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도 7.6% 성장...9개월 연속 1조 7000억 상회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2개월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1조 73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6% 성장, 2개월 연속 5%가 넘는 성장폭을 이어갔다.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지난 10월, 추석연휴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연중 최초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9월까지 단 한 차례도 5%를 넘지 못하다 2017년 10월 열흘에 가까웠던 추석 연휴가 9월말로 앞당겨진 덕에 늦춰진 수요와 전년 동기부진이 더해져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
빨라진 추석연휴에 따른 반짝 상승세로 평가됐지만, 11월에도 5%가 넘는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내수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그간 50%가 넘는 성장률로 고공비행을 거듭하던 의약품 수출지표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성장세가 둔화되며 최근 역상장을 거듭하고 있다.
추석연휴가 있었던 9월 30%가 넘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수출지표는 추석연휴 기저 효과가 나타난 10월 성장세를 회복했으나 성장폭은 가까스로 10%를 넘어서 상반기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나아가 11월 들어 다시 역서장세로 접어들면서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 9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1%대에 머물렀던 누적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10월에 들어서 2.9%까지 치솟았고, 다시 11월에는 3.3%로 확대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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