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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트이뮨, TCR 치료제 추가 효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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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트이뮨, TCR 치료제 추가 효능 발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3.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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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고형종양에 효과...잠재성 주목

어댑트이뮨 테라퓨틱스(Adaptimmune Therapeutics)가 개발 중인 T세포 수용체(TCR) 치료제가 두 번째 고형종양 적응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및 영국 소재 바이오제약기업인 어댑트이뮨은 NY-ESO SPEAR T세포를 투여 받은 점액성/원형 세포 지방육종(myxoid/round cell liposarcoma, MRCLS) 4명 중 3명이 부분 반응을 보였으며 1명은 안정병변 상태가 된 것으로 관찰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어댑트이뮨에 의하면 치료제 내약성도 양호한 편이었으며 부작용으로 발생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은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관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NY‑ESO SPEAR T세포 치료제 프로그램은 작년 9월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연구, 개발, 상용화 권리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해 프로그램 이양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 물질은 앞서 실시된 활막육종에 대한 초기 연구에서 인상적인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댑트이뮨의 라파엘 아마도 최고의학책임자는 “NY-ESO SPEAR T세포로 치료를 받은 첫 MRCLS 환자들에서 관찰된 초기 반응에 고무됐다”고 밝히며 “이는 현재의 면역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를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암에 대해 자사의 플랫폼이 지닌 잠재성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MRCLS는 NY-ESO가 흔히 발현되는 연조직육종의 한 종류이기는 하지만 활막 육종과 비교했을 때 임상경과, 자연사, 분자구조, 표준치료제에 대한 반응도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과는 자사의 특수한 TCR 파이프라인이 다수의 고형종양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어댑트이뮨의 주가는 18%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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