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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5000억 돌파 유한양행, ETC만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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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5000억 돌파 유한양행, ETC만 ‘1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2.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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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3 굳건...젠보야ㆍ로수바미브ㆍ자디앙 지원

유한양행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 5000억 돌파에 성공했지만, 성장폭은 3%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저조한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신규 도입품목과 신제품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문의약품 분야에서의 강세는 이어갔다.

최대품목인 비리어드가 특허만료 여파에도 1500억 규모의 외형을 유지한 가운데 트라젠타와 트윈스타가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고, 신규 도입품목과 신제품들이 지원하며 전문의약품으로만 1조원을 넘어선 것.

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해 유한양행은 연간 1조 506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017년 대비 성장폭은 3.8%에 불과했으나 가까스로 1조 5000억선은 넘어섰다.

 

사업부문별로는 처방약(ETC) 부문의 선전이 돋보였다, 비처방약(OTC)과 수출부문의 부진 속에 처방약 부문만 8.1% 성장하며 총 1조 173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

이와는 달리 비처방약 부문은 1119억원으로 4.5%, 수출은 2361억원으로 9.4% 역성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BIG3의 위세가 여전했고, 젠보야와 자디앙 등 신규 도입품목과 로수바미브, 듀오웰 등 신제품이 외형을 확대하며 힘을 보탰다.

최대품목인 비리어드는 특허만료 여파로 연매출 규모가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1494억원에 이르는 매출액으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은 트라젠타는 1179억원으로 16.5% 성장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트윈스타 또한 830억워느로 12.7% 성장, 트라젠타와 함께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는 약가인하와 강력한 후발주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8.4% 성장하며 469억원으로 외형을 확대했다.

여기에 더해 젠보야는 외형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451억원까지 올라섰고, 로수바미브도 65.8% 성장하며 370억원까지 몸집을 불렸다.

로수바미브가 등장하기 전 유한양행의 자체 최대품목이었던 아토르바는 313억원의 매출액으로 2.2% 역성장, 로수바미브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뒤를 이은 코푸시럽은 262억원으로 7.4% 성장했고, 자디앙은 90%이상 성장하며 258억원까지 올라섰다.

이외에도 암비솜이 243억원, 엠지수액제가 229억원, 메로펜이 235억원으로 소폭 성장했고, 듀오웰은 12.7% 성장해 185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머시론과 지르텍, 엘레나 등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안티푸라민과 메가트루 삐콤씨 등 주요 대형품목들이 역성장,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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