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트레시바 넘은 트루리시티, 란투스도 보인다
상태바
트레시바 넘은 트루리시티, 란투스도 보인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1.21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 처방액 16억 돌파...1억차 선두 추격

주 1회 제형의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릴리)의 기세가 매섭다. 어느덧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두에 다가섰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지난 12월 16억 3300만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62.7% 성장하며 16억선을 넘어섰다.

이전까지 넘어서지 못했던 기저인슐린 트레시바(노보노디스크)를 1억 이상 앞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10월까지 16억대 처방실적을 기록했던 트레시바는 최근 11월 15억 3900만원에 이어 12월에는 15억 800만원으로 후퇴하며 약세로 접어든 모습이다.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20%가 넘는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월 대비로는 2개월 연속 역성장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 처방액은 트루리시티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12월에는 역전을 허용했다.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두인 란투스(사노피)도 역성장세가 이어지며 2개월 연속 17억대 초반에 머물렀다.

12월 처방액은 11월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2억 가까이 앞서있던 트루리시티와의 격차는 1억 이내로 좁혀졌다.

란투스의 후속으로 출시된 투제오(사노피)는 최근 13억대의 처방실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리조덱 출시로 입지가 좁아진 노보믹스(이상 노보노디스크)도 최근 2개월 연속 11억대에 머물렀다.

지난 연말 출시된 리조덱은 조금씩 몸집을 불리며 지난 12월, 처음으로 4억대에 진입했다.(4억 3300만원)

최초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릴리)는 여전힌 월 2000억대의 처방실적에 머물러 있고, 녹십자가 출시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는 지난 3월 약 500만원 규모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유일한 인슐린+GLP-1 유사체 복합제 솔리쿠아는 꾸준히 몸집을 불려가고 있지만, 아직은 월 처방액 규모가 2억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연간 처방액으로는 란투스가 219억원으로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200억대를 지켰고, 트레시바가 17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트루리시티는 12월에 들어서 트레시바에 앞서기는 했지만, 연간 처방액은 162억원으로 아직 트레시바에 10억 이상 뒤쳐져 있다.

이들과 함께 투제오가 153억원으로 150억 선을 넘어섰고, 2017년 15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노보믹스는 145억원으로 후퇴했다.

노보믹스의 후진을 대신해 리조덱이 38억에서 45억원으로 전진했고, 1억을 넘지 못하던 베이사글라는 2억대로 올라섰으며, 솔리쿠아도 8억에 가까운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