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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 순직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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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 순직 기념관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9.01.1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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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어청도 인근에서 아펜젤러가 사망한 것은 1902년 6월이다.

성서 번역 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목포로 가던중 선박사고가 일어났다.

충남 서천 마량면 언덕에 아펜젤러 순직 기념관이 생긴 것은 어청도와 마량리가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2013년에 기념관이 지어지고 그 2년 후 그를 파견했던 바우처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부속기관이 완공됐다.

아펜젤러는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 기관인 배재학당을 설립했다. 이후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병원을 설립했고( 현 이화여대부속병원) 정동교회를 세워 감리교 선교에 앞장섰다.

1885년 한국에 온 아펠젤러는 죽기 전까지 선교와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 내용은 기념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서적과 사진과 잡지 등이 잘 보관돼 있다.

먼 이국의 나라에서 좋은 일을 하다 사망한 파란 눈의 아펠젤러를 잠시 동안 기억했다.

다른 나라, 다른 사람을 위해 일생을 보내는 것은 그 어떤 가치보다도 숭고한 것이다. 그가 대단한 위인으로 기억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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