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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100례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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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100례 달성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01.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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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 암 극복 향한 ‘동행(同行)’ 사진 순회 전시회 개최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유)는 항암치료 인식 제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7개 대학병원에서 ‘동행(同行)’ 사진 순회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전 주제는 ‘암 환우와 종양내과 의사들의 기적을 향한 동행(同行)’으로, 암 환우와 의료진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지속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해 11월 21일 열린 ‘제2회 항암치료의 날 기념 사진전: 동행(同行)’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 순회 전시를 기획했다.

사진전은 아주대학교병원(1월 14일~1월 18일)을 시작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1월 28일~2월 1일) ▲전북대학교병원(2월 12일~2월 19일) ▲경상대학교병원(2월 25일~2월 28일) ▲단국대학교병원(3월 11일~3월 15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동행’ 사진전은 항암치료 인식 제고 캠페인 참여 의사가 있는 대학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정과 장소는 대한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www.ksmo.or.kr/)에 사전 고지된다.

김태유 이사장(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항암치료 과정이 암 극복을 위한 환자와 의사의 ‘동행(同行)’으로 받아들여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회는 항암치료 전문가로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종양내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로, 항암치료 인식 제고와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학회 창립기념 주간인 11월 넷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항암치료 인식조사, 환우 및 가족 대상 강의 및 토크콘서트, 항암치료 수기 공모전 등 사진전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정기 운영위원회 성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은희, 이하, 건협동부)는 30일(화) 2019년 지부 정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양준욱 지부장 및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업 실적 및 예산 결과 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부의 홍보·보건교육사업,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 등 사회공헌사업,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검진의 질 제고 및 학술조사연구사업 관련 보고와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구 감사패 수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29일(화),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로부터 ‘이웃에 대한 나눔과 후원’ 관련 감사패를 받았다.

동대문구는 작년 한 해 동안 관내 사회공헌사업관련 기여도가 큰 단체 및 개인에게 그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은희 본부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건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한 건강 증진과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 2018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20선 선정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CRCiD, 단장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 과제번호 HI14C3417)의 연구과제 2건이 ‘2018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

  지난 1월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8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집'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들을 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함께 발간했다.

보건복지부의 수많은 R&D 지원과제 중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이 ‘면역질환 치료제 및 진단기기 사업화’에 성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사업단 조미라 교수의 과제는 기존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면역항상성 유지와 조절이라는 개념에 부합한 신규 면역조절제를 개발한 것으로, 한림제약 조윤석 박사팀과 함께 연구한 결과이다. 현재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김용구 교수의 과제는 혈액종양의 원인 돌연변이 유전자를 밝히기 위한 진단과 예후 판정 및 치료 후 잔존 질환 추적을 위한 내용으로, 연구 결과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되고 임상 적용이 가능하게 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조미라, 김용구 교수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은 산·학·연·병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해 세계적 수준의 제품·의료기술의 임상 진입이 목적인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연구개발의 대표적 R&D 사업이다.

특히 면역질환(이식과 자가면역)에 대해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연구비를 수주하여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6건의 임상 진입 및 8건의 신의료기술을 등재했다.

양철우 단장은 “2018 우수성과 20선 중 사업단의 기술 2건이 선정됐고, 앞으로도 서울성모병원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단에서는 정부의 연구개발투자에 따른 괄목할 만한 성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정부 R&D 정책을 통해 이러한 성과들이 사업화로 이어져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면역연구선도병원 브랜드를 갖추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국내 최초 치과 전용 3.0T MRI 도입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이 지난 1월 30일, 우리나라 치과대학병원 중 가장 먼저 전용 자기공명영상장치(이하 MRI)를 도입했다.

MRI는 커다란 자석을 이용해 신체를 구성하는 뼈, 근육, 인대, 디스크 등 각기 다른 조직이 발생시키는 신호의 차이를 감지해 이미지로 표현 해낸다.

컴퓨터단층촬영(CT)을 포함한 다른 방사선 검사와 다르게 유해한 방사선이 발생되지 않으며, 인체 내부 구조를 자세히 살필 수 있다.

정밀도가 높아 정상 인체구조물과 구별되는 종양 또는 염증을 발견하는데 최적화 된 진단장비다.

지금까지 정확한 질환정도를 살피기 위해 종종 MRI 검사 처방이 이뤄졌으나, 자체 보유한 장비가 없어 환자들은 세브란스병원 또는 장비가 갖춰진 외부병원으로 이동해 촬영을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또한,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손실도 발생했으며, 심지어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

김기덕 병원장은 “최상의 정밀도를 갖춘 치과대학병원 전용 3.0T MRI를 도입함으로써 구강암, 턱관절 질환, 염증을 포함해 입 안과 얼굴 부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에 대한 정확하면서도 빠른 진단영상이 제공된다”며 “많은 환자분들에게 진료의 편리함과 정밀하면서 품격 높은 진료 서비스를 질환 초기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치과분야 영상장비들은 방사선을 이용해 치아나 뼈의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경조직 질환의 진단에 치우쳐 있었다.

음식을 씹는 저작 근육, 침샘, 혀에 발생한 질환 또는 턱관절 디스크 질환의 평가함에 아쉬움이 있었다.

MRI는 최근 증가 추세에 선 구강암과 턱 디스크 증세 뿐 아니라 증상만으로는 턱관절 질환으로 잘못 진단할 수 있는 악골 악성 종양 등을 조기 진단함에 필요한 장비다.

특히, 턱관절 디스크 진단에는 MRI 영상이 절대적이다. 전용 MRI가 설치됨에 따라, 한 해 2만여명에 달하는 치과대학병원 턱관절 증세 환자와 2500여명 수준의 구강암 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은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 받는다.

영상치의학과 한상선 교수는 “세계 유수의 치과전문 병원에서도 흔히 찾아 볼 수 없는 전용 3.0T MRI를 갖췄기에 촬영과 영상치의학 전문의에 의한 판독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치과용 콘빔시티, 다중채널 씨티(multidetector CT)와 함께 운영되어 턱, 얼굴, 입 안에 발생한 질환의 진단에 최적화된 진료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그는 “전 세계적으로 구강악안면 질환에 특화된 MRI 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다. 전용 MRI 도입을 통해 연구개발에 매진한다면 세계치과계의 영상진단을 선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2월 건강강좌 일정 공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제3회 간암의 날 기념 공개강좌’ 등 지역 주민을 위한 2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간암학회가 지정한 ‘간암의 날(매년 2월 2일)’을 전후로 각 병원이 건강강좌를 열고 국민들에게 간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1일(목) 오후 2시 순의홀에서 ‘간암 공개강좌’를 연다.

이날 강의는 ▲간암의 예방(유정주 소화기내과 교수), 간암의 진단(김상균 소화기내과 교수), ▲간 수술 후 관리: 일상생활은 어떻게 하나요?(정재홍 외과 교수), ▲간암 화학색전술 퇴원 후 관리(이재명 영상의학과 교수), ▲간암 방사선 치료: 치료 중·치료 후에 어떻게 관리하나요?(배선현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간암 환자의 식이 요법(조혜진 임상영양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은 9일(토)과 23일(토) 오후 3시 분만실(본관 5층), ▲‘황사, 미세먼지’는 12일(화) 오후 12시 30분 호흡기 회의실(본관 2층), ▲‘대장암 교실’은 13일(수) 오전 11시 외과 회의실(본관 8층 82병동), ▲‘코골이 검사와 치료’는 25일(월) 오후 2시 20분 순의홀(별관 지하 1층),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는 28일(목) 오후 1시 30분 신경외과 외래교육실(본관 2층)에서 열린다.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병원 소식 - 2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인하대병원,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 선정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에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로 선정되었다. 사업수행기간은 2019년 2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 간이다.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은 희귀질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 전문 의료 인력 교육 및 진료협력체계의 구축을 통해 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8년 12월 질병관리본부가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한 사업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7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희귀유전질환 환자에 대한 맞춤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단검사의학과의 지원을 받아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피부과, 정형외과 해당 의료진이 진료를 담당하는 희귀유전질환센터를 개소했고, 지난 2018년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에 대한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관련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아 거점센터로 선정되었다.

인하대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 이지은 센터장(소아청소년과)은 “고통 받는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지원센터, 타 거점센터와의 긴밀한 진료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의 실질적 치료를 돕겠다”고 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의학상 수상자 선정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준)은 제12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김빛내리(49세) 서울대 자연과학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 임상의학부문에 김종성(63세) 울산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소장)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한범(40세)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이은지(39세)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가 선정됐다.

제12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21일(목)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김빛내리 석좌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종성 교수에게 각각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한범 교수와 이은지 교수에게 각각 5천만 원 등 총 4명에게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빛내리 서울대 자연과학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는 세포 안에서 유전자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고, 최근에는 RNA의 분해를 제어하여 유전자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RNA 혼합꼬리’를 발견함으로써 세계적으로 RNA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마이크로 RNA는 세포 내에 존재하는 생체물질로 유전자가 과도하거나 부족하게 발현되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하며 세포의 분화, 사멸, 암 발생 과정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마이크로 RNA를 만드는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와 기능을 밝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NA 탄생의 비밀을 밝혀냈으며, ‘꼬리서열 분석법’을 최초로 개발하여 RNA 꼬리에 대한 유전체적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등 의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김빛내리 석좌교수의 RNA에 대한 연구들은 잠재적으로 암과 같은 난치병과 유전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종성 울산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소장)는 한국인 뇌졸중의 특성 및 치료법 규명에 헌신해왔다.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흔히 '중풍'으로 불리는 질환이다.

김종성 교수는 한국인 뇌졸중 환자에 대한 뇌혈관 질환의 특성 및 뇌졸중 후 발생되는 감정조절 장애를 체계화시키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연구해왔다.

또한 해당 연구결과를 저명한 의학저널에 다수 게재하고, 국제 신경학 교과서를 발간하는 등 뇌졸중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 한범 서울대 의대 교수는 질병유전체 분석의 전문가로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의 원인  유전자를 찾고, 이를 활용해 질병의 세부 특성을 구분하는 의학통계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이은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시신경과 시신경 주변의 혈관구조에 대한 영상연구를 통해 녹내장의 발병 원인을 재규명하고, 새로운 진단과 치료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하였고, 2018년 6월부터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2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2011년 조성한 아산의학발전기금을 2017년 400억 원의 규모로 확대해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 전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30일부터 이틀간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뇌병원 주차장에서 진행된 헌혈캠페인은 대한적십자 인천광역시지사와 한마음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를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또한 헌혈에 참여한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및 내원객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기부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급격한 저출산으로 인한 헌혈가능 인구감소,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 저조 등으로 혈액 수급에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설날을 앞두고 헌혈캠페인과 같은 뜻깊은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100례 달성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김순일)가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12년 1월 첫 시행 후 지난 12월 28일 100번째 환자에 이르기까지 7년 여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는 지난 2018년 말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한 1063건의 간이식 수술 중 약 10%에 해당되는 수치로 2012년 9례 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 한 해 시행된 100건의 간이식 수술 중에서는 20%가 넘는 22건을 기록했다.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공여자의 간을 그대로 이식하면 급성 거부 반응이 발생해 애써 이식한 간이 더 이상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때문에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을 위해서는 혈장교환술과 면역억제제 투여로 항체를 제거해 거부 반응을 억제하는 고난이도의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를 위해 이식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등 관련 의료진들이 협진과 회의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며 값진 100례를 이뤄냈다.

이식외과 주동진 교수는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 비해 기증자는 부족해 이전에는 혈액형이 일치하는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환자들이 수차례 고비를 넘겨야 했다”면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이 활성화되면서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혈장교환술과 면역억제제 투여로도 혈액형 부적합 항체가 잘 반응하지 않아 거부 반응을 막기 어려운 환자에 대해서는 비장 적출술을 병행하며 성공적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행해 왔다. 거부 반응을 줄이기 위해 항체를 생성하는 비장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병원측은 오랜 기간 쌓아온 수술 경험과 전문성이 이 같은 성과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그간 진행성 간암 환자에 대한 간이식 수술, 간질환에 따라 주변 장기까지 나빠진 환자들을 위한 다장기 이식 수술을 비롯해 로봇수술 술기(術技)를 이용한 간 공여자 간절제술 등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 오며 1000례가 넘는 간이식 수술을 시행해 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이상철 교수, SNS로 올바른 암 정보 제공

 

순천향대천안병원 종양내과 이상철 교수가 최근 다양한 SNS를 통해 암(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그 암이 알고 싶다’라는 제목의 팟캐스트(팟빵 팟케스트, http://podbbang.com/ch/1769560)를 진행하고 있다. 팟캐스트란 개인 인터넷 방송이다.

팟캐스트에서 이 교수는 대한종양내과학회 소속 3명의 동료의사(이대목동병원 이경은, 아주대병원 이현우, 동국대일산병원 김달용)와 함께 대화하는 방식으로 전문적인 암 정보들을 알기 쉽게 풀어 제공하고 있다.

1월 25일까지 5주간 방송된 내용은 ▲항암치료 바로알기 상담실 오픈, ▲수술 후 항암치료 꼭 해야 하는 이유, ▲항암치료 부작용 바로알기(1): 소화기계 부작용, ▲항암치료 부작용 바로알기(2): 발열, ▲폐암이 알고 싶다(1): 진단과 검사 등이다.

방송내용은 팟캐스트 페이지 외에도 유튜브 채널 ‘KSMO TV_대한종양내과학회(https://bit.ly/2D2mifc), 아이튠즈(iTunes) 등 여러 SNS에서도 무한 시청할 수 있다.

이상철 교수는 “통용되는 암 정보들이 대부분 흥미 위주로만 다뤄져 전문성이 떨어지고 잘못된 것들이 많다”면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적극 나선 것”이라고 방송이유를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이메일(thatcancer1@gmail.comthatcancer@ksmo.or.kr),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그암(that cancer)]에 암 관련 궁금한 사항들을 남기주시면 새로운 방송 주제로 활용된다”며, “앞으로 주요 암 이외에도 연명치료, 임상연구, 정밀의학 등 다양한 암 관련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철 교수는 현재 대한종양내과학회 홍보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


◇건양대병원, 로봇수술 200례 시행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 200례를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첫 수술을 시행한지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중부권에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궁암 등 산부인과 수술이 1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분야 양성질환부터 악성종양까지 광범위한 수술이 시행됐다.

목 부위에 상처를 내지 않고 겨드랑이와 가슴부위를 절개해 갑상선암을 절제하는 로봇 바바수술(BABA·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과 자궁이 골반에서 빠져나오는 자궁탈출증 교정수술, 부분신장절제술, 구강암 절제술 등 난이도 높은 수술도 이뤄지는 등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고무적인 사실은 단 한 건의 실패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동력은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하기 수년 전부터 외과 분야 의사들로 구성된 로봇수술연구회를 조직해 수술 기반을 차근히 마련해왔기 때문이다.

또 로봇수술 집도를 위한 사전 온라인 교육, 로봇수술실 현장 교육, 동물수술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의사만을 엄선하여 수술에 투입했으며 로봇수술실 전담간호사를 배치하기도 했다.

특히 로봇수술코디네이터를 별도로 두어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질환별 로봇수술 방법, 치료 과정 등을 일일이 설명해주어 신뢰도를 높이고 마음의 안정을 돕기도 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안전성 보장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의료진의 로봇수술 숙련도 향상을 통해 단기간에 많은 수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며,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수술을 마친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4세대 다빈치 Xi와 연동되는 첨단 수술대 시스템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를 중부권 최초로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는 로봇수술 시 실시간으로 최적의 수술대의 각도와 위치를 찾고 조정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건국대병원, 환자 중심의 모바일 앱 오픈
건국대병원은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 3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진료 예약은 물론 진료 예약 조회, 검사 결과, 처방받은 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병원 이용 시 별도의 진료 카드 없이 앱에 있는 진료카드로 진료를 볼 수 있으며 진료비 결제는 물론 진료 전 대기 예상시간도 조회 가능하다. 또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정보와 해당 의료진의 진료 시간표도 볼 수 있다.

2월 중에는 전화번호를 남기면 전화 예약 안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간편 예약 기능과 실손보험 청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실손보험청구는 NH농협과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보험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건국대병원은 환자 스스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혈압과 혈당, 체질량을 기록할 수 있는 ‘건강수첩’ 기능도 담았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환자의 동선과 진료데이터를 연계해 환자 맞춤형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환자의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모바일 앱 시행을 기념해 선착순 1000명에게 아티제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응모 방법은 건국대병원 모바일 앱 설치후 모바일 진료카드를 띄워 1층 행사부스로 오면 된다.


◇한양대병원, 휴먼스케이프와 공동연구개발 MOU
한양대병원(원장 이광현)은 최근 휴먼스케이프와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자데이터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휴먼스케이프 솔루션을 통해 수집되는 희귀, 난치질환 중증환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신약과 치료제 개발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등을 상호 협력 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972년 동양 최대 규모로 개원한 한양대학교병원은 중증 환자를 위한 맞춤형 진료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선도해왔다. 국내 최초로 개원한 류마티스병원은 난치병으로 여겨진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진료로 ‘류마티스질환의 4차 병원’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루게릭병, 루푸스 등 오랜 기간 쌓아온 난치성 질환 진료와 류마티스병원, 루게릭병클리닉 등의 경험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극희귀질환 진단기관’으로 선정돼 44개 극희귀질환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특화된 세포치료센터의 루게릭병클리닉에서는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난치성 질환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희귀, 난치질환 환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신약, 치료법 개발을 위해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회사, 연구기관, 개인 연구자들이 환자들에게 직접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주안나누리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 개최 

 

주안나누리병원(병원장 피용훈)이 지난 30일 병원 3층 나누리홀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나누리의료재단 장일태 이사장과 주안나누리병원 전직원 100여명이 모여 주안나누리병원의 개원 3주년을 축하했다.

주안나누리병원 피용훈 병원장은 “주안나누리병원이 3살이 됐다.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인지 기대와 고민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지역과 상생하는 병원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힘든 일이 발생할 수 있지만 우리의 강점인 탄탄한 조직문화, 단결, 근성에 ‘노력’을 더해 극복해나가자”고 밝혔다.

나누리의료재단 장일태 이사장은 “3년간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성장의 동력을 얻었다”며 “하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환자를 위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열정적이면서 우직하게, 낮은 자세를 취하자”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병원 발전에 기여한 우수직원 및 우수부서 시상이 이어졌다. 우수직원에는 외래 남은영 주임 간호사와 영상의학실 신현덕 주임이 수상에 기쁨을 안았다. 우수부서는 외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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