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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에 병원약사 역할 요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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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에 병원약사 역할 요구 높아”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6.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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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인력·수가 확보 등 강조
▲ 병원약사 1400여명이 춘계학술대회 현장을 찾았다.

병원에서의 환자 안전관리에 있어 병원약사의 역할에 대해 사회적 요구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늘(16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학술대회에서는 ‘주사제 사용과 환자안전관리’를 주제로 병원약사 역할의 확대 및 중요성에 대해 논의됐다.

 

이날 이은숙 병원약사회장(사진)은 “주사제 취급 부주의에 따른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이후 의료기관의 주사제 사용이 올 상반기 보건의료계의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며 “의약품 사용문제로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부, 기관, 단체에서 병원약사 역할의 중요함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숙 회장은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병원약사의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병약에서도 정부와 협력해 인력 확보, 수가 개선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 신생아 및 소아 중환자 주사제 무균조제 수가 개선, 고위험약물 및 마약류 안전관리료 신설을 위한 논의 진행 등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의료기관 감염관리 수가 개선, 환자안전전담 인력에 약사가 포함될 수 있도록 환자안전법 개정, 의료질지표에 약사 행위 신설 등 추진 중인 사업들도 희망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도 병원약사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표하며, 병원약사 역할에 대한 인정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 회장은 “병원약사의 전문성과 업무 난이도에 비해 저평가된 수가에 대해 개선을 노력한 바 있다”며 “병원약사에 대한 평가를 바로잡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홍승령 서기관의 ‘의료기관 내 감염, 환자안전과 관련된 최금 건강보험 정책’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전진학 교수의 ‘병원에서의 감염관리 체계’ ▲서울아산병원 박희연 팀장의 ‘병동 투약단계에서 감염관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박애령 UM의 ‘국제기준에 따른 안전한 무균주사조제’ ▲서울대병원 배혜정 파트장의 ‘주사제 사용과 관련된 감염관리 개선 방안 및 병원약사의 역할’ 등의 강연이 마련됐다.

▲수상자명단
축하패-서울대병원 배혜정 파트장(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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