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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전체 의약외품 생산액 중 1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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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전체 의약외품 생산액 중 16% 차지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7.11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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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317억원 기록...마스크 생산실적 증가

지난 2017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을 집계한 결과 동아제약 박카스가 전체 의약외품 생산액의 1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일 발표한 2017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1조4703억 원으로 2016년 1조9465억 원 대비 24.5% 감소했다.

생산실적이 감소한 것은 염모제와 탈모방지제, 욕용제, 제모제 등 4종의 제품군이 화장품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으로, 해당 제품군은 그동안 의약외품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동아제약 박카스의 생산액이 총 2317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부적으로는 박카스디액이 1408억 원, 박카스에프액이 909억 원을 기록해 각각 9.6%, 6.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메디안어드밴스드타타르솔루션치약맥스가 576억 원, 엘지생활건강 페리오46센티미터굿스멜링치약이 498억 원, 엘지생활건강 페리오캐비티케어플러스치약이 426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2727억 원으로 전체의 18.5%의 비중을 차지해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엘지생활건강이 2442억 원, 유한킴벌리 1085억 원, 애경산업 1008억 원으로 1000억 원 이상의 생산실적을 올렸다.

품목군별로는 지약제가 4957억 원으로 전체의 33.7%를 차지했고, 내복용제제 2963억 원, 생리대 2608억 원, 붕대, 반창고 등 위생용품 1255억 원, 가정용 살충제 933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생산실적 증가폭이 큰 품목군으로는 보건용 마스크 등 마스크의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381억 원을 기록했고, 렌즈세척액 등 콘택트렌즈 관리용품도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25억 원으로 집계돼 증가폭이 컸다.

이는 최근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와 눈 등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실적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약외품 수출은 3억5008만 달러, 수입은 1억8457만 달러로 무역흑자폭이 2016년 1713억 원에서 9.2% 증가한 1871억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은 인도네시아가47.2% 증가한 2394만 달러, 태국은 60.1% 증가한 1809만 달러, 러시아는 50.9% 증가한 456만 달러, 파키스탄이 127.1% 증가한 162만 달러로 시장이 다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8024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베트남이 4865만 달러, 방글라데시 4587만 달러, 일본 4125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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