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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 장기 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 마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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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 장기 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 마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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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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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유치원,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바자회 수익금 기부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3907만 5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란유치원은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저소득층 환자돕기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해왔다.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 관계자는 “지난 1995년 아란유치원이 바자회 수익금 기부처를 찾던 중 당시 서울대병원에 수련 중이던 소아흉부외과 레지던트가 아란유치원생의 학부모인 것이 인연이 되어 매년 함춘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매년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유치원이 함께 힘을 모아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바자회를 할 수 있어서 기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으며 김석화 함춘후원회 회장은 “20년 넘게 매년 꾸준히 바자회를 개최해 큰 도움을 주시니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 숭고한 뜻을 잘 받들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란유치원이 현재까지 함춘후원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4억 6584만 3150원이며 지난 10월까지 총 266명의 환자에게 도움을 줬다.


◇명지병원,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교류시스템 개발 박차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블록체인 관련 전문 IT 기업인 비아이큐브(대표 김민경)와 함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 교류시스템 개발과 의료서비스 협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12일 오후 명지병원 C관 4층 회의실에서 ‘클라우드 보안실증 지원 사업 MOU’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명지병원과 제천 명지병원 간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교류시스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교류하는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온라인 의료정보 교류 시스템 상의 안전성까지 확보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일반적으로 가상화폐 기반 기술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사업에서는 의료 데이터를 새로운 방식으로 저장하고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하게 된다.

또 디바이스 인증, 원격 검증, 서명 코드 등의 방식을 통해 물리적 보호 및 불법 복제 방지, 시스템 위‧변조 방지, 데이터 보호 등의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한 VPN 솔루션도 적용된다.

병원 간 블록체인을 통한 데이터 교류 서비스는 환자가 정보재공에 동의하면 온라인을 통해 타 병원에 제공된다. 정보제공은 인가된 사용자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접근, 릐료정보를 블록체인에 실어 VPN 통신망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교류하는 시스템이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데이터 중계의 역할 및 환자와 병원 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수행하고, 각종 결제부분을 담당하게 되는데, 의료정보는 저장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2019년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실증 및 보안서비스 개발지원사업’ 으로 병원간 의료정보 교류 시스템 개발을 위해 명지병원 클라우드 환경에서 각종 취약점 점검을 수행했다.

김형수 명지병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정보 교류시스템이 상용화 되면, 불필요한 행정절차 생략과 안전성 확보와 함께 응급 시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상황을 방지하고, 약물 부작용이나 알레르기에 대한 신속한 임상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경 비아이큐브 대표는 “블록체인과 의료정보 플랫폼을 결합한 의료서비스는 안전성을 기본으로 하는 신속한 의료정보 교환·전송의 실현으로 환자는 물론 의료기관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은 비아이큐브와의 협력을 통해 간호사 업무 보조 로봇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은 2014년 치과병원 최초로 1주기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 등 인증기준을 충족하여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2주기 인증유효기간은 4년으로 2022년 9월 18일까지다.

2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는 1주기 보다 한층 강화된 기준으로 지난 2018년 6월 26일(화)부터 6월 28일(목)까지 3명의 조사위원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3개 영역인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12개의 장, 34개 범주, 53개 기준, 221개 조사항목을 대상으로 심도있는 조사를 실시했다.

2주기 인증평가는 인증을 위해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항목인 필수항목이 20개에서 34개로 확대되었으며, 환자안전과 화재안전관리활동이 필수항목으로 추가됐다.

인증등급 판정기준도 필수기준은 ‘무’ 또는 ‘하’가 없어야 하며, 각 영역의 기준 충족률이 80% 이상이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보건복지부 1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후 매년 중간자체조사를 통하여 의료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2017년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해 인증평가 TFT팀을 구성해 준비해왔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 화재발생 시 대응 훈련 및 교육, 심폐소생술교육 등 필수교육을 실시하고 2주기 조사항목 기준의 이해에 맞추어 질 관리 지침을 모두 점검하고 개정작업을 진행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2주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2주기 의료기관인증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2주기 인증을 받았다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4년의 인증기간 동안에도 더 향상된 환자 안전 체계를 만들어가며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 받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 마련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오는 25일(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장기기증자 가족 및 장기기증 희망자, 장기기증에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2018 장기기증자 봉헌의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을 실천한 이들의 숭고한 사랑에 감사를 전하고, 생명나눔으로 실천하는 기쁨과 희망을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사회에 생명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1부 개그맨 이동우 씨의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 2부 기념식, 3부 유경촌 주교와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미사가 봉헌되며 미사 강론 후 기증희망자들의 기증실천 결심을 재다짐하는 “봉헌갱신식”이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개그맨 이동우 씨의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 공연에서는 개그맨 이동우 씨와 근육병을 앓고 있는 임재신씨의 실제 스토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시소’를 함께 관람한 후 관객과의 대화, 피아니스트 송광식 씨의 콘서트 등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서는 생명나눔 캘리그라피 작품 및 장기기증에 대한 홍보물을 전시하고, 장기기증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여 장기기증 희망 신청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신장이식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 마련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김순일)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세브란스병원 6층 제4세미나실에서 신장이식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신장이식 후 일상생활 건강관리’를 주제로 마련된 건강강좌는 신장이식 후 일상생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필수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식외과 이선영 전담간호사가 신장이식 후 건강관리를 주제로 이식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영양팀 김유진 임상영양사가 신장이식 후 식사요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약무국 김효진 약사가 신장이식 후 약물요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문의는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02-2228-5360~4)로 하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희망복지 페스티벌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10일(토)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열린 ‘2018 희망복지 페스티벌’에 참가,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차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복지박람회로 ‘공유와 나눔의 복지공동체, 시민이 행복한 부산’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으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축하공연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체성분 검사를 실시했다.

 

◇혈우병성 관절염, 보다 쉽게 예방할 수 있는 길 열렸다

▲ (좌측부터) 소아청소년과 유철우·김주영, 영상의학과 전동진 교수.

혈우병 환자에서 가장 흔하고 심각한 대표적 합병증인 ‘혈우병성 관절염’을 보다 쉽게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철우·김주영, 영상의학과 전동진 교수팀은 지난 2005년부터 10년 간 이 병원의 만 1세부터 40세까지의 A형 중증 혈우병 환자 42명을 추적 검사한 결과, 사춘기(16세) 이전부터 관리하면 적은 용량의 치료제로도 혈우병성 관절염(hemarthropathy)을 평생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가 없어 상처가 나도 피가 잘 멈추지 않는 유전병 중 하나로 이중 A형 혈우병이 전체 혈우병 환자의 75~80%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혈우병환자, 특히 중증의 혈우병 환자들은 반복적인 관절 출혈로 30대 중반 이후부터 여러 관절에 심각한 관절염이 발생해 신체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혈우병 환자의 이러한 관절염은 어릴 때부터 2~3일 간격으로 고용량의 혈액응고인자를 투여해 혈중활성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예방할 수 있어 혈우병 환자의 원칙적 1차 치료로 WHO에서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혈액응고인자 농축제제가 워낙 고가(高價)여서 유럽 등 부유한 국가가 아니면 적용할 수 없었고 우리나라도 2005년까지 예방요법이 시행되지 못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재정문제를 해결하고, 관절 출혈 횟수를 줄여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WHO권고 용량이 아닌 국내 보험기준에서 출혈치료 시 허용한 용량인 중간용량으로 예방요법을 시행했다.

즉 2005년부터 10년간 이 병원의 환자 42명을 만 1~10세(A), 11~20세(B), 21세 이상(C) 등 총 세 군으로 나누어 혈우병성 관절염의 임상 측정법(P-score)을 통해 비교분석했다.(13점 이상 :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 / 20점 이상 : 관절 장애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수준)

그 결과 예방요법을 시행하지 않았을 때(그래프 청색 선) 보다 시행 했을 때(흑색 선) 나이에 따른 관절염의 진행 속도가 11배나 감소하며, 관절 출혈 횟수도 평균 7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절염의 진행은 예방요법을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더 늦었다. 5세쯤 예방요법을 시작하면 삶의 질이 나빠지는 P-score 13점에 도달할 때까지 279년, 16세 경 시작하면 89년이나 걸렸다. 평생 이 합병증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하지만 17세 이상의 나이에서 시작할 경우 효과를 볼 수 없었다.

유철우 교수는 “한국의 혈우병 예방요법에 대한 장기간 관찰 결과를 최초로 보고한 논문”이라며 “향후 국내 혈우병 환자의 예방요법에 대한 객관적 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경제적인 이유로 WHO가 제시하는 충분한 용량의 예방요법을 시행할 수 없는 국가들을 비롯한 전 세계의 수많은 소아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최근 SCI 학술지인 ‘Haemophilia’(혈우병)에 게재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진셀팜과 업무협약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과 진셀팜(대표 안인숙)은 11월12일(월) 방사선 기술 및 임상경험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공동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방사선 항암치료용 피부개선 크림제제 개발, ▲피부질환 치료제, 항암제, 면역증강제 등 신약개발, ▲관련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협약 체결을 통해 진셀팜의 화장품 개발기술과 의학원의 방사선 치료기술의 접목으로 암환자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 등 방사선의학 신규영역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뷰티클리닉 기부자 현판식 개최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병원장 정상설)은 9일(금), 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뷰티클리닉 기부자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관계자와 잇츠어위그 박철균 대표, 연성대학교 현지원 교수, 가발나라 김덕현 대표, 지온메디텍 박종철 대표, 닥터메종 서재문 이사 등 기부자가 참석했다.

기부는 후마니타스암병원 뷰티클리닉에서 활용된다. 뷰티클리닉은 가발, 헤어컷, 메이크업 등 병원 내 미용실 개념을 접목한 공간이다.

암 환자는 치료과정에서 모발 손실, 체중 감소 등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겪는다. 뷰티클리닉은 암 환자의 외모변화가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경험사례를 바탕으로 심적, 외적인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개설했다.

모든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기부품목은 ▲가발(잇츠어위그, 가발나라), ▲뷰티&헤어(연성대학교), ▲미용기기&화장품(지온메디텍, 닥터메종)이다.

후원물품은 재능기부로 환자에게 전해진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재능 기부자 9명을 뷰티심리치유마스터로 임명했다.

미용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뷰티심리치유마스터는 암 투병 후, 삶의 질을 회복시키기 위한 차별화‧다각화된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암 환자는 외적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한 한 차원 높은 치유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정상설 암병원장은 “뷰티클리닉은 암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가는 첫걸음”이라며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의료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개원한 후마니타스암병원은 국내 최초로 의대‧한방‧치과 다학제 의료진으로 구성, 진료를 개시했다.

▲14개 암 전문 클리닉 ▲동선 제로 원스톱 첫방문센터, ▲한의면역암센터, ▲치과진료센터, ▲암치유센터, ▲암정보지원센터, ▲정밀의학연구소, ▲국제화상협진회의실, ▲치유프로그램교육실 등 약 200병상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최신형 치료기 도입으로 진료역량 강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12일 ‘부정맥 시술실 증축 봉헌식’을 갖고 최근 도입한 부정맥 치료기기 2대에 대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도입한 장비는 심장 내부 상태를 살피며 시술이 가능한 최신형 심장혈관조영장치(Angio)다.

전반적인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사용 가능한 기기지만 신규 장비 2대는 부정맥 치료 전용 장비로 활용된다.

때문에 신규 도입 기기는 다양한 부정맥 질환의 발생 부위를 진단하고 전극도자절제술을 비롯한 각종 부정맥 시술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동훈 심장혈관병원 원장은 “기존 치료기기 1대와 함께 총 3대의 부정맥 전용 치료기기를 운용함으로써 더욱 빠른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난치성 부정맥 환자를 위한 시술법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정맥은 진단이 까다로운데다 방치하면 심장마비나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특히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심장혈관병원은 늘어나고 있는 부정맥 환자들에 대한 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시술실 확대와 치료 기기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총 9대의 Angio 기기를 운영하게 됐다. 국내 의료기관 중 보유 규모가 가장 크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는 심장내과, 심혈관외과 및 심장마취과 등 8명의 관련 과 의료진이 협업해 다양한 증상을 지닌 부정맥 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부정맥 질환 시술 건수가 1364건에 이르러 국내 1위의 치료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분쉬의학상 본상에 한양대 배상철 교수

▲ 배상철 교수.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스테판 월터)은 제28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배상철 교수(한양의대 내과학),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홍장원 조교수(경북의대 생리학),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임선민 조교수(차의과대 내과)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28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는 대표적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이자 상호 병인을 공유하는 ‘류마티스관절염’과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의 임상·유전 역학 연구와 혁신적 진단·치료 연구에 매진해왔다.

배상철 교수는 국내 임상 연구자로서는 드물게 건강 및 환자 상태 평가학과 임상·약물 경제학의 전문가로서 실제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구축한 코호트(BAE RA and Lupus cohort) 연구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임상연구를 수행해 환자의 진단·치료 및 예후 예측에 도움을 주는 실제적인 맞춤 치료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 배 교수와 연구팀은 면역칩(Immunochip) 플랫폼 기술을 통한 면역 유전자의 유전 변이를 고밀도로 분석한 대규모 연구를 수행하여, 신규 루푸스 원인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현재까지 수십 년 간의 연구에서 46개의 루푸스 유전자가 발견된 가운데, 배 교수의 연구를 통해 신규 루푸스 유전자10개가 동시 발견됐으며 발굴된 다수의 루푸스 유전자가 면역 세포인 B세포와 T세포에서 특징적으로 발현되는 점과 유전 변이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어 여러 면역 기전에 관여함을 확인했다.

나아가 유전자 활성과 발현에 영향을 주는 다수의 치료약제를 발견해 유전형에 따른 정밀의학적 적용 가능성을 밝혀냈다. 본 연구결과는 보건의료 R&D 대표 우수성과 사례(2016) 및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2017)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외에도 배 교수는 한국인 코호트 중심의 한국 과학자 주도로 진행된 최초의 국제 류마티스관절염 유전학 연구(Ann Rheum Dis 2015), HLA 유전형과 아미노산 조합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루푸스 예측 모델의 유전체 연구(Nat Commun 2014),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의 대규모 루푸스 유전체 연구(Ann Rheum Dis 2012), 한국인 루푸스 환자 대상 최초의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 연구(Ann Rheum Dis 2014) 등을 진행했다.

배 교수는 현재까지 류마티스 관절염과 루푸스의 임상·유전 역학 연구로 국외 SCI(E)논문 약 450편과 국내 논문 약 200편을 게재, 다수의 교신저자 논문을 세계 최상위권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2008년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에서 최우수임상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부터 병원장으로 활동한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이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APLAR)의 APLAR Center of Excellence for Research, Training and Education and Patient Care Award를 받아 연구, 교육, 진료 부문의 우수한 인정을 받으며 국내외 다양한 학술적 교류 및 교육 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 같은 배 교수의 다양한 연구 업적과 활동들은 과거 불모지였던 국내 임상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정밀의학 기반의 진료 수준을 극대화하여 난치성 류마티스 질환의 획기적인 진단 및 치료의 선도적인 족적을 남긴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배상철 교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 동안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등 류마티스 질환의 발병 원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치료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국내외 동료 연구자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류마티스 질환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질환으로,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류마티스 질환 치료 수준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8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는 폐렴에 의한 패혈증 환자의 호중구 기능에서 자가포식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 발표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패혈증 환자 44명의 혈액에서 호중구를 분리, 분석한 결과 패혈증 생존자의 호중구는 활발한 자가포식 유도를 보인 반면, 비정상적인 패혈증 사망자의 호중구는 자가포식의 장애(ATG12의 자가소화포 유입장애)로 인해 호중구 세포외 덫(NET, neutrophil extracellular trap) 형성에 장애가 있음을 발견, 패혈증 동물모델 연구를 통해 자가 포식의 활성화가 생존율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패혈증 환자에서 호중구의 기능 활성 정도가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며, 호중구 기능장애가 자가포식 장애와 매개된다는 점을 규명했다.

또한, 제28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차의과대 내과(종양학) 임선민 조교수는 2013년 6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국내 ROS1유전자 전위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Ceritinib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2상 임상연구'를 진행, 발표했다.

연구 결과, 전체 객관적 반응률 62%, 반응 지속기간 21개월, 질병 조절률 81%, 무진행 생존기간 9.3개월, 전체 생존 기간 24개월로 나타나 Ceritinib이 ROS1 전위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임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NCCN (미국종합암네트워크,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Guideline) 2018 에 등재되어, 실제 ROS1 유전자 전위를 가진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의 계기를 마련한 연구로 평가 받고 있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내 의학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세 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분쉬의학상은 각 분야의 의학자들의 헌신과 공로를 인정하고 지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앞으로도 국내 의학자들이 마음껏 연구와 진료에 매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지속적인 국내 의학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의학자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한국 의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받고 싶은 의학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20년 이상 의료 또는 연구에 종사했고 국내 의학 발전에 끼친 공로가 인정되는 의학자에게는 ‘분쉬의학상 본상’이, 학술적으로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소장 의학자에게는 ‘젊은의학자상’이 수여된다.

본상 1명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이, 기초계와 임상계 총 2인의 젊은의학자상에는 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대학동 상량식 개최

 

박준영 을지대 설립자와 홍성희 을지대 총장을 비롯한 을지재단 관계자들이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현장에서 대학동 상량식을 가졌다.

2017년 2월 착공한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11월 13일 대학동에 대한 상량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을지대학교 설립자를 비롯해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이승훈 의료원장 등 30여명의 참석자들이 상량을 지켜봤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공사 진행 현황은 부속병원은 지상 4층 골조가 진행 중이고, 대학동은 골조작업이 마무리됐다. 기숙사와 관사는 외장공사를 하고 있으며, 운동장은 방수 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은 2021년 개교·개원할 예정이다.

 

◇의협, 인천한누리학교서 ‘의료사랑나눔 행사’ 진행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북한이탈주민, 사할린이주민 등 우리나라에 정착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인 제5회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한누리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을 비롯 사할린이주민, 다문화가정, 난민, 외국인근로자, 한누리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2,500여건의 진료와 검진을 시행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이웃사랑 의료봉사에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결핵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14개 진료과목 의사 21명, 치과의사 1명, 약사 3명, 간호사 및 간호대생 40명, 방사선사 5명, 임상병리사 7명 등 총 139명의 봉사자가 함께 했다.

또한 결혼이민행정, 체류비자문제 등 출입국 상담을 위해 행정사가 참여하였고, 남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인천한누리학교에서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통역에 많은 도움을 줬으며, 미용봉사단이 이미용 봉사를, 모든 대상자들에게 자장면, 호떡, 음료,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최대집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의협 의료사랑나눔 활동에 참여해준 모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는 대한의사협회가 인간생명의 존엄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문인으로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안혜선 의협 사회참여이사(국립중앙의료원 병리과장)는 “의료봉사와 함께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의료사랑나눔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난민,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나라의 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18개국에서 모인 한누리학교 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훌륭하게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당뇨병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오는 16일 병원 별관 9층 강당에서 ‘제 27회 당뇨병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인의 혈당관리와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으며, 사전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강좌는 4개의 세션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당뇨합병증Ⅰ, 뇌졸중과 치매(신경과 최휘철 교수) ▲당뇨합병증Ⅱ, 만성 콩팥병(신장내과 윤종우 교수) ▲당뇨관리Ⅰ, 혈당을 낮추는 건강한 식사(김남희 영양팀장) ▲당뇨관리Ⅱ, 저혈당 예방과 관리(김성란 간호사) 순서로 강좌가 진행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는 “당뇨병은 평생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혈당조절에 실패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당뇨병 합병증의 이해와 예방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들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임상순환기학회, 경동맥 초음파 포켓북 출간

 

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김한수)는 오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될 추계학술대회에 맞춰 경동맥 초음파 포켓북을 출간한다.

경동맥 초음파는 뇌로 가는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에서 죽상동맥경화증을 확인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로서 최근 초음파 급여화와 맞물려 1차진료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경동맥 초음파의 검사 방법과 판독에서 정형화된 프로토콜이 충분하지 않아 대한임상순환기에서 여러 국내외 자료를 검토해 포켓북을 제작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학회는 “경동맥 초음파 포켓북은 휴대가 간편하고 경동맥 초음파를 시행하는 의사들에게 필요한 개념과 술기 방법을 다양한 초음파 사진, 그림과 표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임상순환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만성 대사질환 관리의 최신치료지견(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외래에서 흔한 증상(부종, 손발저림), 심전도 판독, 진료 현장의 문제(경동맥 초음파 지침, 심장 초음파 급여화 준비, 진료 시 고려할 법적 문제와 대처방안), 순환기 관련 최신지견(심혈관 자율신경검사, 심폐소생술, 대사증후군, 심장지표검사) 등을 다룬다.

특히 대한심부전학회와 함께 1차진료에서 꼭 알아야 할 ‘심부전’의 증상과 징후, 진단, 치료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심장 초음파와 경동맥 초음파 핸즈온 코스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 사전등록 참가자에게는 ‘경동맥 초음파 포켓북’을 무료 증정한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홈페이지(www.kaccardio.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의협, 정부의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 ‘환영’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합동으로 발표한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에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고,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그동안 의협은 응급실 등 진료현장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 측에 요구했으며, 자체적으로는 대응매뉴얼 마련 등의 노력을 해왔다.

특히 의협은 지난 9월 경찰청과 간담회를 통해 ‘신속 출동, 무관용 원칙, 흉기를 소지하거나 중대한 피해를 초래한 사범에 대한 구속수사 원칙’을 도출한 바 있으며, 국회에서는 의료기관 내 폭력사범을 강력히 처벌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황이다.

이번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은 보건의료의 중앙행정기관인 복지부와 폭력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경찰이 합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예방적 법·제도 개선, 신속·효율적인 현장 대응, 응급실 이용 문화 개선에 관한 사항이 주요 내용이다.

응급실 폭행범 형량하한제 도입, 응급실-경찰 간 핫라인 구축, 신속한 출동·중대 피해 발생 시 공무집행방해에 준한 구속수사 등을 담은 응급의료현장 폭력 행위 대응지침도 포함됐다.

이 같이 그동안 의협에서 강력하게 요구했던 사항들이 이번 정부의 대책에 담기면서 의료계 내부적으로는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의협은 “응급실 보안인력 배치 의무화, 응급실 진료 환경 안전성 평가 강화 등 일부 대책의 경우에서 아쉬움이 있다”며 “보안인력 배치의 경우 폭력에 적극적인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해결책이 아닌데다 비용부담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은 폭력 근절 대책 하나로 제시된 응급의료기관 시설·인력·장비·지침·교육 등 진료환경 안전성 평가 항목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의협은 “이는 폭력으로 인해 안전장치가 필요한 게 아니라 의료기관의 안전장치 미비가 폭력 발생의 원인이라는 것이 돼 본말이 전도된 대책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복지부와 경찰청에서는 이번 대책의 즉각적인 시행과 이 과정에서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길 바란다”며 “의료기관 내 폭력 사범을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치협, 의료분쟁특례법 관련 의협 주장 ‘지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최근 ‘의사 3인 법정구속 관련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입장’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주장에 대해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치협은 “응급실 의료인은 전쟁터에서 질병이라는 적군을 걸러내는 최전방 보초병과 같다”라며, “보초병이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침입한 적군을 식별하지 못하고 적군이 아군 한 명을 살해하고 도망갔다고 해서 보초병을 감옥에 가두고 사형선고를 내린다면 보초병을 자원할 군인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협은 “억지로 세운 보초병마저 첨단 레이저 장비, 음파탐지기, 열적외선 탐지기 등을 지급해야 보초를 서겠다고 할 것”이라며 “응급실 의사의 오진에 대한 책임을 너무 가혹하게 묻는다면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사는 사라질 것이고, 가벼운 질환에도 진단에 필요한 각종 정밀검사에 시간과 비용을 할애해 과잉진료의 덫에 빠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치협은 “국가는 의료인에게 면허를 부여하여 일선 현장에서 질병과 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의 사명을 대신하게 했다”며 “일선 의료인이 고의적, 비윤리적 의료행위 없이 최선의 노력을 하더라도 오진은 항상 발생할 수 있고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는 것이 가슴 아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면허를 부여한 국가가 모든 책임을 의료인에게만 떠넘기고 의료인에게는 사형선고와도 같은 형벌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치협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치협은 “국가는 일선 의료인의 오진 가능성을 인정해줘야 하며, 이 때에도 의료인을 보호할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최선의 진료를 보호해주는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협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병원 ‘세계췌장암의 날’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오는 21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세계 췌장암의 날’을 기념해 췌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췌장암의 원인(소화기내과 이태윤 교수), 췌장암의 진단(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 췌장암의 치료(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에 대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중앙대병원, 대장암 예방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병원(병원장 김명남)은 오는 22일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대장암 예방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장연구학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튼튼한 장, 행복한 삶’을 주제로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 등에 대해 대장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내․외과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 자세히 설명한다.

강좌는 ▲대장암의 증상, 위험인자 및 예방법(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 ▲대장암 진단과 내과적 치료(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 ▲대장암 수술 치료(대장항문외과 박병관 교수)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강좌는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앙대병원 진료협력팀(02-6299-1140)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양대구리병원 최영진 교수, 천식알레르기학회 ‘청산 최우수논문상’ 수상

▲ 최영진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영진 임상교수가 지난 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8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청산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최영진 임상교수는 지난 2017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학술지 ‘Asthma, Allergy and Respiratory Diseases’에 오재원 교수와 장여순·윤정민 전공의와 공동연구로 발표한 ‘소아 급성특발성두드러기에서 성분 항원에 대한 감작’이라는 논문으로 이 상을 받았다.

‘청산 최우수논문상’은 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학회 학술지에 발표된 가장 우수한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최영진 임상교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 중에 있으며 2017년부터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임상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공단 일산병원, 16일 ‘족부통증’ 건강 강좌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오는 16일(금)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족부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우리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신체부위다.

이러한 발에 통증이 생기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무릎, 척추까지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전신피로로 이어지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치료와 관리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사진)는 “족부통증은 평발 등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와, 외상 또는 과도한 활동으로 인한 족부 족관절 골절,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등 다양한 질환에 의해 발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족부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증상이 느껴지면 전문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번 강좌에서 전하라 교수는 족부통증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과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원인별 맞춤 치료법과 평소 생활 속 관리법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 전문약사 6명 추가 배출

 


충남대학교병원 약제부(이준숙 약제부장)가 전문약사 6명을 추가로 배출했다.

충남대병원은 약제부(약제부장 이준숙) 소속 약사 6명이 지난 9일 한국병원약사회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13일 전했다.

전문약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는 ▲박현정·최순옥·김지영·이미란(이상 감염약료) ▲성예원(중환자약료) ▲박은정(영양약료) 약사다.

충남대학교병원 약제부(이준숙 약제부장)가 전문약사 6명을 추가로 배출했다.

충남대병원은 약제부(약제부장 이준숙) 소속 약사 6명이 지난 9일 한국병원약사회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13일 전했다.

전문약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는 ▲박현정·최순옥·김지영·이미란(이상 감염약료) ▲성예원(중환자약료) ▲박은정(영양약료) 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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