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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폐의약품 보관·처리 수가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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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폐의약품 보관·처리 수가 신설해야”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1.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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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시설 내 수거함 위험...약사에 정당한 보상 강조

서울시약사회장 양덕숙 후보(기호 1번)는 오늘(19일) 폐의약품 보관과 처리에 따른 수가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폐의약품 수거는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조례로 시행되고 있고, 조례가 없는 지자체에서도 약국이 중심이 돼 공익과 환경보호 차원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폐의약품 수거 및 보관이 그리 간단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포장재와 약을 분리하는 작업으로 인해 약국에 잔업을 증가시킨다는 의견이다. 또 보건소로 보내는 과정에 애로가 있는 경우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양덕숙 후보는 “약국의 보관과 관리 노력이 더 이상 보상 없이 약사의 희생으로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각에서는 주거시설 내에 수거함을 설치해 폐의약품을 수거 처리하려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 위약품의 특성을 간과한 위험한 생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일 수거된 약을 다시 끄집어내서 복용하거나 향정신성 의약품 등의 관리 소홀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결과가 심각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폐의약품의 관리는 약국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폐의약품 보관과 처리는 약국에서 약사의 감독 하에 시행하고 다만 그 업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폐의약품 관리에 따른 수가를 통해 돌려주어야 하는 것”이라며 “대한약사회와 공조 하에 폐의약품 관련 수가 신설을 주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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