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2:11 (금)
서울성모병원 Smart Hospital 개원 外
상태바
서울성모병원 Smart Hospital 개원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8.05.11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성모병원 Smart Hospital 개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제82주년 설립기념일을 맞아 11일(금) 오전 10시 지하1층 대강당에서 Smart Hospital 개원식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서울대교구 가톨릭학교법인 담당 교구장 대리 겸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가 진료 편의성에 맞춰 개발된 서울성모병원 스마트 헬스케어 모바일 앱을 직접 체험했다.

손 주교는 스마트폰 하나로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가능한 환자 앱의 안내를 받으며 외래 진료실을 찾아, 직접 모바일 디바이스를 확인하며 “스마트폰에서 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니 신기하고, 환자들도 사용법을 익히고 공부해야 겠다"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이어 4층 Smart Hospital 체험관을 찾아 각 부스를 방문, 병원 환자용 앱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환자가 수혈받기 전 모바일 EMR을 확인하는 것이 환자 확인에 도움이 되는지 등 환자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Smart Hospital 개원식 행사에서 “Smart Hospital의 핵심은 환자와 의사가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환자중심 헬스케어 서비스로 최상의 진료를 환자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경과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 · 종합행정실장 김훈겸 신부, 가톨릭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 병원경영관리실장 이재열 신부, 서울성모병원장 김용식 교수 등 보직자와 교직원 300여명이 함께했다. 

서울성모병원 모바일 앱은 진료 예약부터 결제까지 환자가 필요한 병원 내 외래·입원 진료 서비스를 스마트폰 하나로 제공한다.

또한 근거리 무선통신기기인 비콘(Beacon)을 이용해 진료 순서에 따른 맞춤형 메시지가 발송 돼 간편하게 병원 내 진료실이나 검사실 위치를 안내한다.

환자는 접수창구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진료 접수를 하고, 외래진료실에 대기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전자처방전을 약국에 전송하여 진료 외 대기 및 부가활동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인 환자중심 앱이다.

입원환자는 간호 요청, 복용약, 식단 조회 등을 건강검진 이용자는 결과조회,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성모병원’을 검색하여 다운로드를 받고, 회원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홈페이지 가입자는 기존 사용하던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원격진료로 해외 자선의료도 스마트하게 구현한다. 병원은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과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해 의료진 회의와 교육을 실시해 왔다.

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사후관리센터를 운영하며 우리나라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몽골 환자의 온전한 회복과 치료를 돕고 있다.

이 중 몽골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초청 수술 사업은 정례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원격진료가 적용되고 있는 분야다. 가톨릭의대 의료협력본부,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 협력으로 몽골에서 심장 수술이 시급해 성모자선진료소를 찾은 환아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자선의료를 실시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흉부외과 이철 교수팀은 수술 전 환아 상태를 위해 몽골을 방문, 병원에서 수술과 회복으로 건강하게 본국에 다시 돌려보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 해 3월부터는 2016년부터 수술한 환아 30여명의 수술 후 건강관리에 원견진료를 적용해, 몽골 현지 의사, 환아, 보호자와 동시에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모여앉아 의료서비스를 실시간 전달하고 있다.

그 전에는 몽골에서 이메일로 환자 상태를 보내면 한국 의료진 다시 회신 하느라 의사소통이 늦었다.

원격진료 도입 후 의학영상, 동영상, 환자기록 등 각종 데이터도 동시에 주고받고, 환아의 현재 상태도 카메라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원격진료는 빈곤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환자의 초청 수술 후 사후 관리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스마트 가톨릭 병원의 새로운 자선의료 모델이다.

병원은 모바일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전자의무기록)과 ENR(Electronic Nursing Record·전자간호기록)도 오픈하여 진료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모바일 EMR은 환자 리스트, 검사결과, 임상관찰기록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원 환자 회진 시 유용하다. 장소에 구애 없이 수시로 환자의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ENR은 기존의 수기식 간호기록 대신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간호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한다.

투약기록/수혈기록/바이탈 사인(혈압, 맥박,호흡, 체온 등)을 실시간 기록하고, 환자정보와 처방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여 투약/채혈/수혈 과정의 안정성을 높인다.

 이 외에도 당뇨환자 건강관리앱, 만성 및 중증질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돕는 재활훈련앱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의사가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소통하고 진료하는 치료 구조를 구축한다.

‘의사용 디지털 환자교육 앱’은 진료실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꼭 필요한 자료를 불러오고, 환자만을 위한 설명을 직접 표기한다.

미디어, 그림 뿐만 아니라 의사가 직접 음성을 녹음한 내용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가 집에서 다시 학습할 수 있다.

한편 병원은 본관 4층에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를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Smart Hospital 체험관’을 열었다.

체험관에는 외래, 입원, 가정(집) 가상공간을 부스로 마련해 태블릿, 의료기기 등을 설치하였다. 무료혈당측정 및 모바일 혈당관리, TV를 보며 운동을 따라할 수 있는 홈케어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지역 주민 찾아 상생 발전 모색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이 지역 주민들을 찾아 상생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종인 병원장, 정성애 대외협력실장, 정혜경 고객만족실장, 이사라 홍보실장, 송혜경 대외협력 부실장, 김한진 사무부장 업무대행 등 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병원 인근 목5동 주민센터를 찾아 노병채 목5동 동장과 통장협의회를 만나 병원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노병채 동장 등 지역 통장들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여, 병원의 전문적인 역량을 이용한 응급처치 교육, 건강강좌 실시 등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종인 병원장도 올해 9월 진행될 위·대장센터 개소 기념행사에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고, 지역 내 여러 기관·단체와 함께 봉사활동이나 건강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 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정성애 교수가 목5동 통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와 장 다스리기’라는 제목의 특강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종인 병원장은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진정한 지역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오늘 제안해 주신 생생한 의견을 병원 정책에 반영해 병원 쇄신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대 안암병원 유철웅 교수팀, 메이-써너 증후군 환자에 조영제 없이 스텐트 시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팀(정한샘 교수, 장덕현 교수)가 메이-써너 증후군으로 인하여 장골정맥에 스텐트 삽입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쳐 화제가 되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흉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았던 A환자는 진료결과 폐색전증으로 진단이 되었고, 그 원인이 메이-써너 증후군으로 인한 좌측 다리의 정맥혈전증임을 발견하였다.

메이-써너 증후군은 장골정맥압박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장골동맥과 허리 척추뼈 사이에 놓인 장골정맥이 압박받아 눌리는 질환을 뜻한다.

장골정맥이 계속 눌리면서 혈류가 느려지고 이에 따라 정맥혈전이 반복해서 발생하게 된다. 다리의 정맥혈전이 떨어져 나가면 폐동맥 혈관이 막히는 폐색전증을 일으킨다.

메이-써너 증후군 환자들은 항응고제와 같이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하는 약제를 투여받게 되며, 재발을 막기 위해서 장골정맥에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게 된다.

스텐트 삽입을 위해서는 조영제를 사용한 혈관조영술이 필요하며, 그 결과에 따라 스텐트 크기 및 위치를 결정해 시술을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 때 사용되는 조영제는 개인에 따라 두드러기, 가려움증, 구토, 메스꺼움, 발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신부전, 과민성 쇼크, 심장정지 등 중대한 부작용도 일부 발생하며 사망에 이르는 경우들도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메이-써너 증후군으로 인한 폐색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A환자는 조영제를 사용한 혈관조영술을 통해 스텐트 삽입술을 시도하였으나, 조영제에 과민성 쇼크를 일으켜 시술을 진행할 수가 없었다.

이에 유철웅 교수, 정한샘 교수, 장덕현 교수팀은 환자를 위해 특단의 방책을 모색,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통해 혈관조영술을 시행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했다.

시술은 성공적이었으며, 유철웅 교수팀은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혈관조영술 유도하에 성공적으로 좌측 장골정맥에 스텐트 삽입을 마쳤다.

유철웅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혈관조영술은 조영제 부작용이 있던 환자들이나, 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은 만성콩팥질환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민재석 과장,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최우수 구연 발표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이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민 과장은 ‘위암 및 대장암의 미세침습수술 중 종양의 위치 확인을 위한 실시간 탐지 시스템 개발과 이에 대한 생체 내 사용 가능성 확인 연구 (Real-Time Detection System for Tumor Localization during Minimally Invasive Surgery for Gastric and Colon Cancer Removal: In vivo Feasibility Study in a Swine Model)’이라는 제하의 연구결과를 발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대 구로병원, 오는 16일 HRO 선포식 개최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이 오는 16일(수) 오후 4시 암병원 10층 제1회의실에서 HRO(High Reliability Organization)선포식을 개최한다.

병원 내 위험관리체계를 구축해 환자를 위한 보다 안전한 병원을 만들고자 고대 구로병원 환자안전위원회와 적정진료관리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개최하는 이번 선포식은 ‘HRO begins with our team’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암환자 건강관리 공개강좌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암통합케어센터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암환자 건강관리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암환자의 전반적인 건강관리,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관리, 피부 및 흉터 관리, 영양 섭취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암통합케어센터 : 02-2019-3480, 1244

◇을지대병원, 장례식장 리모델링 새 단장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 장례식장이 새 단장을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총 8개월여간 진행된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품격 있는 추모분위기를 조성하고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사 면적은 총 2725.90㎡ 규모로 지하 1, 2층 총 8개 빈소와 조객실, 발인식장과 공용복도의 조명과 마감재를 전면 교체하고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조문객들이 쉴수 있는 휴게시설을 확충해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

이번 공사를 통해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은 호텔수준의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안락하고 현대적인 분위기의 고품격 장례식장으로 탈바꿈했다.

홍인표 을지대학교 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장례식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정성껏 모실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한 끼 식비 아껴 10년간 2억 6000만원 기부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지역내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한 끼 식사비를 아껴 10년간 2억 6600여만원을 기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신 원장은 지난 9일 올해 병원 임직원들이 모금한 3500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에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지역내 꿈나무들을 키우자”라는 취지로 매년 ‘한끼의 행복한 나눔’ 캠페인을 펼쳐,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그간 모금해 후원한 총액이 2억 6600여만원에 달한다.

이 후원금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식아동이나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이혼 등 가정해체로 어린 손자녀들을 돌보는 저소득층 조손가정 등에 보탬이 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또한 어린이재단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불우한 환경의 아동들을 돕고 있다. 기초수급대상자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들에 대한 의료비 보조 외에도 생활안정비 등을 지원하는 등 총체적인 서비스에 힘 쏟고 있다.

정신 원장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공공의료활동과 사회공헌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영 본부장은 “지역내 결손빈곤가정 아동들의 치료비·교통비·교육비·식비 등 생계지원금으로 병원 임직원들의 후원금을 요긴하게 사용해왔다”며 “10년 동안 한결같이 소외이웃을 도와준 정성에 감사드린다. 해를 거듭할수록 후원액이 점점 늘어나 더욱 고마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