이 모여 살았다.

그들은 같은 하숙집에서 3·1만세시위를 계획하고, 민족독립을 염원하는 민족의 열기를 공유했으며, 모두 3·1만세시위에 가담했고, 모두가 옥고를 치렀다. 이들 이외에도 세브란스의 학생들은 전국으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 막중한 업무를 담당했다.

세브란스의 간호사들은 3·1만세시위 도중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뿐만 아니라 붕대를 들고 시위에 참가해 부상자들을 간호했다.

세브란스 간호사들은 시위 도중 체포된 독립운동가들의 옥바라지에서부터 독립자금 모금 등을 위해 애국부인회를 조직하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 가담했다.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의 거점이 될 정부 수립 움직임이 가속화 되면서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세워지고, 세브란스인들은 임시정부의 요원이나 임시의정원 의원 등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임시정부는 독립전쟁 수행에 필요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임시정부 산하에 적십자간호원양성소를 설립했는데, 곽병규, 정영준, 김창세 등 3명의 교수가 그곳에서 활약했다. 이들 모두가 세브란스 출신이다.

임시정부 수립과 함께 국내 독립운동 체계도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청년외교단과 애국부인회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이 전개됐는데 이들 단체에는 세브란스 직원과 간호사들이 대거 포함된 됐다.

3부에서는 이렇게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진행된 독립운동과 중국과 러시아 지역에서 이뤄진 독립운동에서 세브란스인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1920년대 중반 이후 국내 독립운동을 살펴보며 신간회 등 민족운동조직에 참여한 세브란스인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1920년대 중반 학생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6·10만세운동과 이후 해방될 때까지 펼쳐진 학생운동에서 활약한 세브란스인까지 담아내고 있다.

책은 당시 시대적 상황을 엿볼 수 있는 기사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료, 당시 활약했던 독립투사들의 사진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의사학과는 ‘세브란스 독립운동사’와 함께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국내외 의사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근대의학과 의사 독립운동 탐방기’도 발간했다. 자료 고증을 통해 언제든지 답사할 수 있도록 국외편과 국내편으로 구성된 안내서다.

국외편에서는 중국의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상하이 프랑스조계의 번화가에 위치했던 의사 독립운동가들의 의료활동 지역을 확인해볼 수 있다.

그밖에도 치치하얼, 울란바토르, 블라디보스토크 등에서 활동한 의사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국내편은 각 지역별로 의사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제중원, 세브란스병원 등 근대의학유적지 및 각지의 의학역사관 및 의학박물관 등을 실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혈액투석 환자관리’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장독성연구센터(센터장 길효욱)가 다음달 16일 오후 1시 30분 병원 교육관 2층 제1강의실에서 지역 개원의를 대상으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연수강좌에서는 ‘혈액투석 환자의 관리’를 주제로 7개 연제가 2개 세션을 통해 발표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순천향 신장독성센터 소개(길효욱 신장내과 교수) ▲동정맥루 수술 전후 관리(박삼엘 신장내과 교수) ▲투석막의 현재와 미래(조남준 신장내과 교수) ▲혈관 해부학과 재미있는 증례(송인학 흉부외과 교수) 등 4개 연제가 발표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정맥루 영상학적 감시(이형남 영상의학과 교수) ▲요양병원에서 투석환자의 관리(김수지 서울효사랑요양병원장) ▲혈액투석 환자교육가이드(김석경 인공신장실 간호사) 등 3개 연제가 마련됐다.

길효욱 센터장(신장내과 교수)은 “개원가에서 실제 혈액투석 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이 될 내용으로 강좌를 구성했다”며 “정보 공유는 물론 지역 내 관련 의료진이 교류 및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강좌 등록비는 사전등록은 무료, 현장등록은 1만원이다. 사전등록 방법은 3월 8일까지 이메일(imhelper1@schmc.ac.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연수강좌에서 제공되는 평점은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3점,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평점 3점 등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척추 휜 마다가스카르 소녀에 희망 선사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달 23일 결핵성 척추염으로 척추가 114도 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13살 소녀 나린드라에게 최고 난이도의 척추수술인 기형교정술 및 고정술에 성공했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는 인구 2500만명의 3분의 2 이상이 극심한 빈곤에 시달릴 정도로 최빈국 중 하나이다.

나린드라는 6살 때부터 결핵성 척추염으로 척추가 휘기 시작했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현지 병원을 찾았지만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 더 좋은 병원을 알아볼 경제적 형편도 안 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소속으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최일 교수와 뉴욕프레스비테리언병원 정형외과 김용정 교수에게 현지에서 나린드라를 수술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두 교수는 서둘러 치료가 필요해 보이는 나린드라의 상태를 확인한 뒤 초청수술을 선뜻 수락했다. 수술 장소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 정해졌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나린드라의 수술을 적극 지원하며,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나린드라의 치료비 중 6천만원을 지원했다.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에서 200만원을 후원해 나린드라의 치료비로 보탰다.

1월 16일에 친오빠 및 통역을 위한 현지 간호사와 함께 입국한 나린드라는 키가 113.6cm이었고 몸무게 20.9kg에 불과해, 영양 보충이 시급한 상태였다. 영양팀은 매끼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식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X-ray와 CT, MRI 등 각종 검사가 진행됐는데, 척추상태가 예상보다 더 심각했다. 결핵균에 의해 등뼈가 괴사하며 일자여야 할 척추가 뒤쪽으로 무너져 내렸고, 척추뼈가 휘어진 각도가 무려 114도나 됐다.

나린드라의 상태를 확인한 최일 교수는 “척추뼈가 제 기능을 못하며 전적으로 근육의 힘만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 서 있는 것조차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척추가 휘어진 각도가 심할수록 통증이 큰데 나린드라는 엄청난 통증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병이 천천히 진행되며 다행히 신경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이러한 신경들을 모두 보존하면서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수술 중 가장 어려운 수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결핵으로 척추뼈가 곪으며 지름 10cm가 넘는 거대한 고름주머니가 생겨 내부장기를 압박하고 있었다. 특히 피부와 연결된 고름이 시간이 지나면 피부를 뚫고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나린드라는 1인 병실에서 충분한 휴식을 갖고 영양보충을 한 뒤, 1월 23일 김용정 교수와 최일 교수로부터 수술을 받았다.

척추가 주로 뒤쪽으로 휘어지며 집도의 시야에서는 신경 뒤에 뼈가 있는 상황이었다. 자칫 신경이 손상되면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한 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수술이 7시간이나 계속됐다.

결핵균에 의해 녹아내린 척추뼈 5개를 제거한 뒤 척추를 바르게 펴고,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특수 장비를 이용해 제거된 척추뼈 자리를 채웠다. 또 고름주머니 피부가 연결된 길을 제거해 추후 약물치료만으로 고름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신경외과 수술이 끝난 뒤 성형외과 의료진의 치료가 이어졌다. 피부부터 척추뼈 직전까지 있던 작은 구멍인 피부누공을 누공절제수술로 제거했다. 일부 부족한 피부를 메우기 위해 주변 피부를 당겨와 봉합하는 부분피판수술을 시행했다.

이후 성형외과 하영인 교수가 전체적으로 20cm에 달하는 등쪽 절개부위를 세밀하게 봉합하여 흉터와 염증발생을 줄였고,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났다.

수술 후 최일 교수는 “뇌를 자극해서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척추신경검사를 하면서 수술을 진행했는데 다행히 신경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뼈가 완전히 붙고 근육과 신경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3~6개월 정도는 보행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힘든 수술을 이겨낸 나린드라는 “평생 등이 굽은 채로 살아가야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치료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몸이 완전히 회복되면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기쁨을 전했다.

한편, 나린드라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2주간 안정을 취하며 수술 부위의 감염여부를 확인한 뒤 지난 7일 가족이 기다리는 마다가스카르로 돌아갔다. 현지에서 얼마나 잘 회복하는지도 중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최일 교수는 지속적으로 나린드라와 연락을 주고받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몸 상태를 확인했다.

최 교수는 “수술 한 달째에 접어든 나린드라는 걷기 훈련을 잘 받고 있으며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 가임력 보존치료 하면 임신성공률 높아져

▲ 강순범 교수(왼쪽), 심승혁 교수.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강순범, 심승혁 교수팀이 초기 자궁내막암으로 가임력보존치료를 받고 임신을 시도한 환자 중 약 절반(45%)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교수팀은 2005~2017년 초기 자궁내막암으로 가임력 보존 치료를 받은 118명을 대상으로 임신 성공률과 무병생존기간을 확인했다.

그 결과 118명 중 71명이 완전관해(암 세포가 완전히 소멸된 상태)에 도달했고 이 중 49명이 실제 임신을 시도했으며 이 중 22명(45%)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들은 총 30번의 임신을 했으며 이 중 20회(66%)는 만삭 분만했다.

또 무병생존기간도 임신에 성공한 군(26개월)이 그렇지 않은 군(12개월)에 비해 2배 이상 길게 나타났다.

심승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일기관 연구로는 가장 많은 증례를 담았으며, 가임력 보존치료를 받은 자궁내막암 환자들의 임신 결과를 보고한 가장 최신 자료”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부인암학회(IGCS, International Gynaecologic Cancer Society)의 공식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y and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창원시진해의사회, 김태석 신임회장 선출

 

창원시진해의사회가 신임회장으로 김태석 회원을 선출했다.

의사회는 지난 21일 개최한 제62차 정기총회에서 제26대 회장으로 김태석 신임회장을 선출한 것. 김 신임회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진해의사회 의무이사,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창원시 진해구 소재의 명성마취통증의학과의원을 개원 중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창원시진해의사회 장학회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위여건 등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제14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창원시진해의사회의 장학사업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472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총 2억 3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기금의 조성은 소속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회원 및 동문 기부금과 더불어 조성되고 있다.


◇대구동구醫, 정기총회...연말 의료보호 급여분 지급 대책 등 상정

 

대구동구의사회(회장 안원일)는 지난 26일 호텔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회원 및 내빈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이날 총회는 재적회원 370명 중 출석회원 91명, 위임장 제출회원 128명, 계 219명으로 회칙에 의한 성원됐다.

감사 보고에서 김성웅 감사는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1, 2 회계장부를 비롯한 각종 기록문서 처리가 잘 되어 있었고, 행정기관 및 유관기관의 협조와 유대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각종 봉사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에서 의료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고 밝혔가.

김 감사는 “회원의 권익과 의료현안 문제해결 등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노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회원의 회무참여를 위한 둘레길 걷기 행사, 선배회원간담회 등 지난 한 해 동안 집행부에서 발로 뛰는 회무수행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고, 이를 전원 박수로 승인했다.

2018년도 주요회무보고를 바탕으로 이정희 재무이사로 부터 2018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1, 2결산을 항목별 세입내역과 세출내역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듣고 전원 박수로 가결했다.

2019년도 예산안 편성은 지난해 이월금과 세입내역을 토대로 회비인상 없이 지난해 보다 200만원 증액된 6600만원을 원안 승인 했다.

또한 의안토의에서는 연말 의료보호 급여분의 늦은 지급에 대한 대책 의안을 채택하고 대구시의사회에 상정했다.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진단검사 1100만례 돌파 및 최신장비 도입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진단검사 1100만례를 돌파하고 올 2월 최신 진단검사 장비를 도입했다.

지난 7일 도입된 장비는 A&T사의 CLINILOG V4 전자동 검체 처리장비와 연결된 생화학 검사 장비 Toshiba FX-8 4대, 면역검사 장비인 Alinity 2대 외에도 Cobas 800 e801 2대, Atellica 2대 등이다.

건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 허미나 교수는 “기존 시스템 대비 검체 처리능력이 1.5배 상승되었고 24시간 가동이 가능해 검체가 집중되는 오전 4시 ~ 11시 사이에 결과 보고시간(TAT : Turn Around Time)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를 보고하여 환자 진료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 진단검사의학과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부단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비하는 진단검사의학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혈관튼튼 심쿵식단’ 프로그램 전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천 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혈관튼튼 심쿵식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혈관튼튼 심쿵식단’은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2018년 2월부터 진행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영양 교육 프로그램이다. 작년 말에는 인천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 능력을 증진시켰다고 평가 받아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장에게 표창을 받았고 2019년에도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올해 진행될‘혈관튼튼 심쿵식단’은 작년과 같이 인천 지역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및 환자 보호자들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권역센터 전문의 및 교육전문간호사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식습관 관리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전문영양사가 영양 교육을 진행한 후, 주민들이 심뇌혈관질환 건강식을 직접 조리하고 시식해보는 요리체험 시간을 갖는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수강생 운영 방식이다. 올해부터는 상반기(2~6월) 하반기(8월~12월)에 나눠 기수제로 운영된다. 올 상반기에는 1기 수강생들이 2월부터 6월까지 월 1회 주기적으로 교육을 수강을 하게 될 예정이다.

수업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2층 영양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30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질환자 및 건강위험군 30명은 연수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1월부터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수업료, 교재비, 재료비는 무료이다.

인하대병원 정한영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올해도 인천 지역 주민들에 게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심뇌혈관 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 현미경 사진 작품, 기념우표로 발행

 

고대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의 현미경 사진 작품이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로 제작됐다. 현미경 사진 작품이 우표로 제작된 것은 세계 최초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는 매년 과학을 소재로 발행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현미경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세상을 우표에 담았다.

이번에 발행된 기념우표에는 김한겸 교수의 현미경 사진 두 작품이 실렸다. 흰 수염이 우아한 할아버지의 옆모습은 무릎 관절 연부 조직을 100배 확대한 것이다.

이 작품은 충청북도와 충북대학교 의과학연구센터,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국제바이오 현미경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표의 배경이 된 산수도 또한 김한겸 교수의 작품으로 실제는 세균의 균집을 촬영한 것이다.

김한겸 교수의 작품이 담긴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 4종은 지난 2월 19일(화) 총 62만 4000장이 발행, 한정판매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양성구 교수, 대한검안학회장 취임

▲ 양석우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장 양석우 교수가 최근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박희택홀에서 개최된 제 20회 대한검안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9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3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검안학회는 2001년 10월, 시력굴절에 관련된 학문을 연구하는 안과 의사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로서 검안학의 학문적인 기초를 정립하고 국내 검안학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며, 올바른 검안법 및 그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계몽에 힘써 국민의 눈건강 증진을 목적을 두고 창립했다.

양석우 교수는 “다양하고 활발한 학술활동과 연구로 국민 안 건강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며 “굴절검사 이외에 눈과 관련된 모든 질환과 검사를 망라한 체계적인 학술과 임상활동까지 영역을 넓혀 국민들의 진정한 눈 건강에 앞장서는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남병원, 1인 가구 건강증진 박차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병원장 송관영)이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의 건강증진을 위해 나섰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강서구와 함께 지난 2월 20일(수), 26일(화) 두 차례에 걸쳐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악화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지난 20일(수) 강서구청에서 진행된 1차 건강검진에서는 6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문진 후 혈액검사(간기능, 신장기능, B형간염, 총 콜레스테롤, 혈당 등) 및 소변검사(요당, 요단백, 요잠혈), 혈압, 혈당 측정을 시행했다.

이 밖에 강서구 대사증후군센터, 치매안심센터, 대한결핵협회 등의 다수의 지역기관이 참여, 1인가구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지난 26일(화) 화곡 6동 주민센터에서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재활의학과 김호정 과장, 내분비 내과 심은진 과장이 검사 결과상담 및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치과 전인혜 과장도 참여해 기초 구강검진을 실시, 검사결과에서 의심소견이 발견된 대상자는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서남병원으로 연계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의 경우 원내 의료복지서비스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송관영 병원장은 “지역 유관기관에서 발굴한 비수급 빈곤층 무료진료를 통해 서남권 의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공공의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양천구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강서 ․ 구로 ․ 영등포구 등 서남권역 3개구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강서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북한이탈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의 비율이 타 지역구 보다 높아 서남병원과 강서지역을 순환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환자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서남병원과 강서지역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는 방화지역과 가양 ․ 등촌 지역 노선으로 나눠 일 5회씩 운행한다. 셔틀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병원 대표전화 1566-6688로 하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보훈가족 위한 동절기 이불 후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27일(수), 서울북부보훈지청을 방문하여 국가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함께 기리고, 국가유공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후원물품(이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 지원은 동절기를 맞아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북부보훈지청에 이불 8채를 전달했다.

한편 건협동부지부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호국보훈의 달 보훈가족 무료 건강검진과 함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대상 후원 등 보훈가족을 위한 후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애아원 아동 대상 무료 건강검진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25~27일 아동복지시설인 애아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아동복지시설 무료 건강검진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성장기 아동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4월 11일 대구에서 춘계 심포지엄 개최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서장수 회장(경북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의 취임을 맞이해 오는 4월 11일(목)과 12일(금) 양일간 대구광역시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2019년 춘계 심포지움을 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춘계심포지움은 ‘인공지능과 진단검사의학(Laboratory Medicine in 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강연과 심포지움, 워크숍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의 뛰어난 석학들의 우수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혈액암 접근을 위한 정밀의학에서의 인공지능 (AI-guided precision medicine approach to blood cancer)’, ‘정밀의학분야에서 치료와 진단의 성과 (Enabling therapeutics and development in precision medicine)’를 주제로 해외 연자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서장수 회장은 “2019년 춘계심포지움은 그 슬로건에 걸맞게 Keynote 강연으로 서준범 교수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을 초빙, ‘인공 지능과 의료’라는 연제의 강연을 준비했으며, 그 외에도 대한의사협회에서 교육을 위탁 받은 필수이수 워크숍과, 우수검사실 심사위원으로 활동 시 필요한 덕목을 기르는 교육도 준비돼 있다”면서 “병원 감염관리위원회로서 활동 중이신 많은 회원들을 위한 필수 강연도 준비하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권계철 이사장은 “2019년 대한진단검사의학과 춘계학술대회는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층의 비회원들도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했다”며 “특히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의대생에게도 청강의 기회를 제공해 이들에게 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과 전문의들의 역량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경희대학교병원 백종우 교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 임명

▲ 백종우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중앙자살예방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근거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자살예방 인력 교육과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 활동 등을 담당하고 있다.

백종우 센터장은 “우리나라 자살예방법 3조는 자살위험에 처한 국민은 국가와 지방자치제에 구조를 요청한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라며 “인식개선과 생명지킴이교육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 교수는 현재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으로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전문위원회 위원, 국회자살예방포럼 운영위원,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며 자살 예방에 대한 기여로 2018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산부인과학회ㆍ의사회, 이명수 의원 의료법 개정안 관련 의협 의견에 유감 성명
대한산부인과학회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의 공동 명의로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의무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도록 한 이명수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에 지지의 뜻을 밝히며, 이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대한의사협회를 규탄했다.

이들은 “이명수 의원의 법안은 종합병원의 설립취지 및 공공성 측면에 부합하고 산부인과 전문의의 취업기회 확대로 산부인과 전공의 기피 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법안으로 생각한다”며 “종합병원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공익적인 측면이 있고 종합병원임에도 필수의료인 산부인과 진료를 하지 않는 것은 비정상적인 것으로 반드시 필수의료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이 산부인과 설치를 기피하는 주요 이유는 산부인과 관련된 보험수가로는 산부인과 진료과목을 개설할수록 적자 일 수 밖에 없으며, 저수가가 그 근본 원인 인 것”이라며 “정부는 법률 개정과 동시에 저출산 시대에 맞는 적정 분만 수가를 산정하여 분만실 운영이 곧 적자, 폐원이 되고 있는 비정상적인 의료환경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또한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필수 개설되는 분만실에 대해서는 운영유지비를 지원하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 정부는 의사협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종합병원 개설자들의 재산권 제한 논란을 불식시킴과 동시에 분만취약지 국민들이 안심하고 임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의견서를 회신한 산하단체 중 3군데는 바람직한 법안으로 찬성 의견을, 2군데는 반대 의견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산부인과 의료계 전회원들의 뜻을 무시한 채 300병상이하  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의무 고용을 반대하는 의견을 제출해 산부인과 관련 3개 단체는 유감을 표하며 의협안 제출을 즉시 중단 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산부인과의 3개 단체는 이명수 의원 개정안에 적극 찬성함을 천명하며 대한의사협회가 저출산 시대에 맞는 출산 정책의 개선을 요구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반대 의견을 제출한 것에 대해 대한산부인과 의료계 전 회원은 강력히 규탄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성빈센트병원, 림프종의 날 행사 마련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3월 6일(수) 오후 3시~5시 암병원 10층 1세미나실에서 림프부종의 날 행사를 연다.

림프부종의 날은 림프부종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6일 시행하는 국제적 운동으로, 성빈센트병원은 일반인들에게 림프부종의 관리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가 ‘림프부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림프부종에 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과 관리 및 치료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는 계획이다. 

림프부종은 림프액 저류로 인해 팔과 다리, 얼굴 또는 목 부위 등에 생기는 만성 부종으로, 림프액의 이동능력과 여과 능력 감소로 발생한다.

림프부종은 선천적 림프계 장애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암 치료 과정에서 림프절 제거 및 방사선 치료, 감염으로 인한 림프계 손상으로 발생한다.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림프부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성빈센트병원에서 진행되는 림프부종의 날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외래 031-249-765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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