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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2분기 성장 둔화매출액 기대이하...내년 미국내 약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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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8.09  12: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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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올해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5%가량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노보 노디스크가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인하 압박이 계속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처방의약품 가격을 낮추겠다고 공표했으며 다음 주에 이와 관련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화이자, 노바티스를 비롯한 일부 제약사들은 올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노보 노디스크 또한 올해 가격을 인상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약품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기관들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내년에 리베이트를 제외한 평균 의약품 가격이 올해와 비교했을 때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내년부터 미국 내에서 시행되는 법 때문에 내년 매출이 1~2%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보 노디스크의 라스 프루어가드 요르겐센 최고경영자는 노보 노디스크가 3000명의 인원 감원을 고려 중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조정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가격 압박과 새로운 법으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지난 상반기 노보 노디스크의 핵심 제품인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Victoza) 매출은 117억 덴마크 크로네를 기록하면서 시장전망치 122억 크로네를 밑돌았다. 2분기 전체 매출액도 274억 크로네를 기록해 시장전망치 277억 크로네에 미치지 못했다.

시장분석가들은 당뇨병 치료제 트레시바(Tresiba), 빅토자, 오젬픽(Ozempic)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122억 크로네로 시장전망치 123억 크로네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현지 통화 기준 전체 매출액 성장률이 3~5%, 영업이익 성장률이 2~5%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치를 유지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는 덴마크 크로네 기준으로 보고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현지 통화 기준에 비해 각각 6%p, 9%p 더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이번에는 5%p, 7%p 더 낮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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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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