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5 11:42 (수)
박영달, 경기도약 회장선거 출마 선언
상태바
박영달, 경기도약 회장선거 출마 선언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0.06 0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쟁 후보들은 신중...단독 출마에 추대 가능성도
▲ 박동규 선대위원장(왼)과 박영달 경기도약 부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부회장이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단독 추대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동안 같은 중앙대 약대 출신인 대한약사회 김광식 약국위원장, 조양연 보험위원장과 조선대 약대 출신인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의 경우 성남에서의 재선 도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동문 후보인 김광식, 조양연 위원장 역시 내부 조율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대한약사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중앙대 출신 후보들의 단일화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 가운데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어제(4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박영달 부회장은 그동안 분회·지부·중앙 약사회 등에서 다양한 회무 활동을 경험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사업들을 확대 발전시키고, 경기도약사회가 앞선 지역약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만약 새 집행부가 꾸려지면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것인지 분명한 주관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며 “그것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길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는 소통하고, 중지를 모아서 행동할 수 있는 리더쉽을 가졌다고 본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것도 회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약사들의 고령화, 약국 환경의 양극화, 청년약사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현재의 구조로선 개국가에는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으며, 소득창출을 위한 합법적인 새로운 제도와 툴을 약국 현장에 접목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중 하나로 약국의 POCT(현장진단 검사기기) 도입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약사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오던 방문약료사업을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편법약국개설,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 등을 대응하기 위해 약사법 개정에도 상급회와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약사회에 대한 젊은 약사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다양한 인재 활용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동문이나 편협된 인사를 먼저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인재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박동규 선거대책위원장은 “박영달 부회장은 회무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있다”며 “자기 희생과 비전이 풍부하고, 회무 경험이 다양하기 때문에 지부장으로서도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