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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약 안혜란 “잘못된 상비약 정책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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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약 안혜란 “잘못된 상비약 정책 바로잡아야”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1.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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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약사회 57회 정기총회 개최...분회비 3만원 인상
 

오늘(20일) 마포구약사회 제57회 정기총회가 지오영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의 상비약 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포구약사회 하종대 총회의장은 개최사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상비약 확대 대안인 공공심야약국이 자리잡기 위해, 지자체 지원 확대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노인전문약사제도가 국내에도 적극 도입됨으로써 초고령화 시대에 약국과 약사의 역할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약사회 안혜란 회장(사진)은 “지금 약업계 환경은 약국 외 의약품 판매라는 악법 통과, 병의원 처방에 의존도 제고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약국이 층약국으로 스며들고, 병의원 인근 약국을 하지 않으면 운영조차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안혜란 회장은 “인터넷·병의원에서 건기식을, 편의점에서 약을 판매하고 있고 이마저도 품목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며 “정부는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을 억제한다면서,  편의점 약 정책을 보면 재벌의 정책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의약품 확대 반대뿐만 아니라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자체를 반대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비전문가에게 국민 건강을 맡기는 잘못된 정책은 빨리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7·2018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에 따라 2017년도 결산액 1억 4257만 7851원, 2018년도 예산액이 1억 3104만 4601원으로 의결됐다. 올해 회원감소 및 신고율 저조 등의 이유로 3만원 인상됐다.
 
이외 2017년도 감사보고에서는 회원이 줄고, 신고를 하지 않는 등 분회 회계 상황이 어려운 것을 확인했고, 회원들의 협조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8년도 위원회별 사업계획(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상급회 건의사항으로는 두 가지가 건의됐다. 먼저 대약의 면허갱신제를 통해 모든 약사들이 신상신고를 독려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도록 하는 의견, 대한약사회 회원 명부에 개국회원만 등록돼있는데, 비개국 등의 회원들도 신상신고 시 포함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장 표창-박정미(비타민약국)
서울시약사회장 표창-김백화(그린이화약국), 민유홍(구원약국)
선구자 상-김숙정(성산진약국), 양원숙(강원약국)
마포구약사회장 표창-윤영기(대흥약국), 김허경(유진온누리약국), 장윤원(사무국)
마포구약사회장 감사패-이광희(제일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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