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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조직개편한 의협,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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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조직개편한 의협, 무엇이 달라졌나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8.05.2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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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국 17팀서 7국 22팀으로…전략기획국 신설·홍보국 격상

의협이 2년여만에 대대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지난 2016년 5월 6국 17팀으로 직제개편한 이후, 현지조사대응센터·세종사무소 등 소소한 개편만 있을 뿐, 큰 틀은 유지됐는데 이번에 대대적으로 개편된 것.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은 지난 23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직제개편에 대해 논의, 의결했다. 의협은 추무진 전 회장이 제38대 회장으로 당선된 직후, 조직슬림화를 이유로 7국 1실 25팀(총무국, 정책국, 학술국, 보험국, 홍보국, 회원지원국, 신문국, 비서실)의 조직을 4국 15팀(경영지원국, 정책지원국, 학술회원국, 신문국, 기획팀, 입법기획팀, 홍보팀)으로 조정한 바 있다.

그러다 2016년 1월에 정책보험국을 정책국과 보험국으로 분리하는 등 5국 16팀(경영지원국, 정책국, 보험국, 학술회원국, 신문국)으로 확대했고, 그해 5월 기존 직제에서 기획조정국과 조직국이 신설되는 등 6국 17팀으로 개편했다.

이후, 의협은 대대적인 개편보다는 현지조사대응센터, 세종사무소 등 몇몇 조직을 신설하는 등의 소소한 변경만 이뤄졌다. 이후, 최대집 회장이 제40대 의협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조직개편이 이뤄진 것.

이번 조직개편은 6국 17팀에서 7국 22팀으로 이전보다 확대됐으며, ▲전략기획국(기획인사팀, 대외협력팀, 비서팀, 재무팀) ▲총무국(총무팀, 정보관리팀, 세종행정팀) ▲정책국(의무정책팀, 법제팀, 사이버의료대응팀) ▲보험국(보험정책팀, 보험급여팀, 상대가치팀) ▲학술회원국(학술교육팀, 회원지원팀, 의료광고심의팀) ▲홍보국(홍보팀, 미디어팀, 디자인팀, 사회협력팀) ▲의협신문국(취재편집팀, 광고팀)으로 새로 구성됐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으로는 39대 집행부에서 설치했던 센터들을 대거 팀으로 정리한 것에 있다.

지난 39대 집행부에서는 ▲상대가치기획센터 ▲현지조사대응센터 ▲세종사무소를 신설했는데, 상대가치기획센터를 보험국 산하 상대가치팀으로, 세종사무소를 총무국 산하 세종행정팀으로 개편했으며, 현지조사대응센터는 업무를 보험국으로 이관,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또한 전략기획국을 신설하고, 기존 홍보팀을 홍보국으로 격상시켰다.

이에 대해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대외홍보 강화를 위해 홍보국으로의 격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홍보팀을 홍보국으로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또 신설된 전략기획팀에 대해선 “내부조직 강화를 통해 당면한 의료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설했다”며 “지금까지 협회가 알게 모르게 각 부서별로 업무를 넘기는 면이 있었는데 이를 전략기획국에서 조정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즉, 전략기획국을 중심으로 나머지 조직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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