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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중랑 약국가, 만성질환 관리성 필요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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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중랑 약국가, 만성질환 관리성 필요 부각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8.20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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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사회건강통계...고혈압·당뇨병 진단 많고 교육 낮아

서울 지역의 만성질환자 관리가 노원구·중랑구 등에서 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약국가에서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관리 역할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시의 ‘2017 지역사회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노원구와 중랑구 등에서는 고혈압 및 당뇨 진단을 받았으나, 관리교육을 받지 못한 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서울의 30세 이상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전체 23.8%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은평구, 중랑구 등이 높게 나타났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사람들 중 고혈압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28.8%로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낮은 지역들로는 강북구, 노원구, 서대문구, 양천구, 중랑구 등이었다. 노원구와 중랑구 등에서는 진단율은 높게 나타난데 비해, 교육율은 낮은 것으로 집계된 것.

이는 당뇨병 진단 및 관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작년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율은 9.2%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 동대문구, 서초구, 용산구, 은평구 등에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 중 관리 교육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전체 41%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관리교육율이 낮은 지역으로는 강북구, 구로구, 노원구, 서대문구, 중랑구 등이었다.

노원구의 경우에는 당뇨병에 있어서도 진단율은 높게 나타났으나, 관리교육을 받지 못한 환자들의 수는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이에 따라 노원구와 중랑구 등의 경우에는 만성질환자들에 대해 관리 교육 등의 역할을 지역 약국가에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년 동안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 사람이 많은 지역은 구로구, 금천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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