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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액 고공비행 마감, 적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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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액 고공비행 마감, 적자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7.20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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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첫 역성장...상반기 누적 실적은 41.3%↑

고공비행을 거듭하던 의약품 수출실적이 6월 들어 역성장세로 급반전했다. 반면 수입실적은 꾸준히 늘어 다소 줄어들던 무역적자도 다시 확대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의약품 및 약제제품(SITC54)의 월간 수출액은 3억 116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8% 감소했다.

월간 의약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올해 들어 의약품 수출액 증가폭은 지난 2월 2.6%가 가장 낮았었다. 최근에는 3개월 연속 70%가 넘는 고성장세를 이어왔다.

다만, 6월에 들어서 역성장세로 반전된 이유는 전년 동기 의약품 수출실적이 워낙 호조를 보였던 탓으로,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4개월 연속 3억 달러 선은 유지했다.

 

분기별 수출액도 9억 8975만 달러로 10억 달러에 근접했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38.5%에 달했으나 1분기에 기록했던 44.8%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17억 9751만 달러로 월 평균 3억 달러에 다가섰으며,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41.3%로 40%를 상회했다,

의약품 수입액은 꾸준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6월에도 5억 959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해 규모나 증가폭 모두 5월과 유사한 흐름을 이어갔다.

2분기 누적 수입액은 18억 125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9% 증가해 1분기 증가폭 22.0%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상반기 누적 수입액은 35억 148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6월에 들어서 의약품 수출액이 감소한 탓에 무역적자는 다시 늘어났다. 의약품 무역적자는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이 이어졌으나 6월에는 2억 842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1.2% 급증했다.

4월과 5월 의약품 무역적자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6월에 들어서 적자폭이 크게 늘어난 탓에 2분기 누적 적자도 8억 228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2% 확대됐다.

다만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9억 8446만 달러와 비교해 규모나 증가폭 모두 줄어들었다. 상반기 누적 적자는 17억 1729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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