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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환자, 5년간 연평균 11%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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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환자, 5년간 연평균 11% 급감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8.12.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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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 수술도 줄어...내시경하 척추수술ㆍ고관절 치환술↑

‘갑상선’, ‘일반 부비동’ 등으로 수술 받는 환자가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시경하 척추수술’, ‘고관절 치환술’ 수술환자의 증가 추세는 뚜렷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공개한 ‘2017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살펴보면, 통계에 포함된 33개 주요수술 중 갑상선수술 환자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012년 5만 1044명이었던 갑상선수술 환자 수는 지난해 2만 8433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기간 동안 수술환자 수의 연평균 감소율은 11.0%에 이른다.

일반부비동, 전립선, 정맥류 견찰 및 제거 수술 환자도 최근 6년간(2012~2017년) 감소추세가 확연했다.

이 기간 동안 일반부비동 수술 환자 수는 연평균 5.2%(7635→5858명), 전립선 절제술 환자는 연평균 4.3%(2622→2098명) 감소했다. 정맥류 견찰 및 제거수술 환자는 해마다 4.8% 줄어 2만 4000명대였던 환자 수가 19000명대로 낮아졌다.

2012년 22만 6790명이었던 치핵수술환자는 지난해 18만 6222명으로 감소했다. 해마다 3.9%씩 환자 수가 줄어든 셈이다. 또한, 충수절제술(9만 9979명→8만 3216명)과 자궁절제술(4만 9382명→4만 1156명) 환자 수도 각각 연평균 3.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제왕절개수술 환자도 연평균 1.8%씩 감소(17만 4258명→15만 8762명)했다. 위절제술 환자 수의 6년 평균 감소율도 1.8%(2만 287명→1만 8565명)로 집계됐다.

또한, 심장수술 환자(-1.4%, 7770→7238명), 뇌기저부수술 환자(-1.0%, 361→343명), 내시경하 부비동 수술 환자(-1.0%, 6만 2312명→5만 9283명), 편도절제술 환자(-1.0%, 4만 3174명→4만 1136명)도 6년간 줄었다.

이밖에도 순열 및 구개열 수술 환자와 일반 척추수술 환자도 6년간 평균 0.8%, 0.2%씩 소폭 감소했다.

이 외 수술 환자는 모두 늘었다. 특히 내시경하 척추수술, 고관절 치환술 환자 수는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내시경하 척추수술 환자 수는 2012년 1486명에서 2017년 5007명으로 3배 이상 늘어 연평균 증가율이 27.5%에 달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고관절 치환술 환자 수도 연평균 24.4% 증가해 9229명에서 2만 751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뿐만 아니라 심박조율장치의 삽입, 교체, 제거 및 교정 환자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7.9%에 이르렀다.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5.8%), 유방 부분 절제술(5.3%) 환자 수도 연평균 5%대 증가율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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