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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코센틱스ㆍ젤잔즈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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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코센틱스ㆍ젤잔즈 ‘태풍의 눈’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6.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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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나란히 16억대 성장...15억 그친 오렌시아 넘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생물학적제제들이 대부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롭게 시장에 들어선 인터루킨 억제제 코센틱스(노바티스)와 경구용 류마티스 치료제 젤잔즈(화이자)가 판도변화를 예고하며 파장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IQVI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엔브렐(화이자)와 오렌시아(BMS)를 제외한 주요 생물학적 제제들이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시장 최대품목으로 꾸준히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애브비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95억까지 늘어나며 전년 동기대비 18.0%의 성장률을 기록, TNF-α 억제제 중 처음으로 분기매출 200억 진입에 다가섰다.

가장 먼저 바이오 시밀러의 공세를 받기 시작한 레미케이드(얀센)는 오히려 외형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에도 12.8% 성장률로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 처음으로 분기 100억을 넘어섰다.

정맥주사제인 레미케이드의 단점을 개선한 심포니(얀센)도 지난 1분기 50%가 넘는 성장률(54.2%)을 기록하며 60억 선을 넘어서 65억원까지 몸집을 불렸다.

세계 최초의 바이오 시밀러로 주목을 받은 램시마(셀트리온)도 30%에 가까운 성장률(29.8%)로 53억원까지 성장, 처음으로 50억 선을 넘어섰다.

이와는 달리 엔브렐(화이자)는 47억원의 매출액으로 한 자릿수(4.4%)의 성장률에 머물렀고, 오렌시아(BMS)도 15억원으로 7.8% 성장하는데 그쳤다. 

램시마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에 진출한 바이오 시밀러 레마로체(구 렌플렉시스, 이상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톨로체(구 브렌시스)는 아직 월평균 매출액이 1억에도 이르지 못했다.

한편, 기존의 생물학적 제제들과 달리 인터루킨을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건선에서 보다 강력한 효과를 입증한 스텔라라(얀센)아 코센틱스도 강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스텔라라는 지난 1분기 3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37.6% 성장, 처음으로 분기 매출 30억 선을 넘어섰다.

지난해부터 시장에 진입한 코센틱스는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가파르게 성장, 지난 1분기에는 16억원까지 몸집을 불리며 스텔라라를 절반까지 따라붙었다.

이외에도 경구용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기존의 생물학적제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젤잔즈도 지난 1분기 약 17억까지 외형을 확대, 코센틱스와 함께 오렌시아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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