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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동물약 허가관리 식약처 일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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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동물약 허가관리 식약처 일원화 추진”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2.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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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약과 유사...“농림부는 처방 및 질병관리 집중”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는 동물약 허가관리는 식약처 일원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늘(6일) 최광훈 후보는 “동물용의약품은 그 조성 작용기전 및 사용 보관 처리 등은 인체의약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또한 동물병원에서 축산 및 반려동물관련 사용되는 약의 상당수가 인체의약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체의약품의 허가관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물의약품의 관리는 농림축산식품부로 이원화돼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동물약국의 신고 및 지도, 의약품의 관리체계도 이원화 돼있어 이를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최 후보는 “농림수산품부가 이런 필요성을 부각하며 동물의약품을 약사법에 분리하는 동물용의약품 독립법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수의사 집단인 농림부가 독립법을 통해 독점하겠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일부 동물의약품 차별공급 등 그간 벌어졌던 불합리한 정책은 더 심화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후보는 “독립법은 동물의약품 강제분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농림부는 현재 이를 관리할 전문성도 인력도 예산도 없고, 농림부 일원화로 지금도 불법온상인 동물도매상 관리와 유통 동물의약품의 관리에 큰 구멍이 생길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오히려 인체의약품과 같이 허가관리의 전문성이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일원화하는 것이 바림직하다고 전했다.

최 후보는 “반면 농림부는 의약품자체 보다는 동물의약품의 처방관리 동물 질병관리에 전념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최 후보는 “동물용의약품의 허가관리를 식약처로 일원화 할 것을 공약한다”며 “더불어 동물약국의 위치를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약국위치 알림 앱에 동물약국 안내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수의사처방제를 개혁해 처방발행을 의무화하는 동물의약품 분업을 실시해 국민의 알권리와 축산, 반려동물의 건강에 기여하고 불투명한 동물의약품 가격을 합리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약사회 조직에도 동물약국위원회를 신설해 약사사회를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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