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 달간 125만명 넘어…“유행 시작 빨랐기 때문”
올 겨울 독감 환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독감 항바이러스제 처방 현황’ 자료를 22일 공개했다.
최 의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독감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사람은 125만 8000명을 넘었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동안 약 78만 2000명이 처방받은 것에 비해 61%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12월 독감 환자 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이번 겨울(2018~2019년) 독감유행이 지난겨울(2017~2018년)보다 보름정도 빠르게 시작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유행의 피크도 지난겨울은 2018년 1월초였지만, 이번 겨울은 2018년 12월 마지막 주로 1주정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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