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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오 국가경쟁력 ‘갈수록 떨어져’54개국 중 26위...인프라 수준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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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10.11  12: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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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이오 분야 국가경쟁력 지수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바이오분야의 국가별 혁신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7개 부문에 대한 국가별 경쟁력 지수를 도출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미국과 싱가포르, 덴마크가 상위 3개 국가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은 26위를 차지한 것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한국의 순위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으로, 지난 2009년에는 15위를 차지했으나 2012년 22위, 2014년 23위, 2016년 24위에 이어 올해 다시 순위가 하락한 것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흐름이 국가간 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국가간 경쟁에 따라 한국의 지수 상승 폭보다 다른 나라의 상승폭이 더 커 순위에서 밀리게 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2009년에는 평가대상 국가가 36개국이었으나 2013년 이후 54개국으로 증가하면서 경쟁이 더욱 심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의 경쟁력지수는 2016년 21.0점에서 2018년 21.8점으로 상승했지만, 순위는 오히려 떨어져 이 같은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한국의 분야별 국가경쟁력 부문별 점수를 살펴보면 기반 인프라에서는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생산성에서는 여전히 최저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판단된다.

기반인프라의 경우 2016년 8.3점에서 2018년 8.0점으로 소폭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최고 수준을 유지했지만, 생산성은 2016년 0점에 이어 올해에도 0.1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단, 대부분의 부문이 2016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교육/인력 부문은 3.9점에서 4.8점으로 0.9점 상승해 차이를 보였다.

한편 부문별 1위 국가를 살펴보면 생산성에서는 미국이 10.0점을 기록, 1점 미만에 머무른 다른 나라들과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IP보호 부문에서는 핀란드가 9.4점, 바이오 집중도는 생명공학 특허출원 비율이 높은 리투아니아가 10.0점, 기업지원 부문은 미국이 9.5점, 교육 및 인력 부문은 싱가포르가 7.5점, 기반인프라 부문은 한국과 스위스가 8.0점, 정책 및 안전성에서는 싱가포르가 9.8점으로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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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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