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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의료소송실무 법관 연수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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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의료소송실무 법관 연수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4.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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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라매병원, 의료소송실무 법관 연수 성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11일 원내에서 연수법관 판사와 재판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소송실무 법관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부장판사 및 고법판사를 비롯한 판사 30명 과 보라매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의료윤리위원회 및 병원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병원장 환영사에 이어진 연수 프로그램은 ▲김춘기 원무과장(의료윤리위원회 간사)의 의료분쟁 현황 및 의료윤리위원회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강의 ▲신경외과 이상형 교수의 의료윤리위원회 조정 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 ▲담당 의료진과 함께 하는 수술실·MICU·응급의료센터 견학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병관 원장은 “이번 방문 프로그램은 의료 현장에 대한 법조계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혈압ㆍ당뇨병ㆍ이상지지혈증 셋 중 하나라도 있는 환자 1127만명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효수)는 18일 우리나라 3대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 규모와 치료 현황을 요약한 공동 팩트 시트(fact sheet)를 공개했다.

이번 팩트 시트는 3개 학회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 및 관리 실태를 분석한 것으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됐다.

팩트 시트는 ▲ 3개 만성질환 중 동반 치료자  현황과 ▲각 질환 별 유병 규모 및 치료 현황 분석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각 질환별 팩트 시트는 추후 각 학회의 춘계 학술대회에서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팩트 시트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중 하나라도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2016년 약 1127만 명으로, 2006년 약 622만 명 대비 10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6년 기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중 두 개 이상을 치료 받고 있는 사람이 약 539만 명이었으며 그 중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치료 받는 경우가 약 262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세 가지 만성질환을 모두 치료하고 있는 사람도 약 141만 명에 달했다. 

3개 학회의 팩트 시트 제작에 참여한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교수는 “한국인의 3대 만성질환으로 꼽히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각종 중증 질환(심뇌혈관질환 및 치매)의 선행질환이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특히 많은 만성질환자들이 두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어, 각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관리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국내 고혈압 유병자 천만 명 돌파, 그러나 절반은 여전히 혈압 조절 안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016년 고혈압 유병률 을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 적용한 결과, 고혈압 유병인구가 1,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런데 실제 고혈압으로 진단 받은 사람은 약 890만 명이었고, 그 중 약 92%(약 820만 명)가 1회 이상 약물을 처방 받아 당뇨병(76%) 및 이상지질혈증(61%)보다 치료율이 높았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은 사람 은 2016년 기준 약 573만 명(전체 유병자의 64%)에 불과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추정하는 고혈압 조절률이 44%에 불과한 이유도,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 약물 치료는 받지만 치료 지속율이 낮아서 많은 사람들이 혈압 조절에 실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은 “고혈압이 뇌졸중, 심장마비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인식은 어느 정도 형성돼 있지만, 고혈압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다”며 “합병증 발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당뇨병 진단자 10년 사이 두 배로 증가, 지속 치료자는 절반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유병인구 는 약 502만 명에 달하며, 실제로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사람 또한 2006년 약 223만 명에서 2016년 약 428만 명으로 10년 사이 두 배 증가했다.

그러나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사람 중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은 경우는 234 만 명(전체 진단자의 55%)에 불과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추정하는 2016년 당뇨병 조절률(당화혈색소 6.5%미만)이 32.9%에 불과한 이유는 낮은 투약 지속성으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사람의 대부분(85%)이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 박경수 이사장은 “최근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높아졌는데 당뇨병 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혈당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평생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의 개선과 함께 꾸준한 약물 치료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3대 만성질환 중 이상지질혈증 진단자 최다, 그러나 치료제 지속 복용 비율은 최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따르면 2016년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 받은 사람은 약 1,079만 명으로 3대 만성질환 중 가장 많았다.

 또한, 2006년부터 10년 사이 이상지질혈증 진단자 수는 약 3.2배 증가해, 고혈압 1.6배, 당뇨병 1.9배에 비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2014-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 을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 적용한 결과 이상지질혈증 유병인구는 약 1,395만 명으로 추정되어, 전체 이상지질혈증 유병자 중 300만 명 이상은 아직 진단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대 만성질환 중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 받은 사람이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치료 받은 사람은 전체 진단자의 약 3분의 1(약 363만 명)로 3대 만성질환 중 가장 낮아,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한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추정하는 2016년 유병자 기준 고콜레스테롤혈증 조절률 은 약 41%에 불과해 전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의 절반 이상이 질병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김효수 이사장은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사람이 약물 치료를 지속하는 비율이 가장 낮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학회 차원에서도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필요성과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약물 치료 효과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마른 사람이 비만한 사람보다 자실 위험 높다
비만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이 삶의 만족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자살시도와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정신건강역학조사(Korean Epidemiologic Catchment Area Replication)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18세에서 74세의 한국인 표본집단 5,905명을 대상으로 △자살을 생각해 보거나 시도해본 경험이 있는지 △매일 스트레스를 얼마나 경험하는지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등을 평가했다.

또 이를BMI(체질량지수) 별로 나누어 분석해 자살 관련 행동 사이의 연결고리가 있는지 살폈다.

BMI와 자살 관련 행동과의 상관 관계를 한국인 표본집단을 통해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저체중군(BMI 18.5 kg/㎡ 미만)에서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정상 체중군(18.5~22.95kg/㎡) 에 비해 2.4배로 조사됐다.

우울증, 불안, 알코올 사용 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의 여부를 보정하였을 때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자살을 생각할 위험은 저체중군에서 1.6배, 과체중군(25 kg/㎡ 이상)에서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체중은 자살을 생각하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삶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항목에서는 저체중군에서만 경고등이 확인됐다.

저체중군은 정상 체중 군에 비해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가능성이 1.7배,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비율이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미혼 여성의 비율(약 80%)이 높았던 저체중군에서 실제로 비만하지 않은데도 스스로가 비만하다고 믿는 경향을 보였던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결과다.

마른 몸매가 성공적인 자기관리로 치부되는 한국사회에서 금식, 구토, 과도한 운동 등과 같은 부적절한 체중 조절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의미다.

홍진표 교수는 “그 동안 간과되었던 저체중 성인에서의 정신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연구”라며 “한국 사회에 만연한 마른 체형에 집착하는 문화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 영문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수탁 운영 10주년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은 4월 18일자로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금기연, 이하 장애인치과병원) 수탁 운영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수탁운영 10년 동안 의료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의 치과치료에 앞장서며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사업의 모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치과의료기관, 장애인단체로부터 벤치마킹 사례가 되는 등 명실상부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4월 장애인 진료에 대한 전문성 향상과 경영노하우 전수를 위하여 수탁운영을 시작해 당시 14대에 불과했던 유니트체어는 현재 2배인 28대로 증가했다. 직원 수도 21명에서 53명으로 2배 이상 늘면서 연환자수 또한 1만 2958명에서 2만 2468명으로 70%이상 증가해 일평균 90명의 장애인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장애인 환자 진료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신마취를 위한 마취의사가 상근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심도 있는 장애인치과치료가 가능하도록 개선하여 연 89건에 불과했던 전신마취 치료 건수가 약 5배 이상 증가하여 작년 453건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치과 진료비 감면액 또한 6억 1500만원에서 16억 86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2009년 부터는 이동의 제한으로 진료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이동치과진료버스를 도입, ‘찾아가는 장애인이동치과진료사업’을 통해 2017년 한 해에만 1만 4400명, 현재까지 누적 9만 8357명에 대한 이동진료가 이루어지는 등 공공의료사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향후에는 서울대치과병원의 EMR(전자의무기록)을 이전해 최초의 장애인전용 치과 EMR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급을 확산해 우리나라 장애인 구강보건환경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허성주 병원장은 “2008년 수탁이후 양적성장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립병원평가 우수기관 7회 선정,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최우수기관 2회 선정, 2016년 의료기관평가인증 획득 등 공공성, 경영효율성, 의료의 질적 수준면에서 괄목할 성장을 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앞선 진료 전문성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의 구강건강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2005년 치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인들의 치과진료를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설립된 장애인 전문치과병원으로 현재의 자리인 홍익동에 개원했다.

금기연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장(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은 “‘장애인의 평생을 함께하는 최고의 전문 치과병원‘이라는 비전 아래 병원의 정체성과 가치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장애인를 가지신 분들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대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 건강나누리 캠프 운영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지태)와 북한산국립공원(소장 황명규)은 오는 5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4회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한다.

 북한산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는 A형, B형, C형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 중에서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는 B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B형 프로그램은 동일한 환아가 4회 캠프를 참가하는 형태로 4개월 후 환아의 건강상태 및 건강행위 개선에 대한 효과를 평가한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강의, 공기정화식물 만들기, 자연부채 만들기, 천연염색체험 프로그램,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5월 19일에는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지태 교수를 초청하여 ‘환경성질환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는 건강나누리 캠프에 대한 효과를 객관적으로 마련하고자 아토피피부염 중증도 검사, 피부수분도 검사, 알레르겐 피부 반응 검사 등을 평가하여 근거중심의 캠프를 마련하는데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 정지태 센터장은 “건강나누리 캠프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황명규 소장은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와 연계 운영으로 환경성질환 환아 및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의 신청은 4월 3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space4u@knps.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또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02-940-3754)로 연락하면 된다.

◇60차 전국 물리치료사 종합 학술대회 성료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태식)는 지난 15일(일) 9시부터 창원 컨벤션센터(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제60차 전국 물리치료사 종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 학술대회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남도회(회장 오흥석)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1000 여명이 넘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화 사회의 한국 물리치료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일본 가즈히토 강사가 ‘The Present and Future of Home Based Physical Therapy in Japan'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 대만 슈팡제 강사(WCPT-AWP 회장)가 ‘Entry-Level Physical Therapy Education Reform and Challenges'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에서는 아주재활병원 곽현 원장이 ‘Therapeutic Exercise for Successful Aging(Super-training)'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질환별 강연에서는 근골격계 파트에서 신영일 강사(한국복지대학교)가 ‘Group exercise for the frail elderly'을 주제로, 원상희 강사(국제자세운동과학회)가 ‘Novel concept for postural management in elderly : neuromuscular control and reset'을 주제로 강연했고, 신경계 파트에서는 오태영 강사(신라대학교)가 ‘Physical therapy for elderly  with stroke'을 주제로, 박두진 강사(가야대학교)가 ‘Advanced understanding of physical therapy in elderly people with stroke’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심호흡계 파트에서는 류호열 강사(연세의료원)가 ‘Introduction of cardiorespiratory physical therapy for the elderly with coronary artery disease'를 주제로, 정종화 강사(부산대학교병원)가 ‘Introduction of cardiorespiratory physical therapy for the patients with pulmonary disease'를 주제로, 한동욱 강사(신라대학교)가 ‘Cardiorespiratory physical therapy for the dementia'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대학생들도 참여해 논문 포스터를 발표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남도회 오흥석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학술대회 개회식에는 국회 노회찬 정의당 의원,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슈팡제(대만) AWP 회장, 가즈토 한다 일본물리치료사협회장과 임원들, 곽현 아주재활병원장 등 외빈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노회찬(정의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보건의료계의 여러 직역들 중에 법적 제도적 한계 때문에 충분히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직역들을 다양한 입법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명지병원, 치매 극복 위한 백세총명 가족교실 마련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일상생활에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치매 극복 방법의 실제를 알려주는 제3회 백세총명 가족교실을 5월 4일에 개최키로 하고,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기능장애 환자와 가족의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 날 오후 2시부터 명지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진행되는 백세총명가족교실은 환자 그룹과 가족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기능장애 환자를 둔 가족 그룹 대상 프로그램은 특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그룹치료집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특강은 ‘치매 닥터 119, 무엇이든 물어보세요!’(한현정 치매진료센터장), ‘뇌건강을 위한 운동’(이윤정 재활의학과 교수), ‘노년기 건강관리 및 입소시설 바로 알기’(양준영 노인의학센터장) 등이다.

치매 가족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그룹치료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김우정 교수(백세총명 치매관리지원센터장)와 고미애 교수가 진행한다.

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매극복을 위한 예술치유 체험 프로그램은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데, 음악치료는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 동작치료는 이정미 치료사, 미술치료는 김현숙 치료사가 각각 담당한다.

김우정 명지병원 백세총명 치매관리지원센터장은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환자의 심리상태와 그에 따른 대처방법, 일상생활 돌봄의 원칙 등을 소개하고, 치매 어르신을 돌보기 위해 애쓰는 모든 가족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도인지장애는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되어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의미한다. 즉,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백세총명 가족교실은 경도인지장애, 초기 인지기능장애 환자 및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마감. 문의 및 참가신청 031)810-5764, 6141

◇국제성모병원, 교직원 봉사모임 ‘라파엘 봉사단’ 발대식 성료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최근 병원 교직원 봉사모임인 ‘라파엘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라파엘봉사단은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가톨릭 이념 실천과 봉사활동을 통한 자아 만족·실현을 위해 조직한 교직원들의 자율참여형 봉사단체다.

이날 발대식에는 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창설 배경과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진행됐다. 특히 지역 자원봉사기관인 인천서구자원봉사센터의 차경미 팀장이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차경미 팀장은 “우리가 봉사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없어서다”라며 “봉사활동은 사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우수 사례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봉사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라파엘봉사단은 앞으로 ▲장애우와 노인들의 나들이 및 문화활동 지원, 청소, 말벗, 시설보수, 바자회 등 ‘일반 봉사’와 함께 ▲건강강좌, 심리치료 강좌, 운동치료 강좌, 구급함 지원 등 ‘전공연계 봉사’ ▲중도중복 장애학생 의료지원, 무료 이동진료 봉사 등 ‘보건의료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라파엘봉사단의 단장을 맡은 남상범 신부(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는 “라파엘은 인간의 고통을 치유하는 대천사로 라파엘봉사단 또한 지역사회를 치유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사랑의 손길로 지역사회와 기쁨을 함께 나누자”고 격려했다.

◇연세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창설 기념 심포 성료

 

연세대 의과대학(학장 송시영)은 지난 17일(화) 의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인문사회의학교실’ 창설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인간·사회·의학’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인문사회의학 전문가와 연구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싱가포르 국립대 캠벨 박사가 ‘급변하는 세계에서의 의학의 가치’에 대해, 가천대 이성낙 명예총장이 ‘의사에게 인문학적 능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기조 연설했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강신익 부산대 치전원 교수가 ‘비판적 의료인문학과 거꾸로 의학교육’에 대해, 박성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가 ‘미래사회와 인간의 조건’에 대해, 연세대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전우택 교수가 ‘인간치유와 사회치유’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연세대 의대는 질병에 대한 이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가진 인간과 그 환경에 대해 포괄적으로 이해하고자 최근 ‘인문사회의학교실’을 만들었다.

인문사회의학교실에는 기존에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의사학과, 의료법윤리학과와 더불어 새로운 영역으로 통일 및 국제의료 파트, 의료선교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찬윤 인문사회의학교실 주임교수는 “의학 지식과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과거에 도저히 치료에 대해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질병에 대해 이해하고 치료법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질병으로 인한 총체적인 인간의 고통을 다루고 해결하는 능력은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이제는 의학발달이 이룬 성과를 더 깊이 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방법론과는 조금 다른 인문학적인 방법론을 포함한 다양한 접근과 이해가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가수 조성모씨, 칠곡경북대병원 입원 환아 응원

 

가수 조성모씨가 지난 14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 환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모씨는 이날 공연에 참석하기 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 어린이병동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이후 조성모씨는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희망나눔콘서트’에 게스트로 공연에 참여했으며, 공연을 주관한 ‘희망나눔’(대표 박경란)은 17일, 환아들을 위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공연 수익금 1200만원을 기부했다.

조성모씨는 “환아들이 하루빨리 완쾌하길 바라며, 머지않아 환아들을 위한 ‘미니콘서트’를 준비해 병원을 꼭 다시 방문하겠다”전했다.

또한 희망나눔 박경란 대표는 “난치성 질환으로 치료받는 환아와 보호자가 병마와 싸우면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공연 수익금으로 아이들을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김유진 교수, 우창학술상 수상

▲ 김유진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유진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5차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창학술상’을 수상했다.

 우창학술상은 대한뇌신경마취학회에서 1년 동안 SCI/SCIE 학술지에 게재된 관련 논문들 가운데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유진 교수가 발표한 ‘경추 수술을 받는 환자에서 전신마취시 기관내 삽관 방법에 대한 비교’라는 주제의 논문에 따르면 경추 골절이나 경추 척수증과 같이 목의 과신전, 굴절시 신경학적 증상(마비, 감각이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게는 기관내 삽관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환자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기도내로 삽관을 한다. 그러나 마취제 등의 투여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신경학적인 증상을 확인할 수 없어 가급적이면 목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기관내 삽관을 해야 하므로 기술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김유진 교수는 이와 같은 문제점 해소하고자 본 연구를 통해 일반적인 전신마취에서 기관내 삽관시 사용하는 직접후두경 방법과 광봉 방식의 장점을 결합하여 마취를 시키고 목을 고정시킨 상태에서도 기관내 삽관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우창학술상을 수상하게 된 김유진 교수는 “본 연구가 학술적으로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활동으로 마취과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유진 교수가 발표한 이 논문은 지난해 9월 마취통증의학 분야에서 저명한 SCI국제 저널 ‘Anesthesia and Analgesia(impact factor: 4.014)’에  게재된 바 있다.

◇고대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 JLK인스펙션과 업무협약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이상헌, 이하 ‘P-HIS 사업단’)과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이사 김원태, 이하 ‘JLK’)은 지난 6일,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하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대표 상급의료기관인 고려대학교의료원의 P-HIS 사업단과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기관인 JLK는 P-HIS 개발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지는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P-HIS 사업단은 일관성 높은 의료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범용성 높은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JLK는 독보적인 인공지능 엔진과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영상진단기기 개발 회사이다.

과거 JLK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생산하였으나, 의료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인공지능을 접목한 뇌질환 영상진단 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그 외 질병에 대한 인공지능 진단기기의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P-HIS 사업단은 P-HIS의 개발이 완료되면 우선적으로 시범적용병원에 적용한 후 전국의 1·2·3차 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하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조대진 교수 개발 척추체간 케이지, 미국ㆍ중국 특허 등록

▲ 조대진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가 직접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된 척추체간 케이지가 미국과 중국에서도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됐다.

조 교수는 지난 2016년 척추체간 케이지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케이지(2 Gather)는 척추수술 시 척추의 정면, 후면, 측면 방향에서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는 케이지로, 기존 전방용, 후방용, 측방용 등으로 구분된 케이지를 하나로 통합해 효용성을 높였다.

독특한 디자인과 창의성 및 편리성, 의료비용과 소모품 절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의료기술 우수개발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특허등록 후 2017년부터 상용화되었으며, 이번 미국과 중국 특허를 통한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조 교수는 케이지의 국내특허권을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기부 및 소유권을 이전해 후학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 특허 또한 경희대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대진 교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수술법과 의료기를 개발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 가겠다”며 "앞으로 개발된 척추체간 케이지를 통해 많은 환자분이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만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척추체간 케이지는 '추체간 유합술'에 사용된다. 추체간 유합술은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 디스크를 제거해 그 자리에 ‘케이지’와 같은 인공 디스크를 삽입, 뼈가 붙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조대진 교수는 척추변형 및 척추재수술에 있어 우수 수술결과 및 새로운 수술법 개발로 40여 편에 가까운 논문을 국제학술지 SCI(E)에 발표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 제9회 장기이식인의 날 행사 성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은 4월 7일 어린이대공원과 건국대학교 법학관에서 제 9회 장기이식인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행사는 고대 안암병원에서 장기이식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장기이식인들과 그 가족, 그리고 김동식 장기이식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한자리에서 모여서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을 소통하는 장이 됐다.

 이 날 행사는 어린이대공원 산책과 레크리에이션, 웃음치료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의료진과 이식인 및 가족들이 함께 벚꽃 길을 걸으며 평소 건강관리에 대한 궁금증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나눔으로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문구가 프린팅 된 풍선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건국대학교 법학관에서 레크리에이션과 한국웃음임상치료센터 대표 이임선 교수가 진행하는 웃음치료 시간을 가졌다.

 김동식 센터장은 “장기이식은 이식후에도 의학적 도움은 물론이고 스스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기에, 우리 의료진들은 이식인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한다”며 “이식인들의 건강한 삶이 오랜 시간 이어지도록 더욱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식인은 “올해로 9번째 연속으로 행사에 참여한다”며 “같은 경험과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이식인들과 만나 정보도 나누고 좋은 이야기들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 됐으며,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하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 이동검진' 실시

 

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은 18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이동검진에는 이비인후과 전공의,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검진팀이 참여해 복지관 이용 주민 및 하계동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갑상선초음파, 혈압 및 혈당측정, 건강상담 등이 이루어졌다.

노우철 병원장은 “비만, 당뇨 등 건강 위험요인을 많이 안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여 평소 개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원자력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서울·경기 동북부지역의 구청 및 시청, 복지관을 비롯해 지방 보건소 등을 찾아 의료 취약계층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이동검진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의료분쟁 사례와 해결방안 연수교육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오는 17일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의료분쟁 사례와 해결방안’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병원의 정상적인 운영과 의료인의 적극적인 의료행위에 위해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의료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의료분쟁 증가에 따른 일선 병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병원이 알아야할 최신 보건의료 법률 및 의료법 핵심 조문 해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준래 선임전문연구위원) ▲의료분쟁조정법을 통한 의료분쟁 해결방안(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고객지원팀 정해영 팀장) ▲의료분쟁 초기 대응법 및 형사 소송전 응대법(아주대학교병원 법무팀 정석관 계장) ▲고객불만처리, 당신의 선택은?(그로우이앤씨 최정윤 대표) ▲의료사고의 유형별 대응방법 및 합리적 배상금 산정(법무법인 다우 정현석 변호사) 등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세부 프로그램 및 강연자는 병협 홈페이지(www.kh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병협 교육센터홈페이지(http://edu.kha.or.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병협 국제학술국(02-705-9247)로 연락하면 된다.

◇한양대구리병원 최호진 교수, 대한치매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최호진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지난 14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2018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논문제목은‘Candesartan Restores the Amyloid Beta-Inhibited Proliferation of Neural Stem Cells by Activating the Phosphatidylinositol 3-Kinase Pathway’로 임상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혈압약 성분 중 하나인 Candesartan의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해 손상된 신경줄기세포에 대한 보호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다.

최 교수는 “흔히 쓰이는 약제의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이미 사용 중인 약물의 다양한 임상적 적용을 고려하는데 기반이 되는 연구”라고 밝혔다.

한편, 최호진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 교수는 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에서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대한 신경과학회 고시간사, 대한 치매학회 총무 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루게릭병 건강강좌 마련
한양대병원은 오는 28일 본관 3층 강당에서 ‘루게릭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루게릭병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루게릭병의 증상과 진단방법 및 최신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김승현 교수는 “루게릭병은 혀근육이 부분적으로 위축되거나 팔이나 다리의 힘이 빠지는 등 환자마다 주된 부위나 정도가 다르다”면서 “환자의 증상과 경험 많은 의료진에 의한 신체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좌는 루게릭병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루게릭병클리닉(02-2290-8367)으로 연락하면 된다.

◇대공협, 공보의 업무활동장려금 상향에 '환영'
의료취약지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빈틈을 채우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의 업무활동장려금이 상향된 것에 대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송명제)는 “국가가 공중보건의사 본연의 업무와 노고 인정한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8년도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지침’에는 업무활동장려금을 기존 80만원이었던 월 기준액을 90만원으로 변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공중보건의사들의 진료 및 연구활동 등을 장려하기 위해 보건소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업무활동장려금의 상향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공협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복지부가 해당 지침의 발표로 그치지 말고 전국 지자체들에 안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송명제 회장은 “대공협의 오랜 숙원 중 하나였고, 제가 선거 때 약속드린 주요 공약이었기 때문에 더욱 반가운 마음이다”면서 “올 한 해 대공협의 가장 큰 목표는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인식개선이다. 이번 업무활동장려금 공중보건의사들이 본연의 업무인 대한민국의 의료빈틈을 채우는 일에 더욱 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제31대 대공협을 비롯 지금까지 대공협은 공중보건의사들의 업무활동장려금 인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 32대 워킹그룹 역시 대공협의 주장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의료계 인사 등 다양한 통로를 이용해 설득해 왔다. 그 노력들이 모여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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