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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일반의약품 매출 120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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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일반의약품 매출 1200억 육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2.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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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억, YoY 9.6%↑...대웅제약ㆍ녹십자 800억대

1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으로 제약업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한양행이 일반의약품 실적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일반의약품으로만 1200억원에 육박하는 117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6% 성장한 수치로, 총 매출 성장률 10.7%와 엇비슷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에서 일반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1%로 2016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분기별로는 2분기가 가장 돋보였다. 314억원의 매출액으로 3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대비 17.2% 성장한 것.

 

그러나 이후 성장폭이 둔화되며 3분기에는 292억원으로 6.2% 성장하는 데 그쳤고, 4분기에는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대웅제약과 녹십자의 일반의약품 매출액도 지난해 나란히 800억대를 기록, 2016년보다 소폭 성장했다.

그러나 성장폭은 각각 2.7%와 7.9%에 그쳐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보다 조금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녹십자는 지난해 연간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827억원으로 2016년 대비 2.7% 증가하는 데 머물러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에서 7.5%로 0.3%p 하락했다.

이와는 달리 대웅제약의 일반의약품 매출액은 832억원으로 7.9% 성장해 무난한 성장률을 유지했지만, 역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7%에서 0.6%로 0.1%p 축소됐다.

분기별 매출 추이도 엇갈렸다. 녹십자는 가장 높은 2분기 229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음에도 전년 동기보다는 9.1% 역성장했다.

이후 3분기 214억원으로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소폭 축소됐음에도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10.9% 증가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나아가 4분기에는 197억원에 그치며 200억대 이하로 내려앉으면서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4.2%까지 떨어졌다.

이와는 달리 대웅제약은 1분기 197억원에서 시작해 2분기 211억원까지 확대된 이후 3, 4분기 연속 212억원으로 꾸준한 실적을 유지했다.

나아가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1분기 1.5%에서 시작, 2분기 6.6%로, 다시 3분기 8.2%로, 이어 4분기에는 15.8%까지 대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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