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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 헬스케어, HIV 2제 요법 임상 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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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 헬스케어, HIV 2제 요법 임상 3상 성공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6.15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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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등성 입증...올해 승인신청 계획

비브 헬스케어의 HIV 치료제 돌루테그라비르(dolutegravir, 티비케이)와 라미부딘(lamivudine) 2제 병용요법이 3제 병용요법 대비 비열등한 것을 입증됐다.

비브 헬스케어는 임상 3상 GEMINI 연구 프로그램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발표했다.

돌루테그라비르와 라미부딘 2제 요법은 GEMINI-1과 GEMINI-2 연구에서 돌루테그라비르와 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 억제제인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 및 엠트리시타빈(FTC) 3제 요법과 비교됐다.

두 연구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으며 바이러스 수치가 500,000copies/mL 미만인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 결과 48주째 혈장 HIV-1 RNA 수치가 50copies/mL 미만인 환자 비율을 기준으로 비열등성에 대한 일차 평가변수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2제 요법의 안전성 결과는 각 제품 정보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치료군 중에 바이러스학적 실패를 경험하고 치료 후 내성이 발생한 환자는 없었다. 전체 연구 자료는 향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비브 헬스케어의 최고과학·의학책임자인 존 포티지는 HIV 환자들이 더 오래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많은 환자들이 매일 3가지 이상의 의약품을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GEMINI 연구는 “이 2제 요법 전략을 뒷받침하고 많은 환자들이 3가지 이상의 의약품 대신 2가지 의약품으로 질환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2제 요법이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환자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HIV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GEMINI 연구는 비브 헬스케어가 HIV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수를 줄임으로써 장기적인 독성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2제 요법 임상시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비브 헬스케어는 올해 안에 이 2제 요법에 대한 승인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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