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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포지오티닙’ 혁신치료제 지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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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포지오티닙’ 혁신치료제 지정 기대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8.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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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임상 발표 예정...에페글레나타이드·롤론티스도 가능성
 

한미약품이 글로벌 신약 출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 연말 포지오티닙의 혁신치료제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 주요 파이프라인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났다.

보고서는 GLP-1 유사체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폐암치료제 포지오티닙 등에 주목했다.

먼저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경우 한미약품이 임상3상 비용으로 3년간 1000억 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트너사인 사노피는 임상3상에 대해 5000억 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2건의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5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흐름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시장 전망에 대한 사노피의 기대감이 반영된 투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2024년 GLP-1 시장은 16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령화에 따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여기에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돼 최대 1개월까지 약효가 지속된다는 점을 장점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오는 4분기 롤론티스, 내년 상반기 포지오티닙의 FDA 허가 신청이 예정돼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롤론티스는 3주 제형으로 1주 제형인 암젠의 뉴라스타 대비 호중구 감소가 지속된 환자비율이 낮은 임상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포지오티닙은 오는 9월 24일 세계폐암학회에서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연말에는 혁신치료제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기대를 받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포지오티닙은 케싸일라와의 병용요법으로 유방암 환자 대상 병용임상을 개시, 향후 추가적인 병용임상을 통한 적응증 확대가지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한미약품은 국내 업체 중 가장 탄탄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9년 하반기 글로벌 신약 2개 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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