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0:08 (토)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 대통령 표창 外
상태바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 대통령 표창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8.04.09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 대통령 표창

▲ 백종우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지난 6일(금),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46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백종우 교수는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으로서 한국의 높은 자살률을 낮추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보건의료 체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백 교수는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 수준으로 정부주도의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모든 이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끊임없는 학술연구는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살예방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종우 교수는 현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보건이사,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 한국트라우마 스트레스학회 총무위원장, 국립트라우마센터 자문위원 등 다양한 대내외활동을 통한 자살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성바오로병원 김현우 교수팀, 홀뮴레이저 수술 100례 달성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권순용) 비뇨의학과 김현우 교수팀(조수연∙김상훈 교수)이 지난 3일 전립선비대증의 수술적 치료법인 홀뮴레이저 전립선절제술(HoLEP, 이하 홀뮴레이저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홀뮴레이저 수술은 홀뮴레이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시술법이다. 출혈이 거의 없으며 통증은 물론 합병증과 재발 위험도 매우 적다. 또한,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성바오로병원은 전립선비대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2011년 12월 홀뮴레이저를 도입했다. 홀뮴레이저를 도입한 지 3년 만인 2014년에는 홀뮴레이저 수술 500례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800례를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꾸준히 쌓아왔다. 

성바오로병원 비뇨의학과 김현우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발생하는 가장 흔한 남성 질환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드린다”며 “특히 최근에는 전립선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전립선 건강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현우 교수는 “홀뮴레이저 수술처럼 전립선질환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바오로병원 비뇨의학과는 홀뮴레이저 수술 1000례 달성을 기념해 4월 23일 무료 전립선초음파검사(선착순 50명)와 전립선질환 특강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성바오로병원 비뇨의학과(02-958-21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심부전학회 공식 출범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가 3월 30일 대한심부전학회(회장 최동주, 이하 심부전학회)로 공식 출범했다.

심부전학회는 지난 3월 30일~31일 양일 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첫 창립 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전문의, 간호사 및 심부전 관련 전문 종사자와 연관 학회 전문가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학회의 목표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심부전학회는 해마다 환자수와 의료비 부담이 급증해 향후 국가 의료 재정에 막중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심부전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출범했다.

심부전은 심장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심부전 유병률은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2040년 국내 심부전 환자 유병률은 인구의 3%가 넘는 17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심부전은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장에 영향을 주는 무수한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해 예후가 불량하고 전 세계적으로 여성 환자의 절반, 남성 환자의 35%가 5년 내 사망한다.

특히 심부전 환자 3명 중 1명이 1년 내 입원을 경험하며, 이로 인한 환자들의 사회경제적 부담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부전학회는 ‘심부전 정복으로 국민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비전 아래 치료와 관리 방법을 제공하고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정책 마련에 기여해 심부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국민 심부전 인지도 향상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 ▲외과, 부정맥, 심혈관 중재 및 기초 연구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전문의 및 간호사, 영양사, 재활 및 운동 치료사 등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한 다학제적 구성 ▲심부전 예방 치료를 위한 정책, 체계적인 심부전 등록 사업 등 심부전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방안 마련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심부전학회 초대 회장 최동주 교수는 “국가와 환자들이 직면한 상황에 맞추어 첫 출발하게 된 심부전학회는 환자와 국가에 필요한 지원과 정책 방향을 전문가 집단으로서 활발히 논의하고 이뤄나갈 것”이라며 “심부전 등록 및 연구 사업 방안, 환자와 가족 지원 정책 등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심부전 환자들의 삶의 만족도와 의료 가치 향상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부전학회는 2003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연구 기관인 심부전연구회로 창립한 이후, 심부전 인지도를 높이고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5년부터 대국민 심부전 인지도 제고 캠페인을 해마다 진행해 오고 있으며, 심부전은 지난 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인정하는 주요 7개 심뇌혈관질환 중 하나로 지정된 바 있다.

◇을지재단,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공사 재개
을지재단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공사에 대한 잠정중단을 철회하고, 계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을지재단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오는 4월 25일 오후 3시 사업 현장에서 기숙사 및 관사동 상량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을지재단은 의료정책 변화로 인한 경영 불투명성 증대를 이유로 캠퍼스 및 부속병원 공사 잠정중단을 발표했으나, 재단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의정부 사업 공사의 중단은 있을 수 없다는 재단 내부의 목소리가 결정적인 선회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와 의정부시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도 을지재단이 공사 중단을 철회하는데 힘을 보탰다.

을지재단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병원 경영과 파업의 후유증이 남아있지만, 을지대학교 캠퍼스 및 부속병원 공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라는 의정부시와 시민들의 열망이 전달된 만큼, 이를 무시할 수 없었다”며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의정부시는 캠퍼스 및 부속병원 중단 없는 지속추진을 염원하는 의정부시민 3,483명의 서명부를 을지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을지재단은 공사 잠정중단 철회에 대해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 등 재단 산하 기관 구성원들로부터 의견청취를 한 결과 공사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월등히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을지대학교병원의 노조도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의사를 확인하였으며, 28일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회에서 ‘잠정중단 철회’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은 "남북 화해 등 한반도 정세 변화와 경기북도 분도 여론 확산 등 경기북부의 발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 사업 착공 이후 첫 행사의 의미가 담긴 대학 기숙사와 관사동 상량식을 계기로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을지재단은 양질의 교육과 의료서비스로 경기북부와 의정부 주민들에게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의정부 사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구협,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모집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오는 25일까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함께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0기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전국 대학생(휴학생 가능)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6명으로 한 팀을 구성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될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5월 3일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를 통해 발표된다.

제10기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 및 원치 않는 임신예방,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캠퍼스 내에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서포터즈는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위촉장을 비롯하여, 활동에 필요한 단체티, 홍보물품, 활동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활동이 종료되면 창의적인 캠페인 전개, 유관기관 연계, 효과적인 매체활용 등 우수한 활동을 진행한 총 6개 팀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대상 1개 팀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500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하고, 최우수상 1팀 및 우수상 2팀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장학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장려상 2팀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장상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9기까지 총 1,274명의 서포터즈를 배출한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 및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0회 째를 맞이하는 서포터즈 활동은 올해 10~20대에게 보다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스티커 설문조사, 정보제공,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캠퍼스, 지역축제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거리행진, 부스운영 등을 통해 청년세대를 비롯해 일반인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활동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지역주민 위한 4월 건강강좌 일정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역주민을 위한 4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 교실’은 11일(수) 오전 11시 외과 회의실(본관 8층 82병동),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은 14일(토)과 28일(토) 오후 3시 분만실(본관 5층), ▲‘코골이와 건강’은 16일(월) 오후 3시 순의홀(별관 지하 1층),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및 예방’은 17일(화) 오전 11시 순의홀(별관 지하 1층), ▲‘황사, 미세먼지’는 17일(화) 오후 12시 30분 호흡기 회의실(본관 2층), ▲여성주치의 이해혁 교수 테마 특강 ‘폐경 관리’는 19일(목) 오후 12시 순의홀(별관 지하 1층), ▲‘궁금해요 간이식’은 19일(목) 오후 1시 30분 1회의실(별관 지하 1층), ▲‘말초동맥질환은 무엇인가?’는 25일(수) 오후 1시 30분 순의홀(별관 지하 1층),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는 26일(목) 오후 1시 30분 신경외과 외래교육실(본관 2층)에서 열린다. ‘폐경 관리’ 특강 참석자는 골밀도 검사를 제공한다.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행사 안내 - 4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대치과병원,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 성료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은 지난 6일(금) 16시에 지하 제2강의실에서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과 함께 ‘2018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신한은행 봉사단은 4월 8일부터 16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결손가정 어린이 30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취약계층 어린이 약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봉사를 진행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허성주 병원장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10회에 걸쳐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구순구개열 어린이 241명에게 무료수술을 진행하고 약 2천 8백여명에게 치과진료를 시행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며, “이번 봉사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나누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성호 은행장은 "신한은행과 서울대 치과병원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이 벌써 11회째를 맞이했다"며 "이번 봉사가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11년째 구순구개열 수술과 의료봉사를 지원해 의료 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는 8년째다.

◇건협, 전국 초등학생 금연글짓기 공모전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와 소년한국일보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제24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4월 9일(월)부터 5월 18일(금)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교 2~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본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장점, 흡연예방을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출품 글은 200자 원고지 7장 안팎의 어린이 생활문으로, 5월 18일(금)까지 소년한국일보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 해야 하며, 입상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6월 12일(화) 건협 홈페이지(www.kahp.or.kr)와 소년한국일보 홈페이지, 지면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금상(한국건강관리협회장상), 은상, 동상을 비롯한 총 7개 부문에서 942명에게 시상하게 되며, 많은 작품을 제출한 초등학교 2개교를 선정하여 최다출품상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흡연예방 및 금연 유도를 위한 작품집으로 제작되어 학교, 보건소, 사업장 등에서 보건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소년한국일보 사업부(02-724-2521)로 하면 된다.

◇건협, 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 마련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4월9일(월)부터 6월 7일(목)일까지 ‘제6회 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건강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이를 실천토록 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청소년(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부문은 청소년부(중1~고3)와 대학·일반부(대학(원)생~일반인)로 나누어진다.

출품작은 건강검진  금연 운동 영양 비만예방 절주를 주제로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행태 개선을유도할 수 있는 10컷 이상의 웹툰 완결본 원고(1편/JPG형태)로 제작해야 하며, 반드시 작품에 주최·후원기관의 로고를 삽입해 공모전 홈페이지(www.webtoonkahp.com)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작품은 관련분야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청소년부 대상(교육부장관상), 대학·일반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한 4개 부문에서 12개 작품이 선정되며,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하여 지자체, 보건소, 학교 등에서 보건교육자료로 활용토록 배포하고, 리플릿, 책자, 패널 등의 각종 홍보물로도 제작하여 건강캠페인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본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홈페이지(www.webtoonkahp.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공모전 사무국(전화: 070-4355-3104)으로 하면 된다.

◇건협, 비만예방 디자인 공모전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4월 9일(월) ~ 6월 7일(목)까지 ‘제8회 비만예방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비만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비만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출품작은 포스터 형식의 순수 창작물로, 규격은 2MB 이내 jpg 파일로 A3 Size 가로형, 세로형 모두 가능하며, 반드시 작품에 주최․후원기관 로고를 삽입하여 6. 7.(목) 17:00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designkahp.com)에 제출해야 한다.

출품작은 작품성, 심미성, 독창성, 활용성, 의미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7월 3일(화) 공모전 홈페이지 및 건협 홈페이지(www.kahp.or.kr)에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청소년부 대상(교육부장관상), 대학‧일반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우수상(한국건강관리협회장상)을 비롯해 총 5개 부문에서 20명(팀)에게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되어 지자체, 보건소, 학교 등으로 배부되며, 건강생활실천 유도를 위한 홍보물 및 책자, 리플렛 등에 활용됨은 물론 패널로 제작해 건강캠페인 시에도 전시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비만예방 디자인 공모전 사무국(02-334-7005)으로 하면 된다.

◇대한비만학회, 한국형 비만치료지침 발표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유순집,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지난 6일, 제48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00만 명에 이르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 연구의 주요 성과와 함께 ‘2018 비만진료지침’을 발표하고,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이드라인 구축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한비만학회의 새로운 비만진료지침에는 체질량지수(BMI)에 따른 단계별 비만 진단 기준이 제시됐다.

체질량지수 25 kg/m2 이상인 경우 성인 비만으로 진단되며, 23~24.9 kg/m2는 비만전단계, 29.9 kg/m2까지 1단계 비만, 34.9 kg/m2까지 2단계 비만, 그리고 35 kg/m2 이상부터는 3단계 비만으로 진단된다.

이는 대한비만학회가 2000만 이상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수검자를 전수조사하여 관찰된 BMI와 허리둘레에 따른 동반질환 위험도 등을 반영해 국내 비만기준을 보다 세분화한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BMI와 함께 허리둘레에 따른 동반질환 위험 및 사망위험의 관련성이 확인되면서 비만전단계와 3단계 비만(고도비만)의 기준이 마련되었다는 점이다.

약 200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성인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의 세 가지 질환 중 한 가지 이상을 가질 위험에 대한 분별점(Cut-off point)은 체질량지수 23 kg/m2로 확인됐다.

BMI가 정상이거나 비만전단계라고 하더라도, 허리둘레가 남성은 90 cm 이상, 여성은 85 cm 이상일 경우 동반질환의 위험은 1단계 비만 환자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기준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3단계 비만 기준이 추가됐는데, 이는 BMI 35 kg/m2 이상 구획에서도 BMI 추가 증가에 따라 당뇨병 및 고혈압 등의 동반질환 발병이 증가됨에 기초했다.

대한비만학회는 허리둘레 증가에 따른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6개 집단(남성 80cm 이상, 여성 75cm 이상, 5cm 단위)으로 나누어 심뇌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새로운 심근경색 및 허혈성 뇌졸중의 발생 위험도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총사망률) 허리둘레 증가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특히 심뇌혈관질환과 허리둘레의 관련성은 BMI 변수를 보정했을 경우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BMI가 정상이지만 허리둘레가 늘어날 경우 총사망률도 더욱 급격하게 증가하여, 허리둘레가 BMI 보다 비만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의 더욱 명확한 예측인자로 제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비만학회는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비만으로 인한 치료 비용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날 약 50만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분석된 코호트 연구의 일부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비만 환자는 정상체중에 비해 연간 최대 508,781원의 의료비용을 추가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MI를 기준으로 3단계 비만일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14.3~50.1%의 의료비용 상승을 동반했으며,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볼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최소 2.5%에서 최대 53.3%까지 의료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복부비만에 따른 추가 비용 상승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를 주도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원영 교수는 “복부비만을 진단하는 허리둘레의 분별점은 인종이나 성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실제 위험을 반영한 복부비만 기준이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인에서 복부비만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예상보다 낮은 허리둘레 구간에서부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비만진단과 합병증 예방에 있어 BMI와 더불어 허리둘레가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 강형수 실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는 환자들의 가족력, 혈액검사, 생활습관 등 전 국민의 질환 전 단계에 대한 정보의 확인이 가능해 타 자료 대비 대표성과 정확성이 높다”며 “만성질환에 있어서 한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단의 빅데이터는 한국인에게 적합한 진단 및 진료 기준 마련을 위한 최선의 근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학회 및 의료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대한비만학회는 국내 비만문제 극복을 위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진료지침 발간 또한 지난 3년 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한 성과로, 건강위험과 의료비용 증가 등 비만으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영향이 실제 데이터를 통해 확인됨에 따라 비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나아가 그는 “앞으로도 대한비만학회는 의료인의 정보 교류를 위한 학술단체로서의 역할과 함께, 다양한 영역의 비만 관련 전문가들과의 공조를 통해 비만극복을 실천하는 학회로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비만학회는 국내 비만문제를 다방면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영양사협회, 한국운동영양학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시교육청 등 6개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비만 문제 진단과 올바른 비만 정책 마련을 위한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을지대병원 박수연 방사선사, 대전광역시장상 수상

▲ 박수연 방사선사.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 영상의학과 박수연 방사선사가 보건의 날 기념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박 방사선사는 7일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제 46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방사선사는 “뜻하지 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묵묵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다빈치 Xi 5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015년 로봇 및 내시경 수술센터에서 국립대병원 최초로 Davinci Xi 모델을 도입한 후 지난 6일, 3년 만에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다빈치 Xi 로봇 수술기는 현재 출시한 모델 중 가장 최신형 모델로 수술 부위를 10배 이상의 고 배율로 확대한 3차원 입체 영상을 제공, 집도의가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하여 보다 정확한 부위로의 움직임이 가능해 졌다.

또, 기존의 S 나 Si 모델에 비해 경량화 되고, 기구가 길어지고 더 얇아져 복강 4분면 전 영역으로 움직임의 반경이 넓어져 특히 좁은 공간의 미세 수술 시 정확성을 높여 준다.

로봇 수술은 최소 절개 수술로 통증이 적고, 개복 수술이나 다른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며 흉터가 적어서 환자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

 현재 비뇨기과, 흉부외과 및 일반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다양한 질환에 대해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중 비뇨기과 전립선암 수술이 400례 이상으로 제일 많다.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적출술, 신부분적출술, 방광적출술, 신우성형술 등이 시행되었으며, 외과에서는 대장절제술, 갑상선적출술, 산부인과에서는 자궁 및 자궁근종적출술, 흉부외과에서는 심장판막수술, 종격동 수술에 이용됐다.

단기간 내에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것은 물론, 흉부외과 제형곤 교수는 2015년 3월 27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최초로 다빈치 Xi로 심방중격결손 수술을 시행하기도 했다.
 
 로봇 및 내시경수술센터 센터장(비뇨기과 박성우 교수)은 “2000년대 초반에 로봇이 도입된 서울의 대형 병원들에 비하면 수술 실적이 아직 저조하지만, 부산 경남 지역 거점 병원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도입된 다빈치 로봇 수술이 양산부산대병원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산부산대병원의 다빈치 로봇 수술 실적은 관련된 진료과 교수님들의 노고와 투지가 없었다면 달성하기 어려웠다”며 “아울러 로봇수술실 전담 수술간호사, 코디네이터 및 마취통증의학과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1000례, 2000례의 수술 실적도 주위의 믿음과 지지로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KCRI 심포지엄 성료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이하 한뇌연)은 지난 3월 31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2018 제1회 KCRI 심포지엄 및 공모과제세미나’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오전에는 스텐트 혈전제거술의 새로운 역할과 정착을 토론하는 ‘Stentriever Tsunami’ 심포지엄이 개최됐으며, 오후에는 한뇌연에서 공모한 연구과제의 심사평가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오전 심포지엄에서는 뇌졸중 치료의 일선에 있는 저명한 병원 교수들이 연자로 참여, 스텐트 혈전제거술에 관한 과거 연구와 최근 DAWN 및 DEFUSE 3 연구들을 소개하면서 이들 연구에 대한 비평 및 패널토의를 함께 진행했다.

고대구로병원 김치경 교수와 동국대병원 류위선 교수는 DAWN 연구의 무작위 배정에 문제가 있다는 비평을 했고, 분당차병원 김진권 교수는 뇌졸중 진단을 위한 영상검사로 인한 지체가 혈전제거술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와 정근화 교수는 16 혹은 24시간으로 연장되는 치료가능 시간이 뇌졸중 환자들에게는 큰 혜택이지만, 뇌졸중 진료 업무의 가중으로 인한 병원 운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심포지엄에는 각계 각층에서 100 명이 넘는 방청객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여 한뇌연과 뇌졸중 최신 연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인해 스텐트 혈전제거술의 성공과 적용 시간 확대로 인한 관심과 우려를 신속히 반영하였다는 점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었다.

오후에 열린 한뇌연 공모과제 세미나에서는 자유공모로 제출되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된 4개의 연구주제가 발표됐으며, 한뇌연 전문임원들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참여하여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뇌연 이승훈 원장은 “발병 24시간 이내의 뇌졸중 환자에게 스텐트 혈전제거술의 효과가 기대되지만, 일률적으로 국내에 적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많은 토론과 합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한뇌연은 앞으로도 시대와 현실을 반영하는 다양한 주제를 선별하여 참석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심포지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최정연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ㆍ김봉수 팀장 인천광역시장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와 건강증진센터 김봉수 팀장이 6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6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인천광역시 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는 감염내과장 및 감염관리실장으로서 감염질환 관리를 위해 신속한 신고체계와 감염관리 등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자문위원,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간행이사, 대한감염학회 감사, 대한화학요법학회 부회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함으로써 감염관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김봉수 팀장은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주최하는 무료 건강검진 봉사활동 및 지역주민을 위한 연탄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원내 내 봉사단체인 ‘곁드림’을 구성해 무료 급식 봉사와 부평구 노인복지센터 기부 등을 진행해 인천광역시 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 분야의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세계보건기구 창립기념일인 4월7일을 세계보건의 날을 맞이해 보건의료 유공자들 격려와 건강한 인천을 위한 화합의 장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 내빈으로 참석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축사에서 “인천성모병원은 지역 대표의료기관으로서 인천시와 함께 저소득층 중증질환자 지원 사업인 ‘인천 손은 약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인천 시정 목표가 ‘행복한 시민’인 만큼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인천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1차 바이오 · 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중 미래의료혁신대응기술개발 분야의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은 대학병원 등 연구 인프라를 갖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교수 이하 전문의에게 의료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결과의 실용화를 토대로 젊은 의과학자를 중점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성모병원의 수준 높은 연구·교육 인프라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체계화된 지식재산권 및 기술이전 시스템,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정받은 결과로써 향후 융복합 R&D 시너지를 촉진할 수 있는 메디컬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서울성모병원은 ‘차세대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지원 플랫폼 구축 및 연구 산출물의 실용화 · 사업화 지원’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약 4년간 총 사업비 40억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28억원, 서울성모병원 12억원)을 들여 수행하게 된다.

김세웅 연구부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이 총괄과제 책임자를 맡으며, 총 7개의 세부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부터 특허출원, 기술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세부 책임자의 연구 역량강화와 총제척인 연구 프로세스 확립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부 역량강화 과제는 ▲환자 맞춤형 기도 줄기세포 기반 호흡기 점막 생체모사체(오가노이드 - 줄기세포나 장기세포에서 분리한 세포를 배양하거나 재조합해서 만든 미니 장기) 개발(이비인후과 김도현 교수) ▲전립선염 치료를 위한 전기자극 온열 치료기기 개발(비뇨의학과 배웅진 교수) ▲인공지능 기반 혈액암 진단법 개발(진단검사의학과 장우리 교수) ▲ICT(정보통신기술)기반 만성 대사성 질환 개인 맞춤형 진료 보조 플랫폼 개발(내분비내과 양여리 교수)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소장캡슐내시경 스마트 판독 시스템 개발(소화기내과 이한희 교수) ▲만성신부전 질환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신장내과 고은정 교수) ▲정밀의학 기반 BRCA(유전성 유방암 유발 염색체) 유전성 난소암 예측 키트 개발(산부인과 최윤진 교수)로 구성되어 있다.  

김세웅 연구부원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물실험부터 특허출원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구자 맞춤형 실용화 및 사업화 전략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의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미래 임상 의과학자 배출과 국가 보건의료 경쟁력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이원준 교수, 안과학회 '율산학술상' 수상

▲ 이원준 교수.

한양대병원 안과 이원준 임상교수가 지난 7~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19회 학술대회’에서 ‘녹내장 진행에 있어 안구광학단층촬영(OCT)을 이용한 신경절세포-내망상층 두께의 변화속도 분석’ 이라는 논문으로 율산학술상을 수상했다.

율산학술상은 대한안과학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전공의 또는 전임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 교수는 안구광학단층촬영을 통해 황반부 두께의 감소속도를 분석하는 것이 녹내장의 진행을 판단하는데 유용하다는 것을 입증,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교수는 “녹내장 진행을 평가하는데 황반부의 안구광학단층촬영이 용이할 수 있어, 시신경뿐 아니라 황반부 검사도 정기적으로 같이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의 교신저자는 서울대병원 박기호 교수와 정진욱 교수이며, 연구 결과는 안과 분야 최고학술지인 ‘Ophthalmology’(IF = 8.20)에 게재됐다.

◇건양대병원, 대전시 자원봉사 우수기업 선정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대전광역시로부터 ‘자원봉사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병원은 지난 2013년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랑나누리 봉사단’을 발족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겨울이면 저소득가정이나 소외계층을 방문해 연탄 나르기 봉사를 하거나,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을 찾아 의료봉사와 환경정화 봉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또 보육원 아이들을 초청해 함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그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와 헌신은 건양대병원이 추구하는 경영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정례화하고 보다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위암 건강교육 성료

 

한양대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은 지난 6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구리시 지역주민을대상으로 '최신 위암 수술 및 수술 후 관리'에 대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한양대구리병원 외과 김민규 교수가 강사로 나서 위암의 증상과 원인, 치료,수술 후 식습관 등에 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위암은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 헬리코박터 감염, 폭음/폭식/흡연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며 소화불량, 속쓰림, 식욕부진 등 위염이나 위궤양 증세와 유사하여 진단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증세만으로 위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어려우므로 국가 암 검진 등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기에 발견된 위암 환자의 경우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 되고 있다”며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현저하게 빠르며 면역적인 측면에서도 개복수술에 비해 우월하다는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구리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시민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 4일에는 피부과 서현민 교수가 ‘피부노화에서 피부암까지’에 대해서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양대의료원, 메디블록과 개인의료정보 플랫폼 구축 MOU
한양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경헌)은 지난 9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메디블록(공동대표 이은솔·고우균)과 개인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반 개인건강기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하고, 플랫폼 구축과 관련된 기술 및 플랫폼에 대한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통해 환자중심의 의료정보 제공 플랫폼이 구축되고, 이를 통해 의료정보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 통합 플랫폼 회사이다. 환자의 진료기록과 라이프로그 등 통합된 의료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 의료기관 등에 한정되었던 개인 건강정보를 환자 중심으로 모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은솔 공동대표는 “환자 중심 의료정보 통합 플랫폼 제공을 시작으로 한양대의료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PPTC서 ‘최우수구연상’ 수상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장예림·윤정호 교수팀이 지난달 29~31일 열린 ‘제6차 환태평양 외상학술대회(6th Pan-Pacific Trauma Congress)’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와 윤 교수는 ‘중증외상환자에서 조기 경장영양에 따른 급성 담낭염 발생빈도의 변화에 관한 연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전체 최우수논문 1편과 우수논문 5편중에서 최우수구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외상환자를 대상으로 조기 경장영양 프로토콜을 적용한 결과, 급성 비결석성 담낭염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감소되었음을 확인했다. 중증 내과적 또는 외과적 질환에서 합병증의 하나로 발생하는 급성 비결석성 담낭염은 중증 다발성 외상 환자에서 그 빈도가 더욱 높고, 발생 시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외상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여러 논문을 발표해 학술적으로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료진 대부분은 대한외상학회 및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 등 각종 학회활동을 통해 외상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외상으로 인해 복부나 골반 내 대량 출혈이 발생한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REBOA(Resuscitative Endovascular Balloon Occlusion of the Aorta, 혈관내 풍선확장에 의한 대동맥 차단소생술)를 국내에 도입해 중증외상환자의 심정지를 막고,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낮추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