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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인후염 치료제 ‘모가프텐’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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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인후염 치료제 ‘모가프텐’ 출시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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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인후염 치료제 ‘모가프텐’ 출시

 

동화약품은 인후염 증상을 완화해주는 치료제 ‘모가프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감기나 독감(인플루엔자)의 증상으로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공기 중 유해물질로 인해 목 안이 가렵고 잦은 기침을 하는 등 인후염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진다.

모가프텐은 진통 작용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인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으로 인후염으로 인한 통증 및 연하통 등 여러 증상을 완화시킨다. 사탕처럼 입 안에서 천천히 녹여 복용하는 트로키 제형으로, 가글이나 스프레이에 비해 약물이 구강과 목에 오래 유지 시킨 것 이 특징이다. 또한 상큼한 레몬 맛으로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

모가프텐의 진통효과는 복용 15분 이내 나타나며 4시간 이상 지속 돼,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성인과 12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이 복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3~6시간 간격으로 1일 최대 5개까지, 최대 3일간 복용하도록 권장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최근 감기나 독감(인플루엔자), 미세먼지 등이 원인이 돼 목 통증(인후염)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며 “모가프텐은 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트로키 제형의 치료제이며 빠른 통증 완화 효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가프텐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나제약, MRI 조영제 신약 임상1상 승인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이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조영제 신약 ‘HNP-2006’의 임상1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HNP-2006은 선형 가돌리늄 제제로 사용되던 기존 조영제의 부작용인 신원성전신섬유증(Nephrogenic systemic fibrosis) 등의 유발 가능성을 낮추는 등의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선명한 조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MRI 조영제란 방사선, 초음파 및 MRI 등의 영상진단 검사나 시술 시 신체의 구조와 체액의 대조도를 높게 함으로써 특정 장기나 조직, 혈관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최대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HNP-2006’의 임상 1상은 각 그룹당 8명씩 총 5개로 진행된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회 정맥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용량군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투여, 단계적 증량 등 실시를 목적으로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가 임상시험 실시 기관으로서 참여한다.

하나제약은 지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신약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총 5년의 개발 기간이 예상되는 HNP-2006은 계획대로 올해 임상 1상에 돌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BBC 리서치에 따르면 조영제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3조7천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조영제 T1 신약은 국내에서 수입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차세대 조영제 HNP-2006의 개발과 임상 과정을 차분히 수행함으로써 신약 개발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미셀, 인도 ILBS와 간질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협약

 

파미셀(대표 김현수)은 인도 ILBS(Institute of Liver and Biliary Sciences)와 간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임상연구 및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파미셀은 ILBS와 간질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임상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향후에는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 시설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파미셀이 ILBS 측에 전수하기로 했다. 궁극적으로 기초 임상연구를 발전시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 인도 현지에서 상업화한다는 계획이다.

ILBS는 간, 담낭의 임상에 특화된 의료기관이다. WHO(세계보건기구)의 협력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간질환 및 바이러스간염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특히 파미셀과 임상연구를 공동 수행하게 될 ILBS 간장학 교수 Dr Shiv Kumar Sarin은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파미셀 관계자는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의 임상에 대해 ILBS 측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며 “간질환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갖고 활동하는 임상 전문 의료기관 및 의료진과 손을 맞잡게 된 것은 해당 임상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당사의 줄기세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임상연구는 ▲재생의학으로서의 줄기세포치료 ▲줄기세포의 분리 및 대량생산 기술 ▲줄기세포치료의 유효성 개선기술 ▲항암면역세포치료제 4가지를 골자로 진행된다. 

ILBS 관계자는 “현재보다 치료효과가 보다 뛰어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차세대 간질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고순도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파미셀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GC녹십자, 헤파빅-진 임상2a상 환자 투여 개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B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 ‘GC1102(헤파빅-진)’의 임상2a상에서 첫 환자에게 투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5곳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헤파빅-진을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B형 간염 치료를 극대화하기 위해 헤파빅-진과 기존 핵산 유도체 계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병용투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헤파빅-진은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을 혈액(혈장)에서 분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돼 항체순도가 높고 바이러스 중화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는 헤파빅-진을 만성 B형 간염 치료 외에도 기존 혈장 유래 제품처럼 간이식 환자의 B형 간염 재발 예방을 위한 임상도 병행하고 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치료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획기적인 변화가 헤파빅-진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선 연구에서 치료 극대화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완치를 향한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에 달하고, 이들 중 상태가 악화돼 간경변 내지 간암으로 발전해 연간 78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 실시
SK바이오사이언스가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수두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을 개최했다.

수두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꼽히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선 아이와 엄마 모델이 대형 백신 주사기와 방패로 수두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국내에선 현재 생후 12~15개월 유아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수두백신은 단 1종에 불과했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9월 자체 개발 수두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를 선보이며 접종 선택권을 넓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수두 환자는 지난해 9만6000명을 돌파하며 2015년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하는 곡선을 그렸다. 특히 올해는 1월부터 수두 환자가 급증하며 2월 초 환자수가 1만 명(2월 13일 기준 1만2228명)을 넘어섰다.

 

◇사노피 젠자임,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출범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의 한국사업부(대표 박희경)가 희귀혈액질환 사업부(rare blood disorder franchise)를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사노피는 2018년 1월 혈우병 및 희귀혈액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특화된 바이오버라티브(Bioverativ)와 아블링스(Ablynx) 를 인수했으며, 앨라일람(Alnylam Pharmaceuticals)으로부터 혈우병 A∙B 치료제인 피투시란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사노피 젠자임은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를 신설, 국내 시장에 혈우병을 비롯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희귀혈액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올해 반감기 연장 혈우병A 치료제 엘록테이트(혈액응고인자VIII-Fc융합단백, 에프모록토코그알파)와 반감기 연장 혈우병B 치료제 알프로릭스(혈액응고인자IX Fc융합단백, 에프트레노나코그-알파)의 시판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연내 선보일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는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2017년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후 2018년 10월 5일 바이오버라티브의 혈우병 치료제 국내 판권을 보유한 한국UCB제약과의 양도양수절차를 거쳐, 2019년 2월 1일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목록 고시가 완료됐다.

Fc 융합단백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는 인체의 자연적인 경로를 이용해 혈류 내 혈액응고인자의 지속 시간을 늘려 투약 간격의 연장 및 투여 빈도를 줄일 수 있는 치료제다.

일상적 예방요법 시 권장 투여 용량은 엘록테이트는 3~5일 간격으로 1회 50 IU/kg, 알프로릭스는 주 1회 50 IU/kg 또는 10-14일 간격으로 1회 100 IU/kg이다.     

사노피 젠자임 박희경 대표는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를 필두로 국내 희귀혈액질환 치료 개선과 환자들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부 출범으로 사노피는 새 혈우병 및 혈액질환 치료 옵션 확보는 물론 기존에 보유한 혈우병 치료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이외에도 한랭응집소질환(Cold Agglutinin Disease), 겸상적혈구질환(Sickle Cell Disease), 베타지중해빈혈(β-Thalassemia), 후천적 혈전성 혈소판감소증 자반증(acquired Thrombotic Thrombocytopenic Purpura) 치료제 등 희귀혈액질환에 대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1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 3회 ‘화이자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이스테블리쉬트 메디슨(Established Medicines: EM) 사업부 주최로 올해 3회째 진행된 ‘화이자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다 개선된 건강 관리 및 의료 서비스 환경을 모색하고,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한국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9월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5개 팀이 참가해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노인성 질환을 비롯해 만성질환, 폐경기 등 고령화 시대의 다양한 건강문제를 디지털과 결합해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채로운 솔루션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류 및 1차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이디어 너쳐링 세션(Idea Nurturing Session)’이 제공됐다. 헬스케어, 사회복지, 스타트업 투자 분야 등 총 7 명의 전문 자문위원이 각 팀 당 2명 이상씩 배정,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을 통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심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헬스케어 웨어러블 스타트업 웰트(WELT) 강성지 대표의 강연과 Q&A 세션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진행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최종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의 혁신성(40%)과 사회적 기여도(30%), 시행 가능성(30%)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대상, 금상, 은상 각 1팀 및 동상 2팀 등 총 5개 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줌으로써 만성 요통을 예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백키퍼(Back Keeper)’팀이 차지했다.

금상은 가려움증 환자들의 신체 부위와 행동을 정량화한 알고리즘으로 가려움 완화 솔루션을 소개한 ‘이치텍터(Itchtector)’팀이, 은상은 부모 자녀 간 소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청소년 우울증 치료를 유도하는 SNS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한 ‘마음 우체국’팀이 수상했다.

동상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기존 치료와의 병행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콩닥’팀과, 흡연 동작을 분석해 누적된 흡연의 유해정보를 전달하고 금연을 유도하는 밴드 형태의 흡연감지 센서 및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인 ‘링오브아주(Ring of Ajou)’ 등 2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과 금상 등 총 5개 수상 팀에게는 총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한국화이자제약에서의 하계 인턴십 기회 또한 주어질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이스테블리쉬트 메디슨 (Established Medicines: EM) 사업부문 대표 이혜영 부사장은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5개월에 걸친 제 3회 ‘화이자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고 귀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만성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관리 영역에서 건강한 한국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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