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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환자ㆍ보호자 위한 힐링레스토랑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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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환자ㆍ보호자 위한 힐링레스토랑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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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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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바이오포럼 성료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20일 오후 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제3회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바이오포럼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경미 교수를 초청, ‘고형암에서 NK세포와 T세포 면역요법의 현재와 미래’(Current Status of NK and T Cell Immunotherapy in Solid Cancer)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이 교수는 NK 세포와 CAR-T를 포함하는 T세포 치료에 대한 현황과 미래 전망을 소개했다.

이경미 교수는 적은양의 혈액을 이용하여 수천억 개의 탁월한 항암능력을 지닌 NK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 기존 세포 치료제로는 어려웠던 난치성 고형암 치료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NK세포는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 등을 추적하여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그간 복잡한 공정과 높은 생산비로 인해 상용화되지 못했으나, 이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공정과정이 간단하면서도 기존대비 세포치료 비용을 5~10배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다양한 암종에 치료효과를 보여 난치성 암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에 희망이 되고 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김세철 의료원장, 김형수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및 IT융합연구소 연구원, 바이오 벤처 기업인 캔서롭 관계자 등이 1백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이 교수는 항암 면역 치료제의 발달 기원에서부터 최근 국내외의 개발 동향까지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3월 자매 바이오 회사인 캔서롭과 협력하여 최고의 연구진 영입과 항암 스마트랩 재구축 등을 통해 항암제와 항암백신 개발, 면역항암치료제 대중화를 위해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를 오픈하고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 바이오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보건복지위원장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센터장 곽정면)이 9월 17일(월)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제진료센터는 세계 각국에서 의료 홍보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를 전파하는 동시에 해외 환자 유치, 대한민국 의료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 곳곳의 중증 질환자가 찾는 ‘메디컬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제진료센터는 2009년 설립된 이래 연간 1만여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국제진료센터에는 주로 장기이식, 암 치료 등이 필요한 중증질환자가 찾아과 건상을 회복하고 새 삶을 얻고 있다. 몽골, 러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UAE)등 의료 협력을 맺고 있는 기존 국가 뿐 아니라 신규 지역에서도 환자를 유치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술을 전수하는 등 전 세계 의료혜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18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은 '의료한류'로 대변되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자 전략적 육성사업으로 꼽히는 보건의료산업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며 보건복지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 개소 기념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최병민)이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17일(월) 고대안산병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고대안산병원 소속 교원 및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 그간의 제브라피쉬 연구 경과와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중개의학연구소의 개소 목적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 소장 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는 “그간 연구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고대안산병원을 대표하는 연구분야로 자리매김한 제브라피쉬 중개의학 연구가 이번 연구소 발족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소 개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내어 의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홍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은 “개교 9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그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오늘 개소하는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는 의학연구를 임상단계에 적용해 국민의 건강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고의 의료진을 양성함으로써 진료와 연구의 차세대 리더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최병민 병원장은 “중개의학은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사이에서 연구결과를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단계로 상호보완의 역할을 목표로 한다”며 “고려대 안산병원의 제브라피쉬 연구는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수준의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이번 중계의학연구소의 개소는 이미 발표된 다양한 연구결과를 실증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대안산병원은 지역유일의 연구혁신 대학병원으로서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정부출연연구소 및 보건의료기술(HT) 관련기업,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고대 세종캠퍼스 과기대, 약대 등과 연계해 보건의료기술 R&D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발표

▲ (왼쪽부터) 기초의학상 충북의대 김응국 교수, 임상의학상 전남의대 김재민 교수, 중개의학상 울산의대 송재관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정남식)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후원하는 ‘제16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기초의학상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김응국 교수, 임상의학상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재민 교수, 중개의학상에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학교실 송재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김응국 교수는 세계적인 과학∙의학 국제학술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한 ‘Nigral dopaminergic PAK4 prevents neurodegeneration in rat models of Parkinson’s disease’ 논문을 통해 PAK4 인산화 효소가 핵 내의 전사인자를 조절하는 인산화 효소로서 다양한 생물학적 현상과 질병에 관련돼 있음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PAK4가 진행된 전립선암의 주요 치료 표적임을 처음 제시했으며, 향후 PAK4에 기반을 둔 유전자 치료를 파킨슨병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김 교수는 이와 같이 PAK4의 신호전달계에 대한 일련의 기초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병을 제어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한 업적을 통해 기초의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재민 교수는 의학 분야의 권위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한 ‘Effect of Escitalopram vs Placebo Treatment for Depression on Long-term Cardiac Outcomes in Patients with Acute Coronary Syndrome: A Randomized Clinical Trial’ 논문을 통해 심장질환에 동반된 우울증을 성공적으로 치료하면 심장질환의 장기 예후가 의미 있게 개선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김 교수는 12년간의 장기적인 코호트 연구를 통해, 정신과 뿐만 아니라 순환기 내과 임상가들에게 심장질환 동반 우울증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표준진료기술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송재관 교수는 미국심장학회 권위 학술지 ‘Circulation’에 발표한 ‘Dipeptidyl Peptidase-4 Induces Aortic Valve Calcification by Inhibiting Insulin-Like Growth Factor-1 Signaling in Valvular Interstitial Cells’ 논문을 통해 최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Calcific Aortic Valve Disease, CAVD)의 발병기전을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내과적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송 교수는 해당 연구를 통해 판막석회화의 기전을 밝히고,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는 DPP-4 inhibitor를 이용할 경우 CAVD의 발생이 효과적으로 억제됨을 입증한 공로를 인정 받아 중개의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16회 화이자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수)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 3000만원(총 9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화이자의학상을 주관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남식 회장은 “화이자의학상 수상 연구들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미해결 임상과제에 대한 가설을 확인하고 새로운 치료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처럼 지속적인 연구업적 발굴을 통해 국내 의과학자들의 공로를 드높이고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여 한국 의학계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사인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국내 의과학자들의 연구의욕를 고취시키고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글로벌 선두 제약기업으로서 혁신 치료제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국내 의학계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에 제정됐다.

매년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부문과 함께 지난 해부터 추가 신설된 국내 유일의 ‘중개의학’ 부문에서 당해 년도 기준 2년 이내 발표된 개별 논문들에 대한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기초연구부터 실용적인 의학연구까지 국내 의과학자들의 폭넓은 연구를 독려하고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한국적인 의학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경희의료원, ‘환자·보호자를 위한 힐링레스토랑’ 개최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9월 20일(목), 호텔관광대학 1층 쉐라톤 워커힐홀에서 ‘환자·보호자를 위한 힐링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힐링레스토랑은 진료 중 암 환자가 자주 질문하는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라는 말에서부터 시작됐다.
암 투병생활 간 환자와 보호자는 ‘식(食)’에 대해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안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희의료원은 내부 인프라를 적극 활용, 매년 의료와 조리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암의 종류와 증세에 따른 환자별 맞춤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영양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진의 숨은 노력이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암환자 체중관리법(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 항암식품을 이용한 건강밥상(영양팀 강경란 선생님)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특강에서는 암환자가 간편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치료와 토마토, 가지, 마늘 등 항암효과가 뛰어난 재료를 활용한 간편식 조리법 등이 소개됐다.

이어 ▲힐링메뉴 소개 및 식사 ▲암전문가 대담(김의신 경희의료원 암병원자문위원장)이 진행됐다. 힐링메뉴 소개에서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맞춤식단과 레시피가 공개됐다.

전채요리에는 토마토가 활용됐다. 토마토에는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폐경기 전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을 50%이상 감소시키는 루틴과 세포자가사멸을 통해 암세포의 생존율을 감소시키는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메인요리에는 닭가슴살과 6가지 신선채소(파프리카, 브로콜리, 시금치, 고구마, 호박콩, 아스파라거스)가 제공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조리법이다. 저온조리로 불리는 ‘수비드 조리법’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재현하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데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경희 후마니타스암병원은 힐링레스토랑 개최에 머물지 않고 장내미생물 연구와 연계하여 개인별 맞춤화된 간편 식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학계에서도 유전학적 요소를 뛰어넘어 식이요법과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을 통한 암 치료의 가능성과 효과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준비단장(경희대병원 유방외과)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환자가 가진 기저질환과 암의 종류에 따라 차별화된 영양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암환자에게 맞춤화된 식단, 더 나아가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만들어먹을 수 있는 간편식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5일 개원하는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의·한·치 3개 분야의 암 통합치료를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정밀의학을 제공한다.

특히, 암환자 및 가족을 위한 치유프로그램, 사회공헌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며 인간중심의 후마니타스 가치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은평 기쁨의 집에 후원물품 전달

 

서울대병원이 19일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 기쁨의 집’을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영술 후원인의 기부로 문을 연 SNUH 착한가게 수익금과 병원 후원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지난 7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후원물품을 전달한 것에 이어, 이번 달에는 은평구에 위치한 여성·장애아동시설인 ‘은평 기쁨의 집’을 방문해 쌀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2014년 겨울 ‘사랑나눔 겨울나기 생필품 전달식’을 시작한 이래 열한 번째 전달행사를 진행한 서울대병원은, 일회성 기부와 나눔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대병원 조영민 대외협력실장은 “서울대병원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2005년 창립 이후 모집된 후원금을 각종 건립사업과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상록수보건소와 함께 하는 안과질환 건강강좌 성료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는 9월 19일(수) 오전 10시, 상록구 보건소에서 고혈압과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함께해요 고당교실 안과질환편’ 강의를 실시했다.

안산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월 1회 전문가 초청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주제로 선정된 안과질환 강연을 위해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남기태 교수를 초청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고혈압과 당뇨가 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안과 질환과 관리 및 치료법 등을 설명하고, 강의 중간마다 참석자들에게 질문을 받아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기태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안구에 합병증이 오기 쉬워 항상 안구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안구는 한번 손상되기 시작하면 이전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하며, 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떨어진 경우 단순히 노안으로 판단하지 말고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장애인 인식 개선 위한 체험프로그램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삶을 체험해보며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13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의 언어인 큐빅 점자 체험 ▲발달장애인 화가의 컬러링북 꾸미기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영상인 ‘베리어 프리’ 영상자막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장애인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병관 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개선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공공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장애인의 근로 기회 제공과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까지 저소득층이 취약한 특정 암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암센터를 건립하여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옥경 코디네이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옥경 코디네이터가 지난 12일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글로벌 포럼’에서 장기 등 기증 유공자 포상(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사는 장기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기관·종사자를 선정해 격려하고, 이를 통해 기증과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식에는 ▶기증문화 확산 ▶기증자 발굴 ▶이식 활성화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 활성화 등 4개 분야 3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김옥경 코디네이터는 병원에서 이식절차 진행과 환자상담 및 기타 제반교육 등을 맡고 있다. 이번 수상식에서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한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식 활성화’ 분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옥경 코디네이터는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매년 두 차례 본관 로비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이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마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10월 4일(목),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원 3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983년 의사, 간호사, 원목자, 봉사자 등으로 호스피스 팀을 구성해 조직적인 호스피스 활동을 펼쳤고, 1987년 3월에 서울성모(舊 강남성모)병원에 호스피스과를 신설, 이듬해인 1988년 10월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10병상의 호스피스병동을 개설하여, 현재 23병동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1980년대부터 호스피스에 대한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가 호스피스를 알리고 확대시키기 위하여 일반인과 호스피스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의 교육과 견학,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으로 한국의 호스피스완화의료 확산에 기여한 여러 발자취를 소개할 예정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3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의 역사 · 진료 · 교육과 연구 · 자선과 봉사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인 종양내과 이경식 교수의 ‘리더십과 경쟁력’, 완화의학과 김기철 임상강사의 ‘Intractable Pain’, 김철민 완화의학과장의 ‘Pediatric Hospice’, 윤조히 교수의 ‘혈액암 진료현황과 비전’, 박명희 호스피스센터 매니저의 ‘임종돌봄표준지침 적용’의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진행되며, 30주년 기념책자와 팀원들의 수기집, 임종돌봄표준지침 가이드북 등 4권의 책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식이 이어진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장광재 신부는 “종합병원 국내 최초의 호스피스병동 운영은 병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실천해야 할 ‘생명존중’의 가치 실현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병원 기반 한국 호스피스의 초석이 된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환우들의 아름다운 삶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추석 맞아 송편나눔 행사 개최

 

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은 21일(금), 추석 명절을 맞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의 환자와 가족들에게 송편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의료진들은 병상을 직접 찾아가 추석 명절을 집에서 보내지 못하는 환자들과 간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가족들에게 준비한 송편을 선물하며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덕담을 전했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병원은 병동 음악회, 가족 지지모임, 명절맞이 행사, 생일 이벤트와 같이 호스피스병동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국제개발협력연구원과 개발도상국 소녀 보건 증진 방안 모색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개발도상국의 보건 증진과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이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18일 개최된 ‘세계 소녀건강 학술경연대회’는 ▶분쟁 및 취약국의 소녀들 및 성폭력 ▶성·생식 건강 ▶여성을 위한 나은 삶이라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되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1개국에서 12개 팀이 참여해 열띤 구두 발표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김혜영, 나탈리 자라 팀이 ‘인도를 중심으로 남아시아 농촌 소녀를 위한 위생 패드 사용의 의학적 가치에 대한 접근법(A healthcare value chain approach to access to sanitary pads for rural girls aged 10-17 in south asia: a focus on India)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19일 국제학술대회에는 관련 분야 세계 석학들이 모여 ‘지속 가능 개발 목표의 글로벌 보건협력’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카렌 킴(Karen Kim)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와 장 폴 모아띠(Jean-Paul Moatti) 프랑스 개발연구소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이 기조연설을 했고, 이어 왕파농 시차른(Vanphanom Sychareun) 국립 라오스 보건과학대학 학장, 안세아 무라칼라(Anthea Mulakala) 아시아재단 국제개발협력 국장, 김수현 유니세트(UNICEF) 서울사무소장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녀의 힘을 키워주고 소녀의 건강을 향상하는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설립 정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의료 취약 지역에 있는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평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은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2016년 11월부터 3년간 총 4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Korea Global Health Strategy’를 주제로 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화의료원은 최근 사회공헌부를 신설해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과 무료 의료 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 가나 유하스대학 리더십 워크숍 개최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이하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가나 유하스대학(University of Health & Allied Science, UHAS)의 차기부총장, 교무행정처장, 대외협력처장, 3개 단과대학(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 교수, 호웨스트 보건국장을 포함한 총 7인(이하 부총장단)을 초청하여 지난 9월 10일(월)부터 9월 20(목)일까지 총 11일간 ‘UHAS - Yonsei University Leadership Workshop’을 진행했다.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지난 2017년 4월 1일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 분야 공정개발원조의 일환으로 국내대학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개발도상국 대학 내의 필요한 학과 구축 및 리모델링과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연세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사업의 주요 파트너 기관은 가나의 볼타지역에 위치한 보건의료전문대학인 유하스대학이다.

이 사업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법윤리학과장이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장인 김소윤 교수가 사업단장을 맡고 있으며 2021년 3월 31일까지 4년간 총 17억 6천만 원(대응투자금 1억 6천만 원 포함)의 예산으로 수행된다.

특히 이 사업은 가나 유하스대학 3개 단과대학의 보건의료교육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교수 역량강화, 교과과정 리모델링, 지역사회보건실습 체계화가 진행 중으로 2017년 4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UHAS - Yonsei University Leadership Workshop’은 2차년도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나 유하스대학 부총장단은 연세대학교 장양수 의과대학장, 이태화 간호대학장, 원종욱 보건대학원장을 만나 양 대학 공동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연세대학교 사업단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가나 유하스대학에서 진행 중인 교육과정 리모델링과 지역사회보건실습 체계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밖에도 의과대학의 역사와 교육과정,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간호대학의 역할, 코호트 구축의 이론과 실제, 보건의료분야의 전문직 간 교육 필요성 등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유하스대학의 Seth Owusu Agyei 차기부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연세대학교와 유하스대학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졌으며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의 사업진행의 청사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료법윤리학연구원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가나 유하스대학이 지역보건 분야의 차별화된 보건전문가를 양성하고 가나의 건강향상에 기여하는 지역보건전문 최우수 보건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대전협 ‘2018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조사 시작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전국 각급 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가 자신의 수련환경에 대해 직접 평가하는 ‘2018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가 2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1만 6000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9월 2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온라인 (https://goo.gl/enumUe) 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닥터브릿지.com’과 동아일보에서 발행하는 ‘주간동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설문조사는 주관식 및 객관식 문항으로 나눠 진행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개인정보 ▲근무환경 ▲수련환경 ▲전공의 안전 ▲환자 안전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특히 전공의법 시행 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인 만큼 법 준수 여부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문항이 집중됐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임신 전공의 추가수련과 방사선 노출 문제, 전공의 폭력‧성폭력 문제, 병원 내 불법 비위 행위 등 전공의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문항도 대거 포함됐다.

대전협 서연주 홍보이사는 “수련환경 상향 표준화를 위해 매년 진행하는 설문조사인 만큼 올해에는 더욱 객관화된 병원평가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특히 이번에는 문항 개발 단계에서 설문에 참여하는 전공의뿐 아니라 평가 대상이 되는 수련병원과 학회 측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21일 이메일과 문자 등을 통해 설문지를 배포하고, 오는 10월 31일 설문조사가 완료되면 해당 데이터를 모아 고려대 의학통계학과(책임교수 안형진)에 전달해 각급 병원별로 분석 평가할 계획이다. 고려대 의학통계학과 통계분석팀은 문항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통계학적으로 신뢰할만한 설문조사 모델을 개발했다.

이승우 회장은 “그동안 전공의 수련환경 평가 설문조사 결과는 실제 병원 내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중요한 근거로서 많은 역할을 해주었다”면서 “전공의법이 시행된 지 2년째인데 과연 법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정책을 제언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전공의 만족도 조사보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직접 주관하는 설문조사 참여율이 훨씬 높다. 올해도 많은 전공의가 참여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궁극적으로 수련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메스 임직원 일동,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후원

 

세메스 임직원 일동이 21일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백혈병소아암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의 치료비 성금 1000만 원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추석선물비 50만 원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지회장 박우성)에 전달했다.

세메스는 지난해 겨울, 산타로 분해 지역 소아암 환아 가족에게 선물과 치료비 전달을 시작으로 어린이날에는 병실 키트와 컬러링북 세트를 지원했으며,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소아암 치료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에게 사내 모금을 통해 지원하게 된 것이다.

김용식 대표이사는 “소아암으로 힘든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과 가정에 힘이 되고자 직원들과 뜻을 모아 치료비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우성 지회장(단국대의료원장)은 “지난해부터 산타프로젝트로 소아암 어린이들의 산타가 되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세메스와 치료비 기금 조성에 동참해주신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성인조차도 견디기 힘든 암을 이기고자 힘든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메스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지원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다양한 봉사 및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협, “메르스 사태 교훈, 대응 지침 보강 필요”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 조기 차단에 노력한 의료진과 격리 등에 협조한 접촉자 노고에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대응 지침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1일 정부는 메르스 밀접 접촉자 21명에 대한 2차 검사 실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어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경과한 9월 22일(토) 0시를 기점으로 격리를 해제하고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의협은 “쿠웨이트에서 설사 증상으로 현지 병원을 방문한 메르스 환자가 우리나라 공항 검역대를 통과해 접촉자의 범위가 공항 관계자, 병원 의료진, 택시기사 등으로 늘어나 메르스 확산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었던 상황은 국가 방역체계에 대한 허점이 노출된 것”이라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에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하고 적극적인 감시 등의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메르스 확산을 막은 것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국가 방역체계가 일정 부분 보강됐다고 할 것”이라며 “2015년에 메르스 확인까지 10일 이상 소요된 것에 비해, 하루 만에 확진 판정이 나올 정도로 신속한 검사 체계를 구축하는 진일보한 대응 태세를 갖춘 것은 그간 의료기관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공항 검역대에서 걸러내지 못한 메르스 환자를 격리해 진료하고, 보건당국에 신고해 대규모의 메르스 확산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의료진의 초동대처와 밀접 또는 일상 접촉자로 격리돼 검사를 받으며 국가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한 의료기관과 의료진, 밀접 및 일상 접촉자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정부에서 위기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의료진과 접촉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5년과 2018년의 메르스 사태를 철저하게 평가·점검해 메르스 의심 지역 방문자에 대한 예방 교육과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의협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국민, 의료진, 보건당국이 합심해 국가적인 감염 비상사태를 극복했다는 데에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비상사태 시에도 과도한 불안감이나 근거 없는 괴담에 현혹되지 말고 전문가 단체의 조언에 따라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 배뇨장애요실금학회서 학술상 수상

▲ 김아람 교수.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2018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추계학술대회서 학술상(기초부문)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열렸다.

김 교수는 지난 2016년 ‘난치성 배뇨장애의 줄기세포 치료’로 세계적인 과학학술지인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논문을 게재해 2017년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도 학술상 우수상을 받았다.

이 후 같은 해 그 후속 논문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연속 게재하면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또 김아람 교수는 ‘소변의 엑소좀을 이용한 방광 질환 진단 바이오마커 기술 개발’을 주제로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 공모한 ‘젊은 연구자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아람 교수는 “향후 줄기세포를 이용한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기술 개발과 더불어 소변을 이용한 방광암, 배뇨장애 질환의 진단 기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박기형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박기형 교수.

가천대 길병원 뇌건강센터 박기형 교수(신경과)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난 20일 열린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복지부 장관 표창은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치매 치료 서비스와 치매 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했다.

박기형 교수는 치매 관련 다수의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임상과 연구 전분야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기형 교수는 “치매는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치매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정했다.


◇건양대병원, 2018 임금협약 조인식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병원지부(지부장 정영준)는 21일 오전 11시 병원 대회의실에서 ‘2018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임금 협상안의 최종 합의를 위해 시행된 이날 조인식에는 최원준 의료원장과 전국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건양대병원 노사는 2018년도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 7월 1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8차례의 단체교섭과 4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한때 의견 대립이 있었지만 환자의 불편만은 막아야 한다는 노사의 공감대 속에서 파업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지난 5일 잠정 합의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임금인상 ▲연봉제에서 호봉제로의 전환 ▲교대수당 신설 등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이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2년 연속 무분규 교섭 타결이라는 좋은 전통을 만든 만큼 앞으로도 노사 공동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의료원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라고 맑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SRT 수서역에서 한가위 건강캠페인 전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1일 SRT 수서역 ‘강남세브란스병원 SRT 고객건강라운지’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과 간단한 건강 상담을 해주는 ‘한가위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여행용 응급처치 키트도 증정했다.

한편, 지난해 1월 개소한 강남세브란스병원 SRT 고객건강라운지는 열차 및 역내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초동 조치 및 상황별 대응을 담당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 간단한 응급처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문의) 강남세브란스병원 SRT 고객건강라운지 : 02-6951-5220~1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독감예방접종 바로알기 건강강좌 성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박정범 원장)는 지난 20일(목), 협회 지하 1층 보건교육관에서 내원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신지성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독감예방접종 바로알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연에 이어서는 궁금증에 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진행됐으며, 다양한 자료제공을 통해 예방에 대한 중요성 강조했다.

매월 1회씩 건강관련 주제로 진행되는 내부건강강좌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 및 신청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02-3290-9800)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질환별 특화검진 등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성산푸른초장에서 송편 빚기 봉사활동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울서부지부) 건협 어머니 사랑봉사단은 21일(금)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성산푸른초장에서 추석 명절 맞이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건협 어머니사랑 봉사단 및 직원 11명이 참여, 송편 빚기 및 시설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한세희 본부장은 “앞으로도 봉사활동 및 건강증진활동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최소침습수술 심포지엄 성료

▲ 조원민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최병민)은 20일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고려대 안산병원 최소침습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대안산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는 환자의 빠른 회복과 외과 수술법 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그간 많은 연구와 임상경험을 축적하며 복강경 수술, 단일공수술, 로봇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 현황과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각 진료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최소침습수술의 현황과 적용, 환자의 회복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양대 전자공학부 이병주 교수가 참석, ‘한국 로봇수술 시스템의 발전과 현재’, ‘미래컴퍼니의 국산 로봇 소개 및 현재’에 대해 발표하고 현재 한국에서 개발 중인 수술용 로봇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원민 고대안산병원 흉부심장혈관외과 교수는 축사를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환자의 회복과 건강을 위해 지역 최초로 도입한 최소침습수술센터는 개소 이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환자가 보다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초침습수술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비둘기보호작업장에서 봉사활동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21일(금) 직원 및 건협 어머니 사랑 봉사단(이하, 건협 동부 봉사단) 15여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비둘기보호작업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비둘기보호작업장은 성인 지적장애인들에게 사회인으로서의 적응 및 발달을 돕는 직업교육을 시행하고 적성과 능력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일반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이날 건협 동부 봉사단은 작업장을 방문해 장애우들과 함께 정담을 나누며 스티커 만들기 등 협동작업을 실시했다.

 

◇고대 구로병원, 정전대비 도상훈련 실시

 

고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국가 대정전(블랙아웃) 발생 시의 대처능력 강화 및 시설장비 사전 점검을 위해 21일 ‘정전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도상훈련은 한승규 병원장, 민병욱 진료부원장, 박홍석 적정진료관리부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약제팀, 시설팀 등 원내 주요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고대 구로병원 전력사용 현황과 정전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점검했으며, 병동 및 각과 비상전원 공급 현황을 살펴보고 비상연락처를 재정비했다. 더불어 전기설비 주요 장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비상발전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운전 점검도 실시했다.

한승규 원장은 “병원은 환자들을 케어하고 있는 곳인 만큼 병원에서의 정전은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오늘 같은 훈련을 통해 평상시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갑작스런 재난상황에서도 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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