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미세먼지, 다이어트에도 악영향 外
상태바
미세먼지, 다이어트에도 악영향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8.07.04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희선 교수팀, 미용성형외과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 정희선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정희선 교수팀이 지난 4월 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매년 1500여 명의 국내·외 성형외과 전문의 및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각종 성형분야, 조직공학, 의학법률 등으로 다양했다.

정 교수팀은 고농축 기질혈관분획을 이용한 조기 반흔 치료의 임상적 결과(Clinical Outcomes of Early Intervention with Highly Condensed Stromal Vascular Fractions for Scar Management)를 발표했다. 정희선 교수는 동일한 연구로 작년 10월 미국성형외과학회에서 구연 발표한 바 있다.

정 교수팀은 이번 논문에서 구축된 흉터(반흔) 또는 함몰된 흉터를 치료할 때, 기존의 수술치료와 함께 줄기세포 농축 약물(고농축 기질혈관 분획, Highly Condensed SVF)을 주입하면 단순히 수술만 시행했을 때보다 흉터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는 줄기세포 농축 약물을 도입해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점에서 선도적인 우수 치료 성과로 인정받았다.

정희선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흉터 탓에 삶의 질이 떨어진 환자에게 보다 효과 좋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로봇수술 도입 100일 ‘순항 중’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지난 3월 테이블 모션 기술이 접목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하여 첫 수술을 시행한 이래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3월 27일 외과에서 시행한 담낭절제수술을 시작으로 7월 현재까지 70여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이러한 수치는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중부권 병원 중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현재 가장 활발하게 로봇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암 등 산부인과 질환 수술이 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과, 비뇨의학과 분야 양성질환부터 악성종양까지 광범위한 수술이 이뤄졌다. 단 한 건의 실패 없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이 이뤄졌으며,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수많은 복강경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 교육과 수술 시뮬레이션 워크숍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을 위해 차근히 준비해온 것이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중부권 최고의 로봇수술센터로 자리매김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권역외상센터-119구급대 심포지엄 개최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센터장 이정남)는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국내 외상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권역외상센터-119구급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외상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인천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비롯해 박청순 인천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김혜경 인천시 보건정책과장, 서보라 목포한국병원 외상센터장, 인천지역 구급대원, 복지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한국외상센터의 발전’과 ‘인천시 외상체계 발전 방향’이라는 두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현대 외상치료의 최신 경향, 외상성 출혈환자의 이송 등과 구급대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가 제공됐다.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이길재 교수는 인천권역외상센터 개소 이후의 성과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이 교수는 인천권역외상센터의 개소 이후 응급 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 수술실 입실 시간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인천 지역 외상사망율이 현저하게 감소해 타 지역 외상센터보다 10% 정도 낮았으며,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부에서는 인천시의 닥터헬기 이송현황 및 중증외상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현재 외상 환자 이송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인천소방본부 김진 구급반장은 인천시 외상환자 이송현황에 대해서, 가천대 길병원 우재혁 교수는 인천시 닥터헬기 이송현황에 대해서, 인천 소방학교 정지영 소방장은 인천시 중증외상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양혁준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인천시 중증외상환자 공조체계 발전방향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길병원 외상외과 유병철 교수는 “외상환자에 있어서 인천만의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며, 도시와 섬이 혼합된 인천시의 특성에 맞추어 도서 지역 환자는 헬기로 이송하지만, 도심지에서는 외상환자의 이동형 응급실의 인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단탑병원 김정권 응급의료센터장은 “현재의 이송 가이드라인이 현실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으므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남동소방서 이성 소방장은 외상환자 이송에 있어서 구급대원들의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이지영 교통방송 기자는 인천권역외상센터 홍보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인천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인천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외상센터와 공유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바오로병원, 비만/비만대사수술클리닉 개소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권순용)이 비만 및 고도비만환자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치료하고 비만 예방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비만/비만대사수술클리닉’을 개소했다.

성바오로병원 비만/비만대사수술클리닉은 각 분야별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중심으로 다학제 협진 팀을 구성, 수술 전부터 수술 후까지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먼저 비만수술을 담당하는 외과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가 협진해 수술 전 필요한 상담 및 검사 후 적합한 시술을 신속하게 진행한다.

또 비만과 관련한 합병증을 적극적으로 예방∙치료하기 위해 내분비내과(비만형 2형 당뇨환자 관리, 수술 후 당뇨 조절), 호흡기내과(비만 관련 호흡기계질환 및 수면무호흡 평가∙치료), 정신건강의학과(비만 관련 심리평가 및 관리), 순환기내과(비만 관련 심혈관계질환 관리 및 평가)와도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영양팀(영양상담 및 교육)과 외래간호팀(수술 전 검사스케줄 및 수술 후 추적검사 관리)이 힘을 보태 비만수술 후에도 환자가 본인에게 적합한 식이∙운동요법을 통해 감량체중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바오로병원 비만/비만대사수술클리닉 이정민 위원장(내분비내과 교수)은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각 임상과에서 발휘되는 치료 역량이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불어 비만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 성별에 따라 발생기전ㆍ증상 다르다

▲ 김나영 교수.

최근 들어 성별에 따라 질환의 증상이나 약물 효과 등이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성별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성차의학’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경상대 병원 김진주 교수 연구팀은 위식도역류질환이 성별에 따라 발생 기전이 상이하며,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가슴쓰림, 목 이물감, 우울감이 흔하게 나타나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내 주목을 받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속에 있어야 할 위액,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손상을 일으키거나 가슴쓰림 등 각종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질병 중 하나다.

동양권보다는 서양에서 흔한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국내 유병률이 10%에 달하며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질환은 식도 점막이 헐어 있는 역류성 식도염과, 식도 손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 비미란성 역류질환으로 나뉘는데, 국내의 경우 비미란성 역류질환 환자가 80%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비미란성 역류질환은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역류성 식도염은 반대로 남성 환자가 여성에 비해 3배 많아 같은 위식도 역류질환이라도 성별에 따라 발생 양상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세포와 세포 사이의 틈을 막아주는 밀착연접관련 단백질 발현을 높여 식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밀착연접관련 단백질 발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임상적인 증상을 포함해 우울, 불안 증상과 질환이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까지 남녀 간 차이를 비교하고자 했다.

연구팀이 역류성 식도염 환자 45명, 비미란성 역류질환 환자 14명, 건강한 자원자 16명의 내시경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남성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건강한 남성에 비해 밀착연접 관련 단백질 수치가 낮았다.

즉 밀착연접관련 단백질 발현 정도가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남성 환자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성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단백질 발현에 변화가 없어 역류성 식도염 발생 기전이 남녀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이 있더라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환자가 종종 있는데, 증상을 느끼는 환자의 비율은 여성이 86.4%, 남성이 56.5%로 여성 환자에서 훨씬 높았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을 분석한 결과 가슴쓰림, 위산역류, 흉통 증상 모두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났고, 특히 목이물감을 호소하는 비율은 남성에게서 28.6%에 그친 것에 반해 여성에게서는 100%에 달했다.

이에 더해 여성 환자들은 수면 장애, 식이 문제까지 함께 겪게 되는 경우가 많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남성에게는 밀착연접관련 단백질 발현이 역류성 식도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여성에게는 중요하지 않아 남녀의 발생 기전이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며 “특히 여성 환자의 경우 남성과 달리 위식도역류질환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어, 의료진은 이러한 성별차이를 치료방침에 적극 반영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다이어트에도 악영향

▲ 이상열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팀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체중 감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대한당뇨병학회지(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게재됐다.

이상열 교수팀은 체중 관리 애플리케이션 중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Noom’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도시는 서울, 시카고, 디트로이트, LA, 뉴욕, 암스테르담, 도쿄, 베를린, 시드니, 런던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다이어트를 위한 체중 변화 기록과 도시별 미세먼지 농도를 연계해 체중 감량과 미세먼지 농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에는 총 2,608명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연구결과, 조사기간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서울로, 가장 낮은 도시는 미국 디트로이트로 파악됐다. 서울을 기준으로 조사한 9개 도시를 비교 분석한 결과 BMI지수(체질량지수)가 최대 1.51kg/m²에서 최소 0.59kg/m²까지 차이를 보였다. 이는 각종 질병의 원인인자로 파악되고 있는 미세먼지가 체중 감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상열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은 우리의 행동 패턴을 바꿀 수 있다”라며 “미세먼지가 높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량이 줄어들기에 체중감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만성‧저강도 염증이 비만이나 대사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IT 기반 기술을 활용해 환경 인자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전 세계 규모에서 확인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성모병원, 교직원이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성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3일 오후 5시 성모관 지하 1층 교직원식당에서 ‘교직원이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날 쿠킹 클래스에는 이동수(소화기내과 교수) 의무원장을 비롯한 사전 신청 직원 20명이 참석했으며, ‘선물데이’를 주제로 과일 샌드위치, 수제 초콜릿을 함께 만들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성모병원이 2018년 한 해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교직원 소통화합 인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베이킹 데이, 가족을 위한 찌개 데이, 건강까지 고려한 안주 데이, 맛깔스러운 간식 데이, 건강과 품위를 위한 기초 데이 등 7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한편, 대전성모병원은 △인사 데이-보직자와 직원 인사 나눔의 시간 △‘함께 안녕하세요’ 캠페인 버튼 나눔 행사 △인사 포토존 운영 △인사 의미 찾기 공모전 △인사쿠키 나눔 행사 등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김용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가 만족하는 고객 중심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직원의 만족이 선행돼야 한다”며 “직접 만든 요리로 동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교직원 상호간 관심과 배려를 표현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 심혈관질환에도 영향
위암의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이 심혈관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민영, 강신애, 심장내과 이병권, 소화기내과 김지현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463명의 위내시경 조직검사와 심장혈관CT 검사 결과를 분석해 4일 이와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위해 헬리코박터균 위내시경 조직검사와 심장혈관CT 검사를 받은 성인 463명의 검사 결과를 분석해 헬리코박터균 감염 유무가 심혈관 협착 및 죽상경화반 개수 등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헬리코박터균 감염자는 심혈관이 50%이상 좁아진 부위가 존재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3배 정도 높았다.

또 혈관 내에 지방 찌꺼기가 쌓여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혈전을 생성하는 죽상경화반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이 외에도 헬리코박터균 감염자는 혈관 건강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은 반면, 지방간, 내장 비만 등과 관련 있는 중성 지방 수치는 높았다.

연구를 진행한 강신애 교수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이 심혈관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존 연구는 심혈관질환이 이미 발생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감염률을 조사해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건강한 성인도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해 심혈관질환이 있을 수 있다는 위험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심장내과 이병권 교수도 “심혈관질환은 증상이 나타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에 심혈관질환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소화기내과 김지현 교수는 “위 내시경 검사가 많아지면서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비교적 쉽게 알 수 있게 됐다”면서 “헬리코박터균은 위암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제균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기훈 교수팀,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최우수학술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KIST 이수현 박사 공동연구, 김현균 전공의, 김희윤 학생연구원)이 지난 6월 23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 24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해왔다. 

이번에 수상한 연제는 ‘조기진통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신경전극(Uterosacral Nerve Stimulation via Cuff Electrode: A Preliminary Animal Study for Potential Application to Treatment of Preterm Labor)이다.

산모의 조기진통은 매커니즘이 다양하며 조기진통관리는 지난 수 십년 동안 진화해왔으나, 효과를 고려할 때 현재의 치료방법은 최적화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안기훈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조기진통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신경전극을 이용 할 수 있는 기초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또한 이 연구는 연구재단 및 KU-KIST TRC과제에 선정되어 진행 중인 연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한편 고대 안암병원 산부인과는 조산의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한 연구 및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꾸준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주대병원, 2018 건선교실 마련
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는 오는 7월 12일 오후 3시 본관 지하1층 아주홀에서 ‘2018 건선교실’을 개최한다.

건선교실은 대한건선학회가 주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한건선학회는 2013년부터 6년째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리방법을 알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선에 대한 모든 것(이은소 교수) △보습제 및 바르는 치료제(소병우 임상강사) △광선치료와 전신치료제(소병우 임상강사) △생물학적 제제(이은소 교수) △동반질환과 생활 속 관리법(이은소 교수) 강의에 이어 질의응답(이은소 교수·소병우 임상강사)을 진행한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이은소 교수는 “건선은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대표적 만성 피부질환이라 증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환자와 일반인이 건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정보나 치료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제대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선교실은 건선환자는 물론 건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7월 11일까지 사전 전화 등록을 권장하고, 행사 당일은 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사전등록 및 문의: 건선교실 사무국 ☏ 080-855-7780).


◇강남세브란스병원, 효성ㆍ기아대책과 베트남 의료봉사 사업 협약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효성, 기아대책이 베트남 의료봉사를 위해 손을 잡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 회의실에서 효성, 기아대책과 함께 ‘미소원정대’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이 기아대책과 함께 2011년부터 매년 베트남 호치민 인근 연짝 공단 지역에 파견하고 있는 의료봉사단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효성은 사업의 주관 및 예산 지원, 현지 법인 봉사단을 인솔하며 기아대책은 사업의 전반적 기획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협약 후 첫 의료봉사는 올해 11월 예정으로 진료봉사 외에도 임신출산 교육, 구충제 및 영양제 보급 등 보건환경 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고위험 환자 1~2명을 국내로 초청해 치료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대해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는 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1%나눔기금을 통해 정기적으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효성의 지원과 기아대책의 노하우가 합쳐져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노재봉 효성 나눔봉사단장은 “미소원정대는 NGO의 전문성과 현지법인 임직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매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의료적 전문성과 많은 해외 의료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훌륭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도 “세 기관이 힘을 합쳐 선을 이루는 뜻깊은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박성환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 선출

▲ 박성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 된 대한류마티스학회 38차 춘계학술대회/12차 국제심포지엄, 30차 정기총회에서 제7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5월부터 2년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학의 발전과 류마티스 질환의 예방, 치료, 교육 관리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회원 및 관련 학회 상호간의 학술 교류를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성환 교수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직을 맡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류마티스 질환의 진료 및 연구 활동 개선, 고통 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학회의 국제 심포지움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대한류마티스학회지의 SCI 등재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또한 연구활동 활성화와 임상 진료지침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1987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1996년부터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근무를 시작했다.

현재 가톨릭의대 가톨릭류마티스연구센터소장, 서울성모병원 내과 과장 · 병원 원의, 보건복지부 쇼그렌증후군 중개연구센터장, 관절면역 질환 유효성평가센터장 등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이사·총무이사·기획이사, 대한내과학회 노년내과위원회 간사,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 위원, 식약청 중앙약사 심의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 의약품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아주대병원, 인도네시아 의료봉사활동 성료

 

아주대병원이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일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가졌다.

아주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덴파사르와 브두굴 지역 일대에서 무료 진료 활동과 심폐소생술 등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일정 중 하루는 덴파사르 안에 있는 수웅 쓰레기 매립장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구충제와 비타민 등을 제공했다.

의료봉사단은 안과 안재홍 교수를 단장으로 재활의학과 나은우, 순환기내과 임홍석, 췌담도외과 김지훈, 이비인후과 박헌이, 치과 송승일 교수와 간호사, 의료기사, 자원봉사자 등 27명이 참여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인과 한인동포 등 1000명 이상을 진료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진단검사 전문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후원으로 혈당 검사와 고지혈증 검사가 가능해져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됐다.

탁승제 아주대병원장은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봉사에 참여한 단원들에게 감사하고, 힘든 봉사 일정에도 전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면서 “아주대병원이 그동안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우즈벡,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아이티, 인도, 인도네시아 이외에도 앞으로 사랑의 인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통원집중치료시스템 도입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가 7월 2일(월) 통원집중치료시스템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재활의학과 통원집중치료시스템은 뇌성마비 등 운동 양상의 이상을 보이거나 발달이 늦은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주5회(월~금/오전)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등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재활치료 서비스다.

통원집중치료시스템은 한 차수에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용 기간은 8주다. 이용 기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보다 더 많은 환아들이 집중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도입된 통원집중치료시스템은 보다 효율성 높은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대학병원 최초로 개설해 운영해 온 재활의학과 일일치료실(낮병동)의 시스템을 개편, 전환한 것이다.

재활의학과 홍보영 교수는 “기존 일일치료실(낮병동)에 비해 환아와 보호자가 병원에 상주하는 시간은 6시간에서 2시간미만으로 줄지만, 짧은 시간동안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매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며 “이는 환아와 보호자에게 시간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 중증 및 영유아 환아들도 보다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MC ‘공공병원 맞춤형 CS 전문가과정’ 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오는 5~6일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서울 중구)에서 ‘공공병원 맞춤형 CS 전문가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CS 리더를 양성하고, 각 기관별 사내강사 제도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과정으로 공공병원의 CS 사내강사 양성 사례를 공유하고, CS 강의 기획 및 시범강의 실습 등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공공병원 사내강사 양성 사례 ▲병원 서비스 이해 ▲CS 강의를 위한 이미지전략·불만고객 응대 기법 ▲강의 활성화 기법 ▲시범강의 실습 및 코칭 피드백 등이다.

이번 교육은 일방향적인 병원 CS 교육을 탈피해 의료 현장의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병원별 맞춤형 CS 교육을 기획하고, 사내강사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CS 강의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범강의 실습을 통해 학습 파급력을 높일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최근 환자경험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의료소비자 관점에서 병원 서비스 문화를 형성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지역별 특성과 환자 눈높이에 맞춰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의료서비스 질을 개선해나가도록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국가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의 중심기관으로, 공공보건교육 및 의료임상교육,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을지대병원, 피아니스틱 디아블로 초청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 개최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4일 낮 12시 2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피아니스틱 디아블로를 초청, ‘제189회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공연에서 피아니스틱 디아블로는 △클로드 드뷔시 ‘피아노 연탄을 위한 작은 모음곡’ △하은지 ‘ 젓가락 행진곡’ △이사오 호리코시 ‘슈퍼마리오 브로스 테마’ △윌 제닝스 ‘My Heart will Go on(타이타닉 주제곡)’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 등 감미로운 선율로 다양한 연주를 선보여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와 ‘작은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을지대학교병원 홍보팀(042-259-1213)으로 연락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