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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연매출 5000억 돌파 가시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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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연매출 5000억 돌파 가시권 진입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0.22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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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3726억원...OTC 성장에 기대감

일동제약이 5000억 고지를 앞두고 걸음걸이가 둔해졌다.

최근 일동제약이 공시한 3분기 잠정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매출액은 1281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 2분기 연속 11%를 상회하던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0.2%로 크게 둔화됐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은 39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으며, 이에 따라 최근 3분기 연속 5%를 넘던 영업이익률도 3.0%로 급락했다.

 

성장률이나 영업이익률로는 상당히 부진했지만, 외형이 확대되면서 연매출 5000억 선에는 바짝 다가섰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이 3726억원으로 5000억선까지 1274억원을 남겨둔 것. 3분기 매출 규모가 4분기까지 이어진다면 5000억 돌파가 가능한 수치다.

한편, 일동제약의 외형 확대에는 전문의약품보다 일반의약품의 성장세가 더욱 큰 힘이 됐다.

일동제약 측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일반의약품의 누적 매출액은 1206억원으로 분기 평균 400억대까지 성장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지난해 기록했던 1429억원의 매출액을 가뿐히 넘어서 1600억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로나민 시리지의 매출액은 3개 분기 만에 600억선에 다가섰고(599억원), 엑세라민시리즈도 100억선에 근접했다(92억원).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음료 등 헬스케어부문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177억원으로 이미 2017년 기록했던 13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반면, 전문의약품 부문은 썩 만족스럽지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3분기까지 전문의약품 부문의 누적 매출액은 2079억원으로 분기평균 6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전문의약품 매출액 2723억원과 비교하면 분기 평균으로는 약 1.8%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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