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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나가는 MSD, 기력 회복하는 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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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나가는 MSD, 기력 회복하는 GSK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6.21 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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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실적 상승...당뇨병제ㆍ항암제 강세

MSD의 신제품들이 탄탄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의약뉴스가 지난 2015년 이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신제품들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24개 품목만 지난 1분기 월 평균 10억 이상(분기 30억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별로는 MSD가 키트루다와 아토젯, 제파티어 등 3개 품목을 월평균 10억대로 이끌어 가장 돋보였다.

특히 키트루다는 지난 1분가 136억원의 매출을 달성, 2015년 이후 실적이 집계된 신제품들 중 선두에 섰다.

키트루다와 함께 2015년 2분기 시장에 진입한 아토젯은 키트루다보다 앞서 지난해 3분기 100억대로 올라섰으나 최근 품절사태로 인한 공백으로 지난 1분기 70억에 머물렀다.

이들보다 늦은 지난해 2분기 시장에 진입한 제파티어는 꾸준히 몸집을 불리며 지난 1분기 처음으로 월평균 10억대에 올라섰다.

 

MSD에 이어서는 GSK와 길리어드, 유한양행, 한독, 한미약품 등 5개 업체가 두 품목씩을 월평균 10억대로 이끌었다.

특히 사이클이 맞지 않아 세레타이드 등 주요 품목의 특허 만료와 신제품의 출시 사이에 공백이 생겨 고전하던 GSK는 최근 신제품들이 조금씩 기세를 올리며 기운을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세레타이드의 뒤를 이은 렐바 엘립타가 지난 1분기 처음으로 분기 50억 선을 넘어섰고, HIV치료제 트레멕도 2분기 연속 50억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직 월평균 10억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아노로 엘립타도 분기 20억대에 진입했고, 누칼라도 조금씩 외형을 확대하면서 호흡기 치료제분야 최강자로서의 자존심을 찾아가고 있다.

길리어드는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가 1분기 100억 이상의 실적을 올렸지만, 전년 동기보다 외형이 절반가까이 줄었고, 젠보야가 70억대까지 올라섰지만, 역시 스트리빌드와 세대교체 중에 있어 외형만큼의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국내사 중에서는 한미약품이 로수젯과 한미플루를 각각 관련 시장(스타틴+에제티미브, 오셀타미비르 제네릭) 선두로 올려놔 눈길을 끌었다.

유한양행 역시 로수바미브가 60억대까지 성장한 가운데 듀오웰도 월평균 10억대로 올라섰고, 한독은 테넬리아와 테넬리아M이 나란히 30억대로 성장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가 급여 등재이후 외형이 크게 확대되며 분기 100억대로 성장했고, 오노 역시 옵디보가 100억대까지 몸집을 불렸고, 화이자 또한 입랜스가 50억 목전까지 외형을 확대해 항암제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이찌산쿄의 항응고제 릭시아나는 분기매출 60억대에 진입했고, 당뇨병 치료제 중에서는 노보노디스크의 트레시바와 릴리의 트룰리시티가 나란히 50억대로 올라섰으며, 사노피의 투제오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도 나란히 40억대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 CJ헬스케어의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로바젯과 보령제약의 ARB+CCB 고혈압복합제 듀카브도 월평균 10억대로 몸집을 불렸다.

한편, 약효군별로 살펴보면 24개 품목 중 당뇨병 치료제가 6개로 가장 많았고 항암제와 고지혈증 치료제(고혈압복합제 포함)도 5개 품목이 월 10억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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