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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반트, 파킨슨병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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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소반트, 파킨슨병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획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6.07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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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바이오메디카와 계약...개발·상용화 추진

액소반트 사이언스(Axovant Sciences)가 영국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옥스퍼드 바이오메디카(Oxford BioMedica)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

옥스퍼드 바이오메디카는 자사의 LentiVector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된 유전자 치료제인 OXB-102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액소반트와 독점적인 전 세계적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액소반트는 신경계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제약기업이며 로이반트(Roivant)의 자회사 중 하나다.

옥스퍼드 바이오메디카는 액소반트로부터 약 3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 특정 개발 이정표들이 달성될 경우 5500만 달러, 특정 승인 및 판매 관련 이정표들이 달성될 경우 최대 7억5750만 달러와 7~10%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이 계약에 따라 OXB-102는 명칭이 AXO-Lenti-PD로 바뀌었다.

액소반트는 AXO-Lenti-PD와 관련된 모든 개발 비용과 제조공정 개발 및 확대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제공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AXO-Lenti-PD의 제조에 관한 공급 계약도 맺었다.

액소반트는 올해 말에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AXO-Lenti-PD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상 용량 증량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옥스퍼드 바이오메디카의 존 도슨 최고경영자는 액소반트가 파킨슨병을 포함한 신경계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이상적인 개발 및 상용화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소반트가 가능한 한 빨리 AXO-Lenti-PD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액소반트의 파반 체루부 최고경영자는 “OXB-102는 파킨슨병 치료법을 바꿀 수 있는 동종계열 최고의 유전자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킨슨병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상당하고 시장 기회가 큰 분야라고 하며 “액소반트의 팀은 고품질의 후보물질 개발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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