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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 통해 한국 사회에 공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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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 통해 한국 사회에 공헌하겠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1.18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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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텔라스제약 다케노야 오사무 대표

“내일은 바꿀 수 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외연 확대를 통한 재도약에 나선다.

아스텔라스는 최대 품목인 하루날을 비롯해 베타미가와 베시케어 등 비뇨기질환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진출 일본계 제약사 중 최초로 연매출 3000억 선에 대가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은 커진 덩치만큼 성장폭은 다소 둔화된 것이 현실이다. 주력 품목들이 하나 둘 경쟁체제로 돌입하면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아스텔라스는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비뇨기 및 이식, 항암분야에 더해 자가면역질환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항암분야에서도 항혈액암과 방광암, 위암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 재도약에 나설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만들고 인재를 육성, 의약품 이외의 측면에서도 한국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것이 다케노야 오사무 대표의 포부다.

다국적 제약사 출입 기자 모임에서는 2019년 기해년 다국적 제약사 CEO 릴레이 인터뷰의 첫 번째 주자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다케노야 오사무 대표를 만났다.

▲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외연 확대를 통한 재도약에 나선다.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는 비뇨기, 이식, 항암 분야에 더해 자가면역질환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항암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일하기 좋은 직장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인재육성에도 나서겠다는 포부다. 다국적 제약사 출입 기자 모임에서는 2019년 기해년 다국적 제약사 CEO 릴레이 인터뷰의 첫 번째 주자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다케노야 오사무 대표를 만났다.

◇아스텔라스의 미션, ‘과학의 진보를 통한 사회 공헌’
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 2005년 야마노치제약과 후지사와약품의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회사로, 한국아스텔라스 역시 1994년 야마노치제약으로 한국 시장에 진입, 현재 국내 진출 일본계 제약사 중 선두에 서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매출 규모는 2756억원으로 3000억 선에 다가서 있으며, 글로벌 매출액은 13조 규모(2017년)로 이 가운데 약 2조 2000억원, 17% 정도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뤄낸 과학적 진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아스텔라스의 비전이라는 것이 오사무 대표의 설명이다.

오사무 대표는 “2018년 새롭게 부임한 야스카와토 글로벌 CEO가 변화하는 의료의 최첨단에서 서서 과학의 진보를 환자의 가치로 바꿔 이해관계자(stakeholder)와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표명했는데, 이것이 아스텔라스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역시 최첨단 의료를 통해 환자분들에게 공헌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오사무 대표는 ‘내일은 바꿀 수 있다’는 아스텔라스의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을 소개했다. 회사의 존재 의의를 정의하고 있는 슬로건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 슬로건에는 여러 질환이나 병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의미는 물론, 아스텔라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면서 “아스텔라스도 기업으로서 발전해 나가고, 환자의 미래와 내일도 바꿔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비뇨기 분야 리더...자가면역ㆍ항암분야 라인업 확장 기대
아스텔라스는 하루날과 베시케어, 베타미가 등을 통해 비뇨기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 오사무 대표는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 환경을 만들고, 변화에 도전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지를 보여주듯 아스텔라스제약 로비에는 도전을 응원하는 임직원 가족들의 사진이 자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랍으로 대표되는 이식분야와 엑스탄디 등 항암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스텔라스에서는 류마티스를 비롯한 자가면역 질환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혈액암과 방광암, 위암 등 항암제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대 품목인 하루날을 비롯해 베시케어 등의 성장세가 정체되거나 역성장세로 접어들면서 아스텔라스 역시 성장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외연 확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으리란 기대다.

오사무 대표는 “현재 비뇨기와 이식, 암 등이 우리의 주력 분야로, 앞으로는 자가면역질환과 암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것”이라며 “제품군 기준으로는 항암제 분야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사무 대표는 기대되는 신제품들을 가능하면 빨리 국내 시장에서 발매하는 것을 올해의 목표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이것이 바로 과학적 진보를 통한 최첨단 의료로 환자들에게 공헌한다는 회사의 미션과 일맥 상통한다는 뜻이다.

◇‘일하기 좋은 직장ㆍ학술활동 강화ㆍ인재 육성’ 3대 목표
아울러 그는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 구축 ▲컴플라이언스 준수 속 학술활동 강화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 향상 등을 내부 목표로 세웠다.

그 중에서도 특히 그는 개인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인재 육성에 욕심을 드러냈다. 회사가 아무리 좋은 전략을 세우더라도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인재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오사무 대표는 먼저 “회사가 지향하고 있는 방향성이나 전략이 정확하지 않으면 부서마다 하는 일이 일관적일 수 없다”면서 “우선은 회사의 방향성과 전략을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 있어도 실행하는 사람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전략을 확실하게 실행할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일한 교육, 주입식 교육으로는 인재를 육성할 수 없다는 이유다.

그는 “회사에서는 여러 가지 제도를 준비해 두고 각 사람에게 맞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부서나 포지션 별로 필요한 능력이나 역할이 다른 만큼, 그 사람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계속해서 같은 일만 반복해서는 성공으로 이어질 수 없으며, 환경 변화에 따라 사람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 계속 변화하고, 또 변화에 도전할 수 있는 기업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좋은 관계 유지하며 한국 환자들에게 공헌하겠다

▲ 오사무 대표는 여러가지 목표 중에서도 인재육성에 가장 욕심을 보였다. 회사가 아무리 좋은 전략을 세운다 하더라도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인재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스테이크 홀더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직원들간에 화목한 ‘알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일하기 좋은 환경에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이루어 낸 과학적 산물을 바탕으로환자들에게 공헌하고 싶다는 뜻이다.

그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에 대한 첫인상은 회사 직원들 사이가 너무 좋았다는 것”이라며 “부서내 사람들은 물론 부서와 무관한 사람들끼리도 사이가 좋았을 뿐만 아니라 여러 의료 관계자 분들과도 관계가 좋아 인상적이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표로서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면서 “고객과의 좋은 관계도 지금처럼 잘 유지해, 그 결과 한국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공헌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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