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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도약사회 선거 ‘경선9·단독7’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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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도약사회 선거 ‘경선9·단독7’ 전망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0.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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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선거공고, 개표까지 50일...선거등록기간 변수
▲ 16개 시도지부약사회 중 9곳은 경선을, 7곳은 단독후보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약사회장 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16개 지역 중 9곳만 경선이 벌어질 전망이다.

16개 시도지부약사회의 선거 동향을 취재한 결과, 7곳의 시도지부에서는 단독후보 출마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오늘(24일)은 약사회의 선거공고일로 개표일까지 50일이 남은 상황이다. 아직 선거등록기간까지의 변수는 남아있지만, 지역약사회의 현 선거국면을 중간점검했다.   

◆경선-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전남·광주·경북·경남
서울은 현재 박근희 약사회 법제위원장(서울대), 양덕숙 약학정보원장(중앙대), 한동주 양천구약사회장(이화여대) 등이 3파전을 벌일 예정이다. 각 대학별로 복수 후보들이 있었으나 최근 단일화가 마무리된 상황이다. 공식 출마선언이 줄지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최병원 인천시약사회장(중앙대)이 연임에 도전한다. 이에 대항해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후보는 조상일 인천 남동구약사회장(강원대)이다.  

대전은 오진환 대전시약사회장(충남대)이 재선에 나서지 않는다. 차용일 대전시약 총무부회장(충남대)과 황영란 대전 서구약사회장(충남대)이 동문후보로 맞붙게 됐다. 

대구는 현 집행부인 조용일 부회장(영남대)과 이기동 달성군약사회장(영남대)으로 후보군이 좁혀졌다. 오한희 부회장도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최근 내부조율이 되면서 2파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부산의 경우 부산대 출신 단일화후보와 연임에 도전하는 최창욱 회장(경성대)의 대결구도가 만들어졌다. 현재 부산대 출신 후보로는 김정숙 전 남수영구약사회장, 박희정 부산시약 부회장, 변정석 전 해운대구약사회장 등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대 후보들이)단일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은 공감대가 형성됐고, 24일 이후 결과가 나오면 단일화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의 경우에는 윤서영 전남약사회 부회장(전남대)과 조선대 출신 단일화후보가 격돌한다. 조선대 출신으로는 김성진 총무이사, 김영환 여수시약사회장, 최홍규 보성군약사회장 등 3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조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내주 단일화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광주는 정현철 회장(조선대)이 연임에 도전한다. 과거 경선을 치렀던 노은미 부의장(조선대)과 다시 한번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아직 새롭게 언급되는 후보들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은 현재까진 3파전으로 흘러가고 있으나, 단일화 과정을 거쳐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권태옥 경북약사회장(영남대)은 고영일 경주시약사회장(부산대)과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을 짓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한 명과 이영희 경북약사회 부회장(대구가톨릭대)이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   

경남은 이병윤 전 경남약사회장(원광대), 류길수 창원시약사회장(부산대), 최종석 김해시약사회장(전남대), 심훈 전 창원시약사회장(부산대) 등 4명의 후보들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양자구도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종석 회장이 먼저 출마입장을 공식화하며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한편 내일 예정인 창원경상대병원 약국개설 관련 최종 4차심리 결과가 선거국면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단독-경기·강원·제주·충북·충남·울산·전북
경기에는 박영달 부회장(중앙대)이 추대되는 분위기다. 경선 상대로 거론되던 김광식 약사회 약국위원장과 조양연 보험위원장이 출마의 뜻을 접으며 현재로선 경쟁상대가 없는 상황이다.

강원도 역시 전승호 강원도약사회 부회장(강원대)이 단독 후보로 떠오르며 추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제주는 강원호 회장(조선대)의 재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에 따르면 자연스레 연임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있다는 것. 새로운 후보들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은 신태수 충북약사회 부회장(충북대)이, 충남은 박정래 충남약사회장(중앙대)이 단독 후보로 추대되는 분위기다.

울산의 경우에는 이무원 울산약사회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박민철 울주군약사회장(경성대)이 단독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서용훈 회장(우석대)이 재선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현재 그 외 다른 후보들의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유력한 단독 후보들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약사회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선거등록기간에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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